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절대절명스럽지 않고,
또는 그리 흔해 빠지지도 않지만
그러나 다른 무슨 수가 있어도
얼마 안 있으면 자랄 애꿎은
손톱이나 물어뜯으며,
내일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볼 수밖에
다른 별 수가 없는,
아무리 둘러보고 뒤져보아도 그것 밖에
딴 도리 전혀 없는 우리는,
이러한 우리의 삶을 인생이라 부른다
누가 제 자신의 힘으로
여기 뿌리 드러내고 죽은 힘이 있다면
그것은 이 땅에 자신의 머리를
경건하게 심고 죽었다고 생각하라
그 숱한 우리들의 고뇌가
결국 나뭇잎 한 번 푸르게 하지 못하고
그 숱한 우리들의 아픔이
우리 삶에 그 어떤 면역력도 심지 못할 때
우리는 비로소 깊은 절망에 다다르며,
거기서 우리는 순수한 하나의 인간으로
다른 세상에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보라.
어찌 놓아버릴 수 있겠느냐.
어느 높고 맑은 햇살 우리 시야를
초월하여 빛나는 날,
푸른 나뭇잎 찬탄하며, 그러나 또 다시
우리 삶 어느 한 자락 깊은 고뇌 속으로
우리 스스로 우리를 끌고 들어갈 때,
눈앞에 생성되는 저 깊고 넓은 이해의 강물,
그 안 어디로 다시 흘러 되돌아 나오는,
저 어둠에 감싸인 나를
--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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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2004년 1월 8일 목요일 오후 6시30분
장소:쌍촌동 호대옆 낙지마을
연락폰:김효숙 011-614-7548
김정숙 018-641-4249
사이들 많은 참석 바랍니다
회비: 배추잎 ?장 <짱은 쏘겠다는디 극구 사양 하겠슴다>
새해맞이 모임을 간단히 가지겠사오니
많은 참석 바랍니다
첫댓글 식사후 라이브카페 한곳을 봐두었던바 이동할 예정이니 밥묵고 올사람은 위의 핸폰으로 연락하고 와도됨.
거기서 오랫동안 밥 먹고 있어라
알써. 핸폰해.
그래 알았다. 근디 감기가와서 눈에 열이 많은디... 봉옥이랑 마나서 갈께.
감기와서 눈에 열이 많으믄 오늘저녁 자기전에 <각탕>을 하시게. 무릎바로 아래까지 42도의 물이 닿게해서 15-20분 담그고 있어 글고 닦고 바로 자야혀. 주의:각탕시 다른 신체부위는 물이 안닿도록할것. 헤헤 이건 형님이 10년간 써먹는 수법인디..그래도 모이 안좋으면 오지말게. 건강이 제일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