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을 두 번 다녀왔으나 아직 야시장을 못봤다.
이번엔 꼭 야시장을 가보리라.. 마음먹고 여행기간을 길게 잡았다.
8일동안 여행할 생각하니 너무 좋아서
숙박비고 여행경비고 아무생각도 없었다
그러나!!
가기 전에 받아본 견적서에
" 니가 이 돈을 낼수는 있겠니?" 하고 빤히쳐다보고 있는 금액은
뭐랄까...
뭔가 대책을 마련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했다.
그러나 먹성 좋은 나는 이런 생각따윈 일단 먹어서 소화를 시키고 꺼억~
짐을 쌌다 ㅋㅋㅋ
차모르 야시장은 원래 피에스타랑 하얏트 호텔앞쪽에서 했는데
상하수도 공사땜에 지금은 요기.. 서 합니다.
하파다이에서 (갤러리아 맞은편) 월드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면
5분정도 걸은듯합니다.
요런 공터가 나와요..
낮에 보면 이렇게 플래임트리가 이쁘게..
아직 해 지기전인데 사람들로 북적거리네요..
뭘 먹을까.. 일단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닭꼬치 하나씩 물고 뜯고 맛보고~
과일도 팔아요.
망고가 제철이라 싸더라구요
얼마였냐구요? 한 개에 천원안됐다는것밖에.. 기억이 가물가물
망고를 썰어서도 팔더라구요
디저트로 먹으라고 그러는지.. ㅎ 그건 한 개 깍아서 1불받더군요..
사진찍을때 머리는 귀뒤로 넘겨주시는 센스.. 아주머니~
닭꼬치를 다 먹은 현수양은 무얼먹을까..
얼굴은 붉으닥닥하니.. 일본화씨인형같이 나왔네요..
대부분의 가격이 6게 골라서 5불이예요..
도시락에 담아주고요..
근데 요.. 생선튀긴건 좀 비싸네요.. ㅎ
각자 메뉴를 고르고 앉을 자리를 찾는데
공터 가운데는 민속쇼 공연을 하거든요
그 앞에 테이블이 쫙 있는데.. 이미 만석이예요.
어디 궁뎅이 붙일 데가 없어서
풀밭쪽으로 옮기는데..
조카가 "앗따거~~~따거~따거~~" 하면서 중국영화에서 많이 듣던 형님을 찾더라구요..
그런데 보니.. 아마 개미집을 건드렸던 모양이예요..
개미가.. 다리를 타고 오르는 중
일단 물로 뛰어 들어가서
개미를 털어내고 씻어내고.. 25방정도 물렸더군요..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헐~
저 석양에서 발닦는 아이가 제 조카예요..
같은 사진이 아닌데도.. 계속 씻어내느라.. 저 자세로 일어나질 않네요.. ㅋㅋ
미안하다.. 넌 징그럽고 아프겠지만.. 난 좀 웃겼다.
야시장 가실때는 풀밭에 있으니
아이들은 좀 양말을 신긴다거나
운동화를 신겨서 주의하실 필요가 있겠어요.
그리고
테이블이 많이 부족해서
가서 먹기보단
포장해서와서 호텔에서 먹거나 밤바다를 바라보며 해변에서 먹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해요..
너무 덥기도 했구요.. ㅎ
첫댓글 사이판에 4번 갔지만 야시장은 한 번 가봤는데.... 지금은 다른 곳에서 하는 군요....^^ 그 곳의 분위기는 어떤지 가서 느껴보고 싶네요....^^
여기가 대로변이라서 눈에도 잘띄고 괜찮겠더라구요.. 모르는 관광객도 뭐지? 하고 지나가다 들러볼 수 있겠구요..
야시장 갔다왔지요. 비가 내렸지요. 도시락2개사서 꼬치구이집가서 생맥주랑 먹었지요. 근데
생맥주가 8불이더라구요. 밥값보다 비싸요.
꼬치구이집이면 어디 구이나라??
그나저나 생맥주 너무 비싸다...
야시장 가고파~~~고로 싸이판을 또 가고파~~~~
고파 고파 배고파~~~~ㅎㅎㅎㅎ
이런... ㅋㅋㅋ
우리나라도 더우니깐 사이판이다... 생각하고 동네 재래시장이라도 가봐.. ㅋㅋㅋㅋ
야사징은 목요일에만 한다는거 맞나요? 저는 목요일에 돌아오는 일정이라...야시장은 못가겠네요..아쉽아쉽..^^;;
맞아요.. 목요일만 열려요..
저도 이번에 처음 가봤네요.. ㅎ
ㅎ 개미집을 건드렸으면 장난 아녔겠는데요...ㅎ
대박~!! 잠깐동안 개미가 다리를 타고... 으~~~~
사이판 또 언제가셨댜...그때 벙개때 받은 숙박권???? 부럽삼
그쵸.. 그거.!! 그래서 완전 대박 좋아라~해서 과음도 하고 컬럭 ~~~
맛나겠어요ㅠㅠㅋㅋ저도 올 여름에 사이판 여행 계획중인데...목요일날 꼭 가서 야시장 들려볼려구요ㅎㅎ
그러세요.. 사실 먹는건 그닥 맛있지 않은데.. ㅋㅋ 시장구경은 어디나 재밌잖아요.. ^^
저도 꼭 목욜에 출발해야겠네요~
11월에 가요 ㅋㅋ 야시장이 가장 기대되는~~
저도 야시장 가려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