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祝福)의 노래...
사랑의 이름으로 반지 만들고, 영원의 향기로 촛불 밝혔네.
저멀리 반짝이는 아름다운 별하나, 둘이 함께 바라보며 걸어가리라....
소프라노 민은홍이 부른 문정희 시인의 아름다운 우리가곡 <축복의 노래>가사입니다.
가사와 음율이 전해주는 은혜로움이 너무 좋아 자주 부르게 됩니다.
오늘 춘천시음악협회가 준비한
“야(夜)한 세레나데 프로포즈 음악회 2018”에서
우리가 찾는 열정과 사랑, 슬픔, 절망, 설레임 등의 인생사를 담는 냈습니다.
음악회가 열린 국립춘천박물관이 공연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는데,
앞쪽 터에 복합문화공간을 건축 중이라니 더욱 기대가 큽니다. 2018년 6월 27일
이탈리아 피렌체 두오모 성당을 배경으로 한 일본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OST..
요시마타의 곡, the whole nine yards...를
춘천레이디스앙상블이 김은평의 지휘로 아름답게 들려주며 연주회의 막을 엽니다.
(9야드 전체?) 서양에서의 nine 은 최상급의 표현, 모든 것, 완전한 것을 의미한답니다.
그들은 완벽한 사랑을 꿈꾸었을까요? ㅋㅋㅋ.
그대 멀리 떠나도 더욱 그리움 느껴...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가 불러 큰 사랑을 받았던 passione(정열)이 함께 했고,
알베르토 히나스텔라(A.ginastera)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랩소디...는
절망, 슬픔 ,고독, 죽음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삶의 환희, 성스러움, 신비함을 담아내는 듯 합니다.
셰익스티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romeo & juliet)의 프로코피예프(S.prokofiev)의 모음곡은
사랑을 향한 첫 만남, 긴장감, 설레임 그리고 비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감정의 섬세한 변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플란츠 레하르(F. Lehar)의 유쾌한 미망인(The Merry Widow) 중에서
“입술은 침묵을 지키고(lippen schweigen)”는
사랑해 달라고, 사랑하라고... 스텝을 옮길 때마다 손을 잡을 때마다 마음에 새긴다...는
설레임과 흥겨움을 보여줍니다.
슈베르트(F.schubert)의 “피아노 트리오 2번, D.929”은
청중에게 인정받은 당대 최고의 작품으로 드라마틱하고 남성적인 힘까지 담아내며
대중적 명성을 누리게 된 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었습니다.
더 좋은 공연으로 발전할 수 있는 본 공연은 콘서트 가이 최성순의 설명이 있는 진행으로
소프라노 민은홍, 피아노 전상영, 바이올린 김이슬, 첼로 정영인, 피아노 방보경,
바이올린 이도영, 첼로 김혜윤, 테너 오성룡, 춘천레이디스앙상블(지휘 김은평)이 함께 했습니다.
김성진 단장, 최홍순, 장길자, 박문숙 선생님등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 좋은 공연으로 또 뵙겠습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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