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동창들과의 제주도 여행에서 여행스케줄이 없었다 ?
대체 그게 뭔 말이여 !
그냥 발길다는 대로 친구들 손잡고 간다는 뜻이다.
여행가면 모두가 일정을 빡빡하게 잡는다.
다음구간은 어디 - 다음 목적지는 어디 하는 식으로 -
발길가는 데로
마음 꼴리는대로 정처없이 가는게 여행의 진짜 묘미가 아닐런지-
숙소인 도두동의 해안가
신서면 내산리 삼각동에 살고있는 경희촌넘이
바다로 나와서 사진한장 박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미자의 자연스런 포즈
미자야
다음 여행때에 추어탕 몇 그릇 판다고 빠지면 안된다.
네가 문 닫는다 해도
다음에 사 먹을 넘은 많이 있다.
금번 여행이 있기까지 많은 힘을 보태준 홍순길회장
금번 여행경비로 일백만원을 내 놓았다.
고딩때 낙제점수로 공부 지질이도 못하더니
공부와 경제적인 부는 연관이 없는듯 하다.
다리아픈 희숙씨도
바다로 나와서 동창들과 열심히 추억을 쌓고있다.
푸른 바다는 언제 보아도 또 보고싶고
그 곳에서 살고싶다.
마치 연인 애인처럼 ..
금번 제주도 여행에 참가한 여자동창 아그들 단체사진
버스에서
어릴때 놀던 장난끼도 발휘해 보고 -
용두암으로 가기 위해 버스에서 내렸다.
바닷가에 용두암으로 가고있는 동창들
파도치는 용두암을 배경으로 -
용두암은 신혼여행, 단체 관광객의 단골코스로 자리메김 됬다.
용두암의 돌은 이끼가 끼고 바닷물이 묻어서
참기름 발라놓은것 같이 미끄럽다.
버스에서 내리기 전 기사아저씨가 신신 당부했다.
절대 바닷가로 나서지 말라고 -
이 돌을 밟으면 그 말뜻을 금방 이해할수 있다.
말 없이 조용한 경득이동창의 제주도여행
바다는 늘상 파도치며 일렁 거렸다.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해변으로 밀려드는 파도
포말 일으키는 파도를 보고 있자면
답답한 마음이 가슴이 시원하다
아그들아 !
다 함께 바다로 가자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