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하> 장재현 감독, 미스터리, 한국, 122분, 2019년
장재현 감독의 <파묘>를 보고 그의 다른 미스터리 오컬트물 <사바하>를 봤다.
<검은사제> 이후 장재현 감독은 한국의 다양한 종교적 배경을 의 세계관을 활용해
치밀한 오컬트물들을 만들어냈다.
<사바하>는 불교의 사천왕 신앙과 기독교를 결합한 이야기다.
소위 사이비와 참된 신앙의 차이가 한끝 차이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것은 마지막 반전을 통해 드러난다.
구원이란 망상일까? 그런 영웅주의란...
= 시놉시스 =
신흥 종교 비리를 찾아내는 종교문제연구소 ‘박목사’(이정재). 최근 사슴동산이라는 새로운 종교 단체를 조사 중이다.
영월 터널에서 여중생이 사체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쫓던 경찰과 우연히 사슴동산에서 마주친 박목사는 이번 건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다.
터널 사건 유력 용의자의 자살, 그리고 실체를 알 수 없는 정비공 ‘나한’(박정민)과 16년 전 태어난 쌍둥이 동생 ‘금화’(이재인)의 존재까지, 사슴동산에 대해 파고들수록 박목사는 점점 더 많은 미스터리와 마주하게 되는데…!
그것이 태어나고 모든 사건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