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럽 닷 컴에서 퍼왔어요 ...
어제 김원준 팬클럽인 나의 친구를따라 뮤직뱅크에 갔었다.
난 김원준을 그리 좋아하지 않은터라 썩내키진않았지만
친구의 부탁을 차마 거절할수가 없어 마지못해 따라가게되었다.
생각보단 김원준팬들이 많이와있었다.솔직히 좀 놀랐었다.
날씨가 워낙 더웠던 터라 온갖짜증을 친구에게 풀고있을때쯤....
팬클럽 회장이라는분이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으라며
그수많은 아이들에게 건네고 있었다.
난 그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화장은 돈이 많은가보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다.
그렇게 짜증나는시간들을 보내고있을때...
팬분들이 얘기하는것을 우연치 않게 듣게된 나는 그만 놀라고 말았다.
내가 아까 아무생각없이 먹던 그아이스크림을.......
애들 더운데 고생한다고 김원준이 사주었다는 것이다
순간 난 할말을 잃었고 울컥하는 걸 느꼈다.
과연 어느가수가 팬클럽이 땡볕에서 고생한다고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는가?
난 예전 삐리리가수 팬클럽이였지만 그런일은 죽어도 없었다!!!!!!
물론 연예인들에겐 얼마 안되는 돈일진몰라도
그의세심한 배려에 감동받지않은 여자가 어디있겠는가?
김원준이란 가수가 지금까지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건바로
그의 노력때문이었던 것이다.
그후 팬들은 표가없어 들어가지못해 xx에게 화내고 있을때
난 내일마냥 욱박을질러대며 흥분하는 날 발견할수있었다.
아이스크림하나에 사람이 이렇게 변하다니... 내가 생각해도 놀랄일이였다.
비록 우리의 노력은 먹혀들지않아 들어가진 못했지만
난 기분이 나쁘지도 짜증도나지 않았다.
그후 미팅이라는 계기를통해 김원준을 아주가까이서 볼수있게되었다,
내남친에겐 정말 미안한 말이지만...
내가20년을 살아가는동안 그렇게 잘생긴사람은 처음보는것 같았다.
키도 굉장이 컸었고(참고로 내키는 163)
팬들을 하나하나살펴보는 그눈동자하며..안부를 뭍는 그다정한 말투~~~
그리고 그가 모자라도 벗고 웃어줄땐 악~~~~~
과연 그가 사람이였단말인가???내친구가 흥분하는이유를 알았다,
그렇게 미팅이란 짧은 시간이 끝나고 난후
난 친구와 김원준얘기를 끝도없이 해대며 집으로 돌아갔다.
비록 친구에겐 내색을 하진 않았지만
난 아무래도 김원준이란 가수를 잊지 못할것만같다,
아이스크림 하나때문이아니라 그의 따뜻한 인간성때문에...
그가 비록 예전만큼 인기를 누리진 못하고있지만 그가 노력하는만큼
그의 팬들은 그를 평생 지켜줄것이다.
나도 그의팬이 되어서 그를 지켜주고만 싶다.
p.s
친구야~~~
그동안 김원준꼴도보기 싫다고 구박한거 미안하다.
이글 보고 화풀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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