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식 한나라당 전문위원이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에 내정되는 등 재정부의 국장급 이상 고위직 인사가 13일 발표됐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실장급으로 김교식 기획조정실장에 이어 류성걸 예산총괄심의관을 예산실장에, 이성한 대외경제국장을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대책본부장에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국장급으로는 예산총괄심의관에 김용환 경제예산심의관을, 경제예산심의관에는 이석준 행정예산심의관을, 경제정책국장 직무대리로는 윤종원 국제통화기금(IMF) 한국대표를 각각 임명했다.
또 회계결산심의관에는 남진웅 교육과학기술부 정책기획관, 재정정책국장에는 권오봉 사회예산심의관, 공공정책국장에는 강호인 공공혁신기획관, 국제금융국장에는 교육파견 중인 김익주씨, 대외경제국장에는 주미대사관에 파견돼 있는 주용식씨, 지원대책단장에는 교육파견 중인 윤태용씨 등이 각각 임명됐고, 사회예산심의관에는 김규옥 대변인, 성과관리심의관에는 홍동호씨가 각각 내정됐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비서실장 역할인 장관정책보좌관에는 김용진 혁신인사과장이 임명됐다.
김 기획조정실장 내정자(52년생)는 경복고,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행시 23회로 공직생활 시작해 재경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정책홍보관리관, 세제실 재산소비세제국장 등을 거쳤다.
류성걸 예산실장 내정자(57년생)는 행시 23회로 경북고,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기획예산처 균형발전재정기획관, 공공정책관 등으로 근무하면서 재정·예산분야 오랜 경험을 쌓았다.
이성한 FTA국내대책본부장 내정자(57년생)는 성동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24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재경부 경제협력국 개발전략심의관,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 등을 거친 대외협력분야 전문가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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