이대수, 취미(홈패션) 24-12, 작품 전시회
‘전시회장은 2층 사회체육실입니다.’
이대수 씨와 수업을 하러 복지관에 도착하자 입구에 안내 팻말이 있다.
“이대수 씨, 전시회가 내일부터인 줄 알았는데 오늘부터 시작이네요.”
“어!”
강의실에 도착하자 이미 강사님은 전시회장에서 사람들을 반긴다.
“선생님, 대수 씨, 얼른 들어와서 봐봐. 어제 하루 종일 꾸미고 준비했다.”
강사님의 안내에 따라 전시회장을 구경한다. 직접 전시회장을 구경한 것은 처음이다. 입이 떡 벌어진다. 다들 실력이 대단하다. 입구 바로 앞에 홈패션 수강생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렇게 전시해 놓으니 작업실에서 보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대수 씨, 어때요? 저기 대수 씨 작품도 있습니다. 등 쿠션.”
“어!”
“어제 내가 열심히 마무리 작업했다.”
“강사님, 어제 이대수 씨랑 저랑 부르시지 그랬어요.”
“바쁜 것 같아서 안 불렀지. 다른 거는 괜찮은데 커튼 단다고 식겁했죠. 저기 보면 통유리에 밑에가 다 보이더라고. 으….”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에는 이런 작업할 때 꼭 불러주세요.”
“구경하고 수업실 갈 때 방명록 하나 적고 가요.”
이대수 씨와 전시회를 구경하는 사이 다른 수강생들도 하나둘씩 전시회장에 도착한다. 너도나도 본인의 작품을 보고 놀라고 전시회장의 모습에 감탄을 연발한다.
다같이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수업실에 도착하니 11시다.
“강사님, 오늘 다들 수업에 집중 안 되겠는데?”
“오늘은 커피 한잔하고 쉽시다. 다들 고생 많았어요. 각자 작품은 전시회 끝나면 챙겨 가시면 됩니다.”
“우리 강사님이 제일 고생 많았지.”
2024년 12월 11일 수요일, 류지형
대수 씨 작품을 봤습니다. 전시회 걸맞게 크고 정교하게 작업했더라고요. 다음 전시회를 기대합니다. 월평
이대수, 취미(홈패션) 24-1, 첫 수업
이대수, 취미(홈패션) 24-2, 섬세한 손길
이대수, 취미(홈패션) 24-3, 대수 씨, 잘 먹을게요
이대수, 취미(홈패션) 24-4, 절반 성공
이대수, 취미(홈패션) 24-5, 고참
이대수, 취미(홈패션) 24-6, 다시 또 다시
이대수, 취미(홈패션) 24-7, 생일 축하합니다
이대수, 취미(홈패션) 24-8, 먹을 복 터진 날
이대수, 취미(홈패션) 24-9, 오늘은 쉬는 날
이대수, 취미(홈패션) 24-10, 일자 긋기
이대수, 취미(홈패션) 24-11, 일자 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