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담이 치료차 들른 한방병원 선생님께서 해레 가족분들께 널리 알리라며 직접 메모해주신 내용입니다.
1. 애견을 포함한 "개"는 육식동물이다.
건강상의 이유로 육고기의 섭취가 제한된 경우를 제외하고, 아이들에게 채식은 절대금물입니다.
요즘 채식주의자가 늘어나고 스스로 비건이 된 사람들이 많은데요
자신이 고기를 먹지않는다고해서 함께 사는 반려동물에게까지 채식을 고집하는건
아이를 사지로 몰아넣는 꼴이 됩니다.
"개"는 체내에서 비타민을 합성하므로 채소나 과일류의 음식은 되도록 주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배탈이 많이 나는 계절입니다.
설사나 피설사,구토, 폐렴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아이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원인은 과도한 냉방, 차가운 냉수 또는 얼음물의 급여,
수박, 참외등 차가운 성질의 과일을 급여가 요인이 되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배 이외의 과일은 이로울게 없다고 합니다.
2. 개는 온혈동물이다
개의 정상체온은 38~38.5도 입니다.
더운날 아이들이 심하게 헐떡일때 몸을 만지면 아이들의 몸이 뜨겁게 느껴지는데
사람의 체온보다 높기때문에 그렇게 느껴질뿐입니다.
사람은 더울때 땀구멍으로 땀을 배출하여 체온조절을 하지만
개는 땀구멍이 없어 땀을 흘리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더운여름 혓바닥을 길게빼고 헐떡일때는 사람이 땀을 흘리는것과 같은 원리로
자가 체온조절중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당장이라도 숨이 넘어갈것 같이 헐떡거리는데 시원하게 해주는게 좋지않나?'
헐떡거릴때 아이의 혓바닥 색깔을 확인하세요.
빨간색이면 그만큼 심장이 건강하게 잘뛰며 체온조절을 하고 있다는거구요,
혹여라도 혓바닥 색깔이 파래진다거나 하얗게되면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겁니다.
같은공간에서도 사람이 느끼는 체감온도와 아이들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다릅니다.
바닥쪽의 공기는 실외가 아니고서는 30도 이상이기 힘듭니다.
아이들이 더워하는것 같다고 얼음이나 쿨매트 타일바닥을 허락하거나
에어컨을 틀어주는건 절대적으로 피해야합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한 아이들의 설사는 장과 폐를 심각하게 망가트리게 됩니다.
사람도 몸을 따뜻하게해야 혈액순환과 건강에 좋듯이 반려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임의로 실내온도를 급격히 떨어트리는건 아이들의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3.먹여야할 음식과 피해야할 음식
과일 : 배 (그외의 과일은 산도가 높아 왠만하면 급여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기관지가 안좋을때 배즙들 많이 내서 먹이시죠? 꿀 넣지마세요~ ^^
야채 : 오이, 당근 (역시나 그외의 야채는 약이되는경우보다 독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필요에의해 특정야채를 급여 해야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먹이지 마세요.
고기 : 닭가슴살 (다른고기류가 해롭다는것이 아니라 닭가슴살 한가지면 충분하다고 하셨어요)
지방류가 포함된 다른육류에비해 아이들의 건강에도 무리없이 줄수있는 간식은
닭가슴살만한게 없다네요.
물 : 4계절내내 실온과 비슷한온도의 생수나 정수기물
여름이라 차가운물 급여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아이들의 변이 물러지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 급여하시는 물온도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차가운물은 아이들의 장에 아주 해롭습니다.
요즘 생식하시는분들 많으실거예요.
공부를 하고 영양의 발란스를 맞추려고 노력하시지만
결과적으론 시중에 판매하는 사료만큼 맞추지는 못합니다.
아이에게 맞는 사료를 찾아서 꾸준히 급여하시는게 제일 좋다고 하셨어요
우리 해레에도 나 한입 애기 한입 하시는 회원님들 많으시죠?
사람이 먹는 조미된 모든 음식은 아무리 물에씻어도 애들에게 해로워요
아련한 눈빛에 한입 한입 주지마세요.
본인 스스로 자신의 반려견 생명단축에 아주 지대한 영양을 끼치고 계신겁니다.
위의 기본적인것만 잘 지키셔도 아이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어요.
더이상 아픈아이들 없이 건강한 여름 나세요~^^
# 위 내용은 엄마손 한방병원 원장님의 의견입니다. ^^
첫댓글 도담님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저역시 정확히 전문가에게 듣고 기억하고있던부분인데 잘못알고계신분들도 많이계실테니 많은도움이되실것같습니다. 다시한번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네요..
아가들이 더워하는 것 같아 얼음 물도 줘보고 쿨 매트도 깔아주곤 했는데 왠지 싫어하고 도망가고 하길래 왜 그러나 했더니 자기방어적인 행동이었군요^^
숙지하고 따라야 겠어요~~^^
좋은 정보감사해여....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프린트 해야겠어요^^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애들 눈빛에 지는 경우 가 많아요 먹는 거.. 여러번 읽고 있네요 도담님 고생 하셧습니다 ^^
아 저알 좋은 정보네요. 어젠 너무 더워 얼음팩을 줬는데 애들이 한번 할짝하고는 관심도 없길래. . . 저만 끌어앉고 있거든요. 그녀들은 필요없었던 게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스크랩해갈께요~ 앗!스크랩이 안돼네...ㅋ
오...쿨매트....이제부턴 제꺼해야겠네요..ㅎㅎ
좋은 종보 검사드려요...^^
공감가는게~ 항상 미지근한물 먹이다가
요즘 몇일 넘 더워서 정수기의 찬물을
바로 먹였거든요.
그리고 메리가 똥이 설사직전의 무른똥이라
내가 밥을 많이 먹인것도 아니고 사료외에 먹이지도 않았는데 왜그러지? 했거든요.
찬물이 원인인가보네요. 조심해야겠어요.
전 수박 ㅠ ㅠ
정말 도움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나 덥다고 애는 얼마나 더울까 싶어서 저도 좀 과했네요.다시 꼼꼼히 보고 적어놔야겠어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요즘 날이 너무더워 쿨매트에 쿨타올까지 깔아줬는데..조심해야겠네요.^^
도움되는 글 감사합니다.울 집은 아이들이 많아 나이 많은 녀석들에겐 생식을 급여하는데(제가 바쁘기도 하고 게을러서 홀리케어**에서 주문합니다)생식을 꾸준히 급여하다 보니 생식만큼 좋은 건 없단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저 또한 기존의 사료라는 게 오랫동안 성분과 기호에 맞게 잘 만들어져 아이들에겐 최고의 것이란 것엔 이의를 달진 않지만 병원 선생님들은 딱히 생식을 권하진 않더군요.이윤 잘 모르겠습니다.나이 먹어 이빨이 부실해 5년정도 나이 많은 녀석들에게만 주는데 전 만족해요.사람 먹는 거 주지 않고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고 딱 맞는 것만 주면 별 문제 없을 거 같아요.^^
저도 다니던 병원에서 생식은 절대 하시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여. 그래서 왜냐 여쭈어보니..
어설프게(?) 어디서 듣고 대충 하시는 분들도 있나봐요. 병원에 애가 아파 입원했는데 꼭 생식 먹여야 한다며 피뚝뚝 흐르는 고기를 가져와 먹이시더래요~ 애가 그거먹고 설사하고 해두요
공부 많이 하시고 잘 하시는 분들이면 모를까
그냥 무작정 생고기만 먹이면 된다 하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 아무래도 병원에서 하지말라시는 것 같아요.
제가 많이 공부하고 효과보신분 많다니까
그럼 좋다고~ 한번 해보시라구하면서 공부 많이 하셔야 할거라고 그러시더라구요.
ㅋㅋ 스크랩 허락안함 ㅋㅋㅋㅋㅋ
아..ㅋㅋ 죄송합니다. 스크랩 풀었어요~~ ^^;;;
좋은정보감사합니다~~ 금이용 애견용 쿨매트샀는데..안주는게 좋겠죠..ㅠㅠ?
아~~~감사합니다~^
아..돌침대 만들어주고 싶어 재료구하던중이엿는데
급 파토!!역시 방바닥 만한게 없군요ㅋㅋ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잘못알고있었던 정보가 많았네요..
감사합니다~^^
카피해서 매장에붙여도 될까요...??
워미.... 울애기들 더울까바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구 같이 자는데... 앙대겠네요..
코니는 사과달라고 난린데ㅜㅜ
감사합니다. 저희 라떼 라노는 집에서 건조한 닭가슴살, 오리 물렁뼈랑 사료를 먹거든요. 근데, 혹 채소를 너무 안먹이는거 아닌가 혼자 걱정할때가 종종 있거든요. 도담님 글을 읽고 맘이 좀 편해졌네요. 저희는 잘 지키고 있네요~^^
물론 애들이 산책을 넘 좋아해서 일주일에 4일 정도 2시간 정도씩 하는게 특별하긴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