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 중에 초복, 중복이 지나고, 이제 말복만 남았네~
어제가 나는 중복인지도 모르고, 출근길에 수박한덩이를 사 들고 갔다.
1층 구내식당 냉장고 안에 넣어두고, 2층으로 올라갔다.
2주간의 여름방학을 앞둔 마지막 수업날이었다.
1교시 마치고, 쉬는 시간에 앞에 앉은 분께 수박을 들고 오라고 부탁했다.
사무실에서 과일 칼을 빌려서 인원수대로 잘라서 맛있게 나눠먹었다.
2교시가 시작되고, 마지막 챕트인 수학을 함으로써, 책 한권이 끝이 났다.
아침에 밥도 거른 채, 컴퓨터 작업을 해서 방학숙제를 화일로 만들었지.
한 사람씩 나눠주면서, 여름 잘보내라고 인사를 나누고는 집에 와서 아점을 먹었다.
Kt와 신한은행에 들러서 인터넷사용료와 삼성카드사용대금을 미리 냄으로써,
이번 달의 공과금 및 매월 들어가는 항목들의 결재가 모두 끝났다.
5, 6, 7 (3개월)동안 현금을 들고 일일이 찾아다니며 결재하는 것도 여사 일이 아니네~
조금만 더 버텨보자. 나라의 말로는 사기단들이 처음에는 피해자가 바로 조치를 취한다고
여기기 때문에 몇달이나 지난 후에 신상을 이용한 다양한 범죄를 시도한다고 했다.
참으로 바보 짓을 했다고 뒤늦은 후회를 하면서, 내일 떠날 가방을 천천히 싸고 있다.
다녀오자마자 두 가지의 문제가 기다리고 있지만, 그건 또, 그때가서 생각하기로 하자.
짐을 싸다보니, 가방에 짐이 반도 안찬다. 이만하면, 어디든 들고 갈 수 있는 용량이다.
공간도 지난 번 것 보다 쓰임새 있게 배치되어 있고, 볼수록 매력있는 물건일쎄 그려~
석달열흘을 고민해서 그 많고 많던 것 중에 선택한 나의 가방이 우리 식구가 될려고
그러는지, 요리조리 보고 또 봐도 안 밉다. 내일 도착할 때 까지만, 비가 안왔으면 좋겠다.
첫댓글 은행과 병원 일은 늘 함께하죠.
짧은 방학을 하셨군요 , 택하신 여행이 보람있으시기를 ~
바가 무지하게 내린 강원북부, 제주, 남해 등은 조심하시고.
중국은 태풍"개미"가 아주 괴롭게 하더군요.
녀석이 강풍인데 그나마 무릴 피해가서 다행이라고 할까요.?
가는 곳마다 좋은 날씨를 만나시기를~
박곰님께 꼭 맞는 파란색 여행가방이 여행길을 한층 즐겁게 만들어 주네요!
사람이 살면서 실수할 수도 있는 법, 액땜 한번 잘했네 하며 행복하게 은행업무 보시면서
일상을 즐기시다보면 은행과 가까워져서 누가 압니까, 주식으로 대박날지요?
은행 가까이 하면 돈 생길일이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