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하루종일 날씨가 좋지 않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밑의 사진과 같이 멋진 보라카이의 풍광이 드러나는 군요. 옆에서 딸기님이 누군가 가져다 준 한국 드라마를 보는데 집중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재미 있군요. 말만 들어도 재미 있으니...
어제까지 "환상의 커플"을 가볍게 보아 주시고 지금은 "커피프린스"를 보고 계십니다. 얼마나 잼나게 보았으면 어제 저녁때는 조지를 보고 이런말을 하더군요. "이봐~ 개.. 개의 역할은 사람을 즐겁게 해 주는거야~~ 거기서 꼬리만 흔들고 있지말고 나를 잼나게 만들어봐~~ " 그리고 나를 흘겨 보더니 "꼬라지 하고는~~" 헉~~
오전 9시 30분의 보라카이 부카비치를 가면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넓다란 풍광과 어우러진 보라카이의 풍경이 가슴을 탁~~ 트이게 만들어 주는군요.
이제 한달된 어린아기 랍니다. 내가사는 집 쥔집 큰따님이 3번째 아기를 낳았군요. 행복하고 다복한 가정이니 만큼 멋진 필리핀 건아로 잘 자라기 바랍니다.
아침은 팔백원짜리 필리핀 밥을 먹고 카페데솔에서 이천원짜리 커피를 마셨습니다. 밥을 싸게 먹었기에 맛있는 향이 하늘로 퍼지는 커피를 손에 쥘 수 있었죠. 행복한 아침이네요. 옆에 앉아서 독서를 하는 필리핀 여성의 모습을 찍어 보았습니다.
길거리의 노천카페 의자도 농촌스럽고 자연스럼이 갈수록 없어지는 것 같아서 쩜 그렇습니다. 물론 필리핀에 살면서 가끔 유럽의 어느 도시를 연상케 해 주는 느낌은 고맙지만요.
오전 9시 20분의 보라카이 화이트비치 스테이션1의 모습입니다. 아침에는 날씨가 흐렸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호핑투어를 나가려 기다리고 하는군요.
나름 각자 바쁩니다.
첫 사진과 시간차가 거의 없는 사진입니다. 부카비치를 향해서 다다다~~~
멋지죠~~~ 나 잡아봐라~~~ 딱 이군요. 배를 대어놓고 삼겹살을 먹은 후에 손님들은 사진을 찍으러 나갔답니다. 그 사이에...
조셉아저씨의 강의가 이어집니다.
잘 봐~~~ 젖가락은 말여 엄지와 검지를 가지고 이렇게.. 요렇게..
가운델 잡지 말고... 길게... 첨부터 쉬운게 아니니께.. 젖가락 질을 잘해야 장가를 간다는 사명감?을 갖고... 이제는
실
습~~~
자.. 봐.. 이렇게.. 자세가 중요혀~~` 간지 나오지?
넉넉히 준비해간 삼겹살 덕에 많은 사람들이 호핑을 즐기는 군요.
삼겹살 미리 먹은 사람?들은 해변에서 놀고,, 하늘은 높고,, 바람은 살랑살랑 불어오고
스노쿨링도 하구요.
오후 3시경의 보라카이 남쪽 즉, 까띠끌란 반대쪽 해변 입니다.
2007년 오늘 클릭
2006년 오늘 클릭
첫댓글 자꾸자꾸 바뀌는 보라...
어제MBC에서 보라카이나오던데..^^
저 안에 송이님하구 시컴댕이님 커플 있을라나 근데 죠셉아자씨 질 잘하시나바여나름 강의도 하시고
삼겹살이 맛있겠네요......배고프다
한국드라마를 많이 보면,, 한국도 그립고 감정이입이 되서리.. 힘듭니다. ㅜ.ㅜ
흠.. 정말 저 의자는 보라답지 않다고 해야 하려나.. 자꾸 현대화 식으로만 바뀌는것도 그닥 좋아보이진 않네요... 보라만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그런 풍경이 계속 남아있음 좋으련만..흠..
넘넘 좋습니데이....판타스틱...뷰티풀----
우와~~~ 죽인다... 삼겹살 꿉는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것 같아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