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 벌써 일어났어? 우리 아기"
"응~~ 근데 오늘 아빠 축구하러 안가?"
"얘도 참~~ㅋㅋ 아빠 이제 축구 안해"
"왜 아빠? 왜 축구 안해?"
"아빠 은퇴한거 너도 알잖아 그때 너도 있어넣고는"
"은퇴가 뭐야? 엉? 빨리 말해줘~~"
'아.....아직 5살도 안됐지;;;;'
"그건 말이야 이젠 다시는 프로축구세계에서 축구를 하지 않는다느거야"
"왜 안해? 아빠 아야했어? 그래서 안하는거야?"
"아니야,, 아빠는 벌써 40살이 넘었어. 이제는 아빠도 힘들어서 그런거야"
"그래도 난 아빠가 축구 하는게 이 세상에서 젤루 좋은데.........."
"아들~~ 축구선수는 언젠가는 다겪는거야,, 하지만 너네 형이 있잖아~~ 난 말이야
내 큰아들이 작은아들에게 다시 멋진 축구를 보여줄거라고 생각하는데?"
"형아는 언제 티비에 나와?"
"흠~~~ 아마도 니가 1000밤만 자면 티비에 나올거야"
"잉~~잉~~ 천밤은 너무 멀단 말이야......"
"아들 자꾸 어리광 부리면 안돼요,, 뚝하세요 뚝!!"
"알았쪄,,,,,,,,, "
"그래 그래야지 그래야 나의 용감한 아들이지 안그래?"
"응,,,,,,,,,,,,,,,,,,,"
"아들 아직 8시도 안됐어 어릴떄는 많이 자야돼 빨리 엄마옆에서 푹자로 들어가세요"
"알겠쪄"
뒤뚱뒤뚱 아들을 걸어가는 한울은 마음 한 구석으로는 더이상 푸른그라운드에서 뛰지 못한다는 것이
조금 씁슬했을 것이다.
'띠리릴리리릴리리'
"아씨 아침부터 왠 전화야!!!"
"여보세여"
"잘 살아게슈 삼촌"
"너 말버릇 고치지 거지야"
"입닥치고 내 얘기나 잘들으슈 삼촌 .................................................."
"흥!! 싫어"
"싫음 말구 그럼 끊읍시다."
"너 다음에 전화할떄도 말투 이따구면 그땐 암바로 니 팔 뿌서 버린다"
"웃기시네 더이상 볼일도 없거덩요 우리의 한때 잘나가던 실업자님"
"이 거지새끼가!!!!!!!!!!!"
'뚜뚜뚜'
"으악!~~~~~~~~~~~~~ 내가 나이먹어서 저런것한테나 욕먹고"
"당신!!!!,, 왜그렇게 시끄러워요? 애기가 잠을 못자잖아요!!"
"앗! 그래 내가 미안해"
"당신 축구 안하니까 당신도 심심하나보죠 후훗"
"무슨 소리야..."
"말꼬리 흐리는 거 보니까 그런거 같은데요"
"몰라 나밖에나 나갔다 올게"
"지금 어딜가게요?"
"갈데가 있어"
"그럼 아침먹기 전에까지 와요"
"응~~~~~~~~~~~~~~"
"아~~ 할 짓도 없고 그냥 한울이 말이나 들을까?"
'띠띠띠띠띠띠'
"여보세요"
"누구슈?"
"나다 거지야"
"뭔일로 다시전화 한거야"
"그냥 너 풀럼간다고 했잖아 그리고 아까 나한테 말한거................"
"왜?? 할려고?? 그러고 보니까 저번에 파예든가 파먹언가 라는 사람이 삼촌
데려가려고 했다메??"
"그건 그렇지.. 하지만 나는 밀란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어"
"밀란이 당신 데려간다는 소리는 한번도 못들은거 같은데"
"그래서 왠지 그쪽이 끌리는 거야 그냥 확 해버릴까?"
"훗!! 한번 해봐 나도 좀 가르쳐주고, 괜히 12시즌 연속 득점왕이겠어?ㅋㅋ"
"그럼 다시 생각해봐야 겠어"
"결국은 나도 이런 운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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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시험기간이라서 매일 못써서 정말 죄송해요
하지만 이걸 절대 포기할 일은 없을겁니다.
저번과는 너무 대조적으로 한울이 다른 말을해서 갑자기 재미없을거 같아 괜히 미안하네요
그래도 재밌게 봐주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 ㅋㅋ해요
오.. 승리의 풀럼인가요!!! 화이팅이요 ㅎㅎ
재미있어여//잘보고 있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