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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서민정
[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1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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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1화(2)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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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2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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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2화(2)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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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3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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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3화(2)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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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4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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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4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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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4화(3)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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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5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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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5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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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5화(3)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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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6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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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6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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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6화(3)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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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7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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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7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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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7화(3)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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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부
"아버지, 왜 이렇게 내 연애는 힘든거죠?"
진헌이가 사흘째 출근안하는거 보고받는 나사장
(문자)어디 아파요?
여직원1 무슨 일이래?
인혜 물어보지도 못했어요. 분위기 우울해요.
여직원2 도대체 무슨 일일까?
영자 무슨 일이긴. 미운오리새끼가 결국은 백조가 아니라 진짜 오리였다는 게
증명이 되는 순간이지.
여직원3 그럼 삼순이 언니가 차인 거예요?
영자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봐야 아니?
인혜 아닐 수도 있어요, 괜히 넘겨짚지 말아요.
영자 넌 연애도 안해봤니?
인혜 네.
영자 (흘기고는)남자는 며칠째 코빼기도 안보여, 여자는 다크써클 진해져, 그럼
그 커플 끝난 거야. (손거울로 단장하는 여직원1을 째리며)그런다고 니 차지가
될 거 같애?
문자음 울려서 열어보지만,
옆사람 문자음 ㅜㅜ
잠시 생각하다가 전송버튼 누르는 삼순.
문자음에 핸드폰 찾지만 없으니까 괜히 성질 내는 삼순이
(눈치가 칼이다)재 요즘 만나는 남자 있니?
!... 아아니이... 남자는 무슨... 설마...
아무래도 수상해. 살도 쏙쏙 빠지고...
일할때나 화장실에서나 폰만 보는 삼순이...
(문자)니가 감히 내 문자를 씹어? 그럴거면 배는 왜 빌려. 넌 내 배의 순결을
짓밟았어. 책임져! 그때 문자 왔다는 표시와 신호음.
뭐야 이거. (통화버튼을 누른다. 안내멘트가 나오자)야, 나랑 뭘 화끈하게
하자는 거야 . 내가 네 오빠야?
다시 한번 보내봐? 정통부에 고발할거니까. 알았어?
(문자)레스토랑에 10인조 떼강도 들었어요. (10인조까지 지워지고 다시
쓰여진다)불 났어요.
다시 문자 왔다는 신호음.
(문자)병원은 왜요? 어디가 아픈데요? 다리 아파요? 내가 갈까요?
? 뭐야, 달랑 이거야? ... 근데 안아프다는 거야, 나더러 오지 말라는 거야.
답답해...
통역 좀 해주라.
뭔데.
그쪽 병원에서 가져온 희진이 진료기록이랑 방사선 필름들이야.
엑스레이부터 초음파, CT, MRI 까지.
이걸 다 저 녀석이 가져왔단말야?
그러게. 주치의라도 쉽지 않았을 텐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담당교수님께서 고맙다고 전해달랍니다.
헨리: 천뫈에요
진헌 여기 검사 믿을만한거야?
병태 짜식 말하는 것 좀 봐? 위암수술은 우리나라가 최고야.
그 중에서도 우리병원이 최고고.
진헌 그래?
병태 작년엔 미국에서 난다긴다하는 신경외과 의사가 와서 수술받고 갔어.
뭘 모르네 이 자식?
병태 희진이야 부모님이 거기 계시니까 갔겠지.
병태 근데 희진이 참 지독하다. 야무진건 알았지만 그렇게 독할 줄은 몰랐어.
... 재발할 가능성도 있니?
보통 2년 안에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5년까진 안심 못하지. 그때까진
오늘처럼 정기검사 빠뜨리지 말고.
... 5년만 지나면 그럼 완치되는 거야?
그렇다고 봐야지. 간혹가다 5년 후에 재발하는 후기재발도 있지만.
걱정마. 지금 상태로 봐선 상당히 긍정적이야. 희진이 의지도 강하고 거기다
훌륭한 주치의까지 만나고.
좀 신경 쓰이겠다?
또 돈지랄하는 삼식이
소피?
이영 우리의 미모와 사랑을 위하여. 건배~
이영 캬~ 죽인다.
봉숙 오늘 술은 왜 이렇게 달어?
이영 하하 우리 엄마 오늘 술빨 받으시네? (술 따라준다)
봉숙 (고기 뒤집으며)탄다, 빨리 먹어라. (시무룩한 삼순을 보고)넌 왜 안먹어?
삼순 먹어. (고기 한 점 먹는다)
봉숙 너 무슨 일 있어?
삼순 아니.
봉숙 익기도 전에 먹던 애가 왠일이야 오늘은?
삼순 고기가 질겨.
이영 (눈치가 빤하다. 편들어준다고)놔둬, 쟨 살 더 빼야 돼.
전화 받으러간 엄마
(삼순의 등짝을 때린다)
왜에
빨리 이실직고해. 뭐야.
너 제주도 갔다와서부터 이상해. 삼식이랑 무슨 일 있었지?
나흘째 출근을 안한다.
이영 왜?
삼순 모르니까 이러지.
이영 전화도 없고?
삼순 지배인님한테만 했나봐.
이영 근데 뭐가 문제야. 실종도 아니구만.
...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미치겠어.
그래, 요즘 살 빠져서 보기 괜찮다니까? 사실 말이지, 애가 키는 크잖아.
나 닮아서 들어갈데 들어가고 나올데 나오고 살이 좀 붙어서 그렇지
작정하고 보면 글래머 스타일이라니까? ... 그러니까 선자리 좀 잘
알아보라구.
안돼!
삼식이는 절대 안돼.
왜
이영 너 명숙이 보고도 몰라? 재벌가에 시집 갔다고 다들 부러워했지? 걔가 지금
어떻게 사는지 알어?
삼순 어떻게 사는데.
이영 자질구레한 얘기는 관두고, 걔가 그러더라.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만의 성이
있다구.
우리가 그 안에 뭐가 있는지 알 수 없는 것처럼 그 사람들도 성 밖에
뭐가 있는지 알고싶어하지 않아. 어쩌면 그게 현명한 일일지도 모르지.
문제는 신데렐라나 온달이 될려고 기를 쓰는 사람들인데, 난 내 동생이
그런 짓 안했으면 좋겠다.
언니도 그랬잖아
내가 뭘
조건 보고 결혼했잖아.
그 자식이 재벌이냐? 준재벌도 안되는데...
그리고 난 소신대로 살았어.
조건 보고 결혼하는게 소신이야?
... 사람은 누구나 자기 원칙이 있어. 그 원칙대로 선택해가면서 사는 거구.
난 능력과 경제력이 첫 번째 원칙이었어.
남의 원칙이 내 원칙
하고 다르다고 비난하는 건 유아적인 발상이야.
그럼 원칙대로 그냥 살지 이혼은 왜 하냐?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구, 너 혹시.. 삼식이랑 잤니?
(펄쩍)아아니! 키스 밖에 안했어.
키스?
(헉)... 미안해, 한번 밖에 안했어.
(냉정하게)미안할 필욘 없고, 그러고나서 어떻게 됐어. 사귀재?
도리도리
그럼 아무 말도 없어?
아무래도 유희진씨랑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애.
유희진? 옛날 애인?
응... 아마 그래서 출근을 안하는 것 같애.
너 딱 걸렸어.
선수한테 딱 걸렸다구 이 멍청한 기집애야!
(눈물이 핑글 돈다)
!... 어머 얘봐, 너 진짜 좋아하면 안돼에.
(울먹이며)내 배를 베고 좋아했단말야...
배?
나만 보면 웃음이 난다구... 형 얘기도 하구... 울었단말야...
내 품에 안겨서 울었다구... 남자가 그러는 건 그 여잘 좋아한다는 뜻이잖아.
아니? 내 동창놈 하난 새여자 꼬실 때마다 울어. 울면서 자기네 집안
불행했던 과거사를 줄줄이 읊어. 그럼 여자들은 지금 너같은 괴변을
늘어놓으면서 좋아라 하고.
(울음 터트리며)아니야... 삼식이 그런 놈 아니야...
아냐 삼식이 그런놈이야
지금 옛날애인하고 같이 있을 거라고 봐주는 모양인데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 제3,제4의 여자를 꼬시느라고 울면서 자기 형 얘기
하고 있을 걸?
아니야... 삼식이 그런놈아냐!!
캡쳐 ㅈㅅ...
(머리통 퍽 때리며)정신차려 이 멍청한 기집애야!
아! 왜 때려!
제발 니 멋대로 착각하고 갖다붙이지 좀 마. 파리 그 자식한테 그렇게
당하고도 몰라? 어쩜 연애 못하는 것들은 하는 짓도 똑같니?
그래, 나 연애 못한다 넌 연애 잘 해서 좋겠다!
미모와 함께 하늘이 주신 선물이다.
어쩜 그렇게 잔인하냐? 말이라도 좋게 해주면 어디 덧나?
덧나. 니 마음 속에 상처가.
삼순 그래 니 팔뚝 굵다.
이영 (또 때릴려고 손을 확 치켜들며)이게 또 너라 그러네?
삼순 (그 손을 탁 잡고)한번 맞지 두 번 맞냐?
이영 어쭈. (다른 손으로 머리 콩 쥐어박으려)까불고 있어.
삼순 (그 손 마저 잡는다)
이영 이게 정말? 말로 할때 놔라?
삼순 내가 바보냐? 노면 때릴건데?
두 손을 맞잡고 힘겨루기가 시작된다.
이영 너 어릴 때부터 멍청한 짓 하고다녀서 뒤치다꺼리 하느라고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 줄 알아?
삼순 넌 이쁜 옷만 입고 비싼 과외 혼자 다 하고.
이영 니가 내 옷 훔쳐입고 나가서 늘려놓은 게 얼만데.
삼순 난 너 땜에 피아노도 못배웠어. 대학도 못가구.
이영 공부 못해서 못갔지 나 땜에 못갔냐?
삼순 파리에서 고생할 때 용돈 한번 부쳐준 적 있어? 갈비가 얼마나
먹고싶었는데.
이영 갈비는 비싸서 나도 못먹었어.
삼순 언제 남자 소개시켜 준 적 있어?
이영 하늘 아래 날씬해본 적 있어?
엄마 등장ㅋㅋㅋㅋㅋ
한 년은 잘나서 탈, 한 년은 띨띨해서 탈... (빗자루를 던지다가
타들어가는 고깃판을 보고 달려든다)어머 세상에 고기 다 타네.
그래도 삼식인 안돼.
돼
안돼.
니가 무슨 상관인데?
너!!
내 동생이니까. (욕실로)
!... (슬금슬금 욕실로 가 뻘쭘하게)그럼 접때 산 원피스 빌려줘. (대답 없이 물소리만 들리자)안빌려주면 동생 안한다
삼식이 만날 때만 아니면 언제든지.
근데 그거 맞긴하겠냐
(삐죽 웃고는)싸랑해~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당♥
댓글 달아준 여시들, 읽어준 여시들 모두모두 고마워요!!!
첫댓글 헐♥♥
기다렸어!!♡
기다렸어ㅜㅜ흑 오늘도 잘보고 가여
총총
나두 기다렸어ㅜㅜㅜㅜ
삼식아 정신차리라
여시 캡쳐 넘나 군더더기옶이 잘하시는 것..❤️ ㅋㅑ 이영이 멋지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넹
삼순이 언니랑 싸우는거 현실 자매싸움... 끝은 항상동생이 언니한테 부탁하는걸로 끝나 ㅋㅋㅋㅋㅋㅋㅋ 울언니랑 난줄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때부터 희진이, 진헌이 둘 다 이상했어. 그렇게 진헌이와 다시 시작하고 싶었으면서 남사친 데리고 다니는 희진이나(헨리 처음 등장했을때 포옹에 이마키스에..), 희진이에게 돌아왔으면서도 삼순이에게 계속 여지를 주는 진헌이나.. 암튼 둘 다 좀 그랬어ㅎ
왕ㅠㅠㅠㅠ기다렷어 요시♡♡♡♡오늘도 넘넘 잘보구가!!근데 궁금한게 여시 대사 하나하나 정성들인게 보이는데 이건 여시가 직접 듣고 적은거야??아니면 대본을 본거야?? 너무 정성들어있어서 대본본것처럼 묘사가 너무너무 잘되서 좋아서 물어보는고야!!ㅠㅠㅠㅠ
대본이랑 대본이랑 다른부분은 내가 타이핑해서!!
마지막 장면 삼순이 늠 귀여워~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