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주는 관설인가요? 관이 약한게 맞나요 화가 왕한가요? 격이 뭔가요? 같은 단편적인 질문은 답변 드리지 않습니다.
각 육신은 생을 하면 생을 받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즉, 인성이 비겁을 생하면, 비겁은 재를 극해서 인성이 상생을 받는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십신에서 보면,
(1) 편인은 편재로 부터 극을 받으니, 마땅히 편인은 비견을 생하여 편재를 극해야 할 것으로 보이나,
정작 편인은 겁재를 생하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2) 정인은 정재로 부터 극을 받으니, 마땅히 정인은 겁재을 생하여 정재를 극해야 할 것으로 보이나,
정작 정인은 일간/비견을 생하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어떤 부분에서 잘못된 이해를 하고 있는 지, 지적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편인도 비견을 생할 수 있고 정인도 겁재를 생할 수 있습니다. 생하면 보호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상생상극의 논리이며 편인이 겁재를 생하고 정인이 비견을 생하는 것은 육신 고유의 특징 입니다.
“편인이 겁재를 생하고 정인이 비견을 생하는 것은 육신 고유의 특징이지만, 편인도 비견을 생할 수 있고 정인도 겁재를 생할 수 있다.”라는 답변으로 알겠습니다. 결국 “편인은 비견/겁재를 모두 생할 수 있고, 정인도 비견/겁재를 모두 생할 수 있다.”라는 결론이 되겠습니다. 이 무슨 답변이 이런가? 할 수도 있지만, 내심 충분히 이해가 가는 답변입니다.
“편인은 생왕고가 많이 다르니, 생지 편인은 짝퉁 편인으로 일간을 생하고 왕지 편인은 겁재를 생하며 고지 편인은 산중 절간의 스님처럼 일간이나 비겁을 모두 생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는 초보자를 위한 강좌에서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어쩌면 빛이 직진성을 가진 입자인지 아니면 회절현상을 가진 파동인지를 설명해 달라는 질문과 같아 내심 죄송한 마음이었으나, 나름 원론적인 답변으로 잘 마무리 해 주셨습니다.
답변해 주신 원론적인 지침을 기준으로 이 질문을 나름 잘 정리하여, 내 기준에서의 한 가지 답변을 만들어 앞으로 기회가 되면 ‘선운의 명리터’에 기고하도록 해 보겠습니다.
쉬엄쉬엄 해 나갈 것이므로 시간은 좀 걸리리라 봅니다.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