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주 토,일요일 밤 열시 십분부터 열한시까지 텔레비전에서 1초도 눈을떼지 않는 소녀랍니다 .우후후후훗
머리님 이야기를 들으니 4년전 중학교 입학을 앞뒀던 제모습이 생각이 나는군요. [;] 캬하하 . 중학교 들어가면 마음껏 노시고. (공부는 열심히 하시고요). 고등학교 오면, 중학교때 왜 안놀았나 후회 막급이라구요. ㅎㅎ
어제 끝부분 못보신겁니까?
태후폐하가 불러서 수안궁주와 혼인하라고 부탁합니다. 처음에 거절하다가 경장군 백성들을 위한 대의를 위해서라면 정략결혼의 누명을 뒤집어쓰고 흙탕물에 기꺼이 뛰어들 것이라며 결혼을 승낙하려고 태후에게 뜻을 밝히려고 하는데 재수없는 허승 (견룡행수요.. 멋있는 아저씨.. [;] 근데 점점 재수없어지고 있음) 이 황상의 명이라며 경대승을 대전으로 데리고 갑니다. 중간에 수안궁주가 "경장군~♡" 하면서 달려오는데 허승이 "지엄하신 황명을 받잡아 대전으로 가는 길이니 비키시옵소서." 라며 재수없게 말하지요.
허승이 경대승의 이름을 빌려 청주가문 (경대승이 청주경씨) 과 사사로운 원한이 있는 장군 오광척을 참살하자 황상 열 받습니다. 이 똘추 용렬한 황제 폐하 경대승을 불러 마구 열을 내지요. "짐은 청주가문과 혼사를 맺는 일은 없을 것이니 물러가 자숙하고 있으라!" 라고 발악하는데 정말 얄밉습니다. -_-+ 경장군 기껏 맘정했는데 .. ㅠ_ㅜ (나중에는 경대승이 수안궁주와의 사랑을 접습니다. 속으로 명종의 정통성을 부인하는데 연정이란 쓸데없는 감정이라고 생각했던 것일까요? 드라마속에서 수안궁주와의 이별은 경대승의 죽음을 앞당기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됩니다.)
허승 경대승 장군과 같이 대전을 나오지요. 경대승이 한눈에 눈치채고 "견룡행수, 자네가 대장군 오광척을 죽였는가?" 허승이 그랬다고 사실대로 답하지요. 이제 경대승 완전히 열 받습니다. 거기다가 허승이 "내 손에 경대승의 피를 묻히고 싶지는 않소이다. 경장군, 황도를 떠나시오." 라고 협박하지요. 경대승 장군 왈 "뭐라! 견룡행수, 네가 지금 나를 감히 겁박하는 것이냐?" 라며 열 무지하게 받습니다. 허승이 차고 있던 칼을 빼서 겨누는데 동시에 허승도 경대승이 허리춤에 차고 있던 칼을 빼서 서로에게 겨누지요. 여기서 끝났습니다.
제생각엔 빠르면 다음주 중에 한판벌일듯 싶습니다. 허승은 경대승에게 결국 죽습니다.
어제 내용중 두두을과 김자격(경대승 심복) 의 대화내용에서, 후에 김자격이 경대승을 독살하리라는 복선이 깔려있었죠. 두두을 선사님 대사 멋집니다. 4년후 일을 예언하고 있군요..
밑에는 제가 무인시대 홈피에 올렸던 글입니다. [푸하하]
【 미리보기 빨리 올려주시오!!! - 제목
미리보기 빨리 올려주시오.
담주에 허승하고 한판 붙을것 같은 기대감이 드오.
그리고 경대승 장군 왜이렇게 멋있는 것이오!
어제 대사에서 "내 정략결혼의 누명을 쓰더라도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황실의 후광을 입을 것이야..." 라고 하는것 같던데 처음 태도하고는 약간 다른듯도 하오만? 역시 두두을인지 뭔지 하는 그 선사 말빨에 넘어간것같기도하고;
그렇게 결혼하기로 결심해서 태후가 물어보니까 "태후폐하, 신.." 얘기하는데 허승이 들어오다니.. 대략 이것은 뭐하자는 편집이란 말이오.
그런데 더욱 궁금한 것은 그렇게 결혼 하기로 마음 먹은 경대승이 왜 나중에는 수안궁주와 결혼하지 않기로 하냐 이말이외다. 역사에 보니까 기해정변 있던 해 수안궁주 결혼하는구려...(다른 남자와) 나중에 남편과 이혼하고 경대승과 재혼하려고도 했다고 시놉시스에 나와있건만. 그 스토리를 어찌 그려낼지 본인은 심히 궁금하오.
어쨌든 정말 재미있게 잘 보고 있소이다. 시청률 얼마 안 나오는건 알지만, 무인시대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이것 보기 위해 한주를 살고 주말을 기다리오.
경대승 장군 파이팅이오. 오래살지 못하지만, 권력자와 청렴한 지배자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야 했던 젊은이를 박용우 님께서 잘 연기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오. 그리고 그대 너무 잘생기시었소. 과연 옥골선풍이라 할 만 하외다.
미리보기 빨리 올리시오. 】
첫댓글 난..그런 스토리 싫소이다~~~사랑을 이루어 달라아아아~~~[퍽]..ㅜㅜ..불쌍하구려..사랑이 저만치 가는구나아아아~~~~♬[타타탕-]ㅜㅜ..헌데..정말 님이 올린 글이오?[탕]
본인을 믿지 못하시는 것이외이까? 본인이 작성한 문서가 맞음이오.
헉!!님을 의심하는 것이 아니외다..님이 쓴 글을 무인시대 겟판에서도 보았는데 왜 의심하겠소..오해했다면 푸시구랴..미안하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