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UHD TV가격 얼마까지 떨어지고, 언제 구입하면 적당할까?
UHD TV를 구입해도, 볼 것 없는 UHD TV는 말 그대로 빈 깡통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런 허상의 UHD TV를 구입하는 분들은 아직 거의 없습니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는 UHD콘텐츠도 없이 UHD TV만 출시되고 있다는 비판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입하는 분들도 거의 없는 UHD TV가격이, 1~2달 사이 1~2백만 원 이상 떨어지고, 신제품 UHD TV 출시소식과 UHD방송 실시 소식은 늘 우리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들이 관심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UHD TV는 기존 HDTV보다 4배나 우수한 화질을 구현해주기 때문이고, 2014년 초엔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찌되었든 UHD TV로 인해 시끄러운 것은 두 가지입니다. 날개 없이 추락하는 "UHD TV 가격하락"과 "UHD콘텐츠 부재"인데, 여기서 "UHD콘텐츠 부재"를 지적하시는 분들은 UHD TV시장을 좀 제대로 읽지를 못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UHD TV가 대중화 되려면, UHD콘텐츠가 많아야 합니다. UHD콘텐츠가 없는 UHD TV는 빈껍데기 UHD TV나 다름이 없기 때문입니다. 허나, UHD콘텐츠는 돈의 문제이지, UHD콘텐츠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들이 지금까지 보아온 대다수의 영화가 UHD콘텐츠이기 때문입니다.
원래 UHD는 디지털(4096X2160) 영화를 위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 디지털 영화를 가정용 TV와 호환성을 위해, 16:9(3840X2160)로 해서, UHD TV가 탄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UHD TV는 극장용 원본 필름을 우리의 가정으로 들여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UHD콘텐츠가 없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요즘 극장용 영화는 모두 UHD화질로 제작이 됩니다. 그리고 예전의 극장용 영화 필름도 HEVC압축코덱을 이용해, TV용에 맞게 변환만 하면 UHD화질이 되기 때문에, UHD콘텐츠는 돈의 문제(판권 확보)라는 것입니다.
또한 UHD용 카메라가 방송용으로 사용해도 큰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 5백만 원 전후로 구입이 가능해졌고, PC로도 UHD콘텐츠를 편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UHD콘텐츠 제작에 따른 비용이 특별히 더 들지도 않습니다. 바로 이것이 디지털 영상의 매력인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출시되는 UHD TV가격만으로도, 굳이 UHD콘텐츠가 없어도, UHD TV는 충분히 대중화가 가능합니다. 39인치 UHD TV가 6~7십만 원 정도 하고, 50인치는 백만 원 내외 합니다. 55인치 UHD TV가 200만원 내외, 65인치가 400만 원 하기 때문에, 이 정도 수준이면, HDTV를 구입할 분들이, UHD TV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UHD TV는 그렇게 자연스레, UHD콘텐츠와는 관계없이 대중화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국내 UHD TV가격은 아직은 HDTV보다 2배 가까이 비쌉니다. 그렇지만, 국내 TV시장도 최근 1~2달 사이 가격이 1~2백만 원 이상 인하가 되었고, 추가 인하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사이즈도 55"/65"에서, 40인치대도 조만간 출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UHD TV가격이 해외보다 제한적으로 떨어지는 이유는, 국내 TV시장을 삼성-LG가 97%이상 독과점하고 있기 때문인데, 허나 삼성-LG의 독과점도 이제는 그리 오래가진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중소 2~3개 업체에서, UHD TV를 조만간 출시할 것으로 보이고, 미국-중국계 업체들도 국내 UHD TV출시를 검토하고 있어, 2014년 초에는 국내 TV시장도 본격적으로 UHD TV로 전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예상되는 이들 중소기업 제품들의 가격도 55인치가 200만원 전후이고, 65인치가 400만원 전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55인치 200만원, 65인치 400만원 전후의 가격은, 국내 시장을 비롯하여, 해외시장에서도 당분간은 최저 선으로 형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삼성-LG도 가까운 시일 내에 55인치 300만 원대, 65인치 500만 원대를 유지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로 UHD TV의 1차 구입적기도 2013년 말이나, 2014년 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이들 UHD TV가격은 2014년 중반쯤을 전후로 해서, 또 한 번 가격 태풍이 예상 되는데, UHD TV를 출시하는 업체들이 늘고,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 55인치는 1백만 원대, 65인치는 200만 원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가능성은 UHD TV의 제조원가와 HDTV의 제조 원가와 차이가 없어질 무렵에 발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 시기가 2014년 중반쯤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가능성은 현재의 LCD(LED)형 HDTV을 가격을 보면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합니다. 현재의 HDTV가격은 3년째 정체가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정체현상은 바로 LCD(LED)형 HDTV가격이 거의 최저가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이러한 가능성은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말씀을 드리는 것이지만, 결국엔 국내 시장도 미국시장과 큰 차이 없이 흘러 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가능성은 아래 도표를 참조로 한 것입니다.
>>>2013년 출시 Full HDTV가격 차이 |
화면
크기 |
최저가 |
최고가 |
HDTV가격(평균) |
UHD TV
(실가) |
삼성 |
LG |
삼성 |
LG |
한국 |
미국 |
한국 |
미국 |
65" |
4,600,000원
3D스마트TV
(65ES8000F/
2012년 모델) |
3,833,400원
3D스마트TV
(65LM6200/
2012년 모델) |
4,957,000원
3D스마트TV
(65F8000AF) |
5,257,000원
3D스마트TV
(65LW6500) |
500만원 |
200~
250만원 |
700만원 |
400~
700만원 |
55" |
2,287,700원 3D TV
(55F6100AF) |
1,789,000원 단순 TV
(55LS4500) |
4,000,000원
3D스마트TV
(55F8500AF) |
3,978,660원
3D스마트TV
55LA9600 |
300만원 |
100만원 |
470만원 |
200~
500만원 |
46~
47" |
1,117,850원
3D TV
(46F6100AF) |
1,130,000원
단순 TV
(47LN549E) |
2,470,000원
3D스마트TV
(46F8000AF) |
3,067,410원
3D스마트TV
(47LA9600) |
200만원 |
80만원 |
X |
50"
100만원 |
40~
42" |
786,390원
단순 TV
(40F5200AF) |
688,650원
단순 TV
(42CS460) |
1,405,700원
3D스마트TV
(40F6400AF) |
1,342,220원
3D스마트TV
(42GA6400) |
100만원 |
50 만원 |
X |
39"
78
만원 |
32" |
626,440원
3D스마트TV
(32F6100AF) |
538,000원
단순 TV
(32LN5400) |
669,680원
3D스마트TV
(32F6400AF) |
750,000원
3D스마트TV
(32LA6600) |
60 만원 |
30
만원 |
X |
X |
*위 가격 기준은 국내는 다나와, 미국은 아마존 가격을 참조로 하였음.
*65인치 제품은 삼성-LG가 2013년에 한 모델씩만 내 놓아, 최자가 가격을 2012년 제품을 기준으로 하였는데, 만일 미국도 2012년 제품까지 포함하면, 평균가는 200만원 미만으로 나오기 때문에, 대형인치로 갈수록 가격 차이는 더(2배 이상) 벌어짐. |
위 도표에서 보듯이, 미국의 경우 LCD(LED)형 HDTV가격의 최저가는 55인치가 100만원 전후이고, 65인치가 200만원 전후라는 것을 볼 때, UHD TV의 HDTV의 최저가가 되지않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 시기도 빠르면, 2014년 중반 전후일 것으로 본 것입니다. 그래서 UHD TV의 대중화도 2014년에는 가능해 진다는 것입니다.
허나, 국내 HD TV의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만일 삼성-LG가 국내 UHD TV의 가격을 인하 하려면, 먼저 HDTV의 가격을 인하해야 하는데, 그것이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소니가 조만간 신제품 UHD TV가격을 55인치 3백만 원대, 65인치 5백만 원대에 출시를 한다면, 삼성-LG의 고급형 HDTV와 UHD TV의 가격이 사실상 차이가 없거나, 삼성-LG HDTV가 더 비싸게 됩니다.
그러면, 삼성-LG의 HDTV는 판매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삼성-LG가 소니의 신제품 UHD TV와 비슷한 수준으로 UHD TV가격을 인하 한다면, 삼성-LG의 HDTV 가격인하는 불가피한 현실이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9~10월에 미국-중국계 화사들이 55"/65" UHD TV를 200/400만원 내외에 출시를 하고, 2014년 초에, 더 많은 회사들이 UHD TV를 내 놓으면, 삼성-LG-소니의 55"/65" 300/500만 원대 벽도 무너질 가능성은 커서, 55인치가 200만 원대, 65인치 300만 원대를 넘기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이러한 UHD TV의 급격한 가격 파괴는 HDTV의 가격파괴로 이어지고, 그 파괴가 가속화 된다면, 1~2년 후에는 HDTV는 단종 되는 절차에 들어 갈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즉, 지금부터 1~2년 이내에 출시되는 UHD TV는 HDTV가격이면서, UHD TV Ready제품이기 때문에, HD방송 수신 기능에, UHD모니터 형식을 갖추었기 때문에, 가격적으로도 HDTV를 충분히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HDTV는 단종으로 이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UHD TV가 멀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그 바라만 보던 UHD TV가 몇 개월 후부터는 TV마니아 분들 집안에 1대쯤 들여 놓는 UHD TV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은 사견입니다. |
첫댓글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65" UHD TV를 벽에 걸어놓고 한 편 때리는 광경은 생각만 해도 즐겁습니다. 변화 속에 발전하는 삶은 행복입니다. 희망의 글에 감사합니다.
본문 글에 구체적으로 업체를 밝히지 않아, 꼬리말로 대신을 합니다. 본문에서 40인치대 UHD TV를 출시 한다는 업체는 LG전자인데, LG전자는 조만간 47" UHD TV를 출시할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가격인데, LG가 그동안 UHD TV를 최고가로 출시한 것에 대한 불명예를 씻어 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중소 2~3개 업체가 UHD TV를 출시한다는 내용은 올 연말이나, 내년초에 동부대우전자, 인켈, 브릴리언츠등의 업체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중국계 회사가 한국에 출시한다는 내용은 미국의 폭스콘과 중국의 하이얼이 2014년에 국내 시장에 UHD TV를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소기업과 미국-중국계 회사들의 UHD TV가격은 55인치 200만원 전후, 65인치 400만후 전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LG의 독점시대가 마감이 된다니 희망이 보입니다. 이러한 현실이 추석전에 일어 났다면, 추석을 UHD TV랑 보낼수 있었을텐데, 좀 아쉽긴 해도, 올 연말엔 저렴한 UHD TV랑 보낼수 있겠네요, 희망의 추석 선물 감사합니다.
하이얼이나 중소기업의 uhd 티비가 가격이 저렴하긴하나, 이들업체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as에 대한 불신,
성능에 대한 의심을 어떻게 극복하여 삼성,lg가 독점하고 있는 시장을 헤쳐나갈지 궁금합니다.
중국업체나 중소업체가 분발해주어서 국내 tv 시장의 독점 구조를 깼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TV의 교체주기가 6~7년으로 상당수 줄어 들었습니다. TV사서 10년이상 본다는 이야기는 옛날 이야기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그렇지만, 요즘 IT기기들 고장이 나서 교체를 하기 보다는 시대에 뒤떨어져 교체를 합니다. TV시장도 IT화가 되면서, 그런 형태로 이저 질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번 4K UHD TV는 그 수명이 길어야 4~5년일 것으로 보이고, 3~4년 단위로 8K UHD TV, 16K→32K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TV가격은 고가이면, 살아남기 힘들 것입니다. 지금의 4K UHD TV가격이 급격히 떨어지는 이유도, "TV=가격"이기 때문입니다. 고로 AS문제도 이제는 그리 중요시 되진 않을듯 보입니다.
또한 국내 중소 업체나 외국산 업체들이 AS를 AS전문 회사에 의탁을 하기 때문에, AS문제도 그리 문제되지 않습니다. AS도 2005년~2008년 중소기업 AS때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소업체들이 예전처럼 한번 치고 빠지는 소규모 영세 업체들이 아닌, 그래도 어느정도 신뢰성을 갖춘 중소 회사들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하이얼도, 그동안 나름대로 국내 시장에서 노하우를 축적하였기 때문에, 예전과는 분명 다른 모습으로 국내 UHD TV시장을 접근해 올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미국계 회사들까지 진출을 한다면, 삼성-LG의 독과점 시대는 이제 종말을 맞이 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소기업은 FullHD에서의 체험때문에 그리 큰 인기를 끌지 않으리라 봅니다.
차라리 적정수준(개인별 심리적 마지노선) 대기업 제품의 가격인하, 저렴한 외국회사, 일본회사 등의 국내진출을 기다릴거라 봅니다.
저도 FullHD 2006년 월드컵전 중소기업제품으로 사서 아직 문제없이 사용은 하고 있지만 UHD 중소기업은 많은 분들의 AS문제 등을 접하게 되며 주저하게 됩니다.
걍 느긋하게 기다릴거 같습니다.
요즘 모 AV사이트에 들어가니 해외구매가 대 유행이더군요. 국내보다 훨씬 싼 가격에 구입하고 워런티도 국내구매와 동일하게 된다니 정말...우리(국내소비자)는 대기업의 봉일까요? ㅠㅠ
미국계 회사들이 국내에 진출하려는 이유가 바로 미국에서 TV를 주문하는 일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65인치 이상 대형인치 일수록 미국에서 구입하는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특히 샤프의 80~90인치 HDTV는 가성비는 최고입니다. 물론 삼성-LG도 미국-중국계 회사들이 진출을 하면, 가격을 내릴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진출을 막으려 할 것입니다. 허나, 분명한것은 가성비를 삼성-LG가 충족시켜 주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래서 삼성-LG가 지금부터라도 현실적인 가격에, UHD TV와 HDTV 가격을 해주어야만, 국내 소비자들의 떠나는 마음을 잡을수 있다고 봅니다. 삼성-LG가 그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삼성-LG가 국내 판매비율이10%도 못되어, 그 중요성을 등한시 한다면, 내부에서 평판이 좋지 않은 세계 1~2위는 모래성과 같은 1~2위가 되기 때문에, 손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국내 기반없이는 삼성-LG가 세계 TV시장에서 1~2위를 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부디 빠른시일에 각축전으로 소비자가 웃는날 왔으면 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ㅋㅋㅋ 사실 가격의 끝없는 추락 이 아니라 이제야 제대로 된 가격으로 돌아 오는데 맞는 표현 이겠죠 hd tv 의고공 행진의 가격을 삼성 과 LG 가 독과점 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