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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댕길 시절...수학공식, 영어 문법만 달달 외워 시험을 보면...
훗날 아는것은 없더군요...( 사실 외우지도 못했습니다. ㅡㅡ;;)
제가 쓰는 글은 상당히 길고 거시기 하지만...
식물을 공식이 아닌 이해를 하시라 길게 늘여서 쓰는 습관이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서적에 없는 내용도 많습니다...언젠가는 있겠지만서도...
취미생활에 모쪼록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여기저기 돌아다닐만한 자료는 아니오니
뽀은이네서만 보세요... --
지구에는 약 76억명 이상이 살고 있답니다.
그중 한국은
오천백만명이 넘는다네요...
그 수많은 사람들은 각자 자기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답니다.
교과서 대로 인생 사시는 분은 아마 극히 드물꺼에요...ㅎㅎㅎ
뽀은이네서 올라오는 글도
그 중에 하나의 방법이랍니다...
맞고 틀리고가 아닌...참고용으로 하시는
하나의 방법일 뿐입니다.
맞지는 않지만 이렇게 하면 무난하게 키울수 있어서
안내해 드리는거라지요... ^^
식물도 사람처럼 각자 그 환경에 적응하면서 자랍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요구조건을 해결을 해줘야
적응을 하겠지요...
폭염이 쓸고간...아니 쓸어가는 요즘...
일반 다육이도 거시기지만...
거금주고 산...금땡땡이 들이...
우수수 무너지고 타 들어가는것을 보시면 속이 탈겁니다.
그간 허세질? 덕에 여기저기 뽀은이네 소문이 났나
여기저기서
문자와 톡...그리고 카페에 환자 문의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방식을 알려 드려도 빠른 회복을 하시는 분도 있고...
뭐...하나마나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핵심은
젤 중요한 환경적인 요인을 못잡아서 입니다.
에어컨을 가동하라는것도 아니고
냉장고에 넣으라는것도 아닌
특별한 환경이 아니라
우리가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식물의 광합성을 기반으로한 가장 기초적인 환경입니다.
- 약제나 영양제는 보조제 일뿐...모두에게 공평히 주어진 자연환경을 이용하라... -
요즘은 촉?이 발달해서
직접 방문해서 찝어준 자리에서 키우시면
실패 별로 안하시더랍니다....
하지만 대형 키핑하우스에는
각자의 생각이 모두 다르고
구조적으로 불가능?한곳이 많아서
괜한 오지랖으로 분란?을 만들 소지가 있어서...
문의가 오면 확실하게 지적질? 해드리지만...
그렇지 않으면 물어 보기 전까지는 그냥 둘러만 보고 옵니다...
내가 그리 키우니까
너도 그리 키워라~~~는 아니거든요...
괜히 쫌 안다고 나대는것도 그렇습니다.
여기는 제 집이라...나댑니다...ㅋㅋㅋ
다만...
이래도 안되고 저래도 안되어서
문의가 있으면
여러분이 키우시는 방향하고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개선?해 드립니다. ㅋㅋㅋ
- 복랑금의 **에 주목하라....뽀은네에서 공부하신 분들은 답을 아실겁니다. -
재배에 있어서 용토의 중요성을 아실겁니다.
이젠 지겨운 말중에 하나
" 여러가지를 섞는다고 좋은것이 아니다... "
식물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기본만 행하여 주세요..
하우스, 베란다, 걸이대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편차가 극과 극이지만...
대체적으로 물빠짐 위주로 셋팅들 많이 하십니다.
주의 하실것이 있습니다.
줄줄 흘러내려 물빠짐이 좋을수록
관수량이 충분치 못하면
여러분들의 식물은 약해집니다.
식물의 상태를 보고 물과 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주는
스킬을 가진분은 예외지만...
대부분 물 자주 주면 죽는줄 알고 있으니...
수분을 충분히 흡수하고 광합성을 하고 양분을 이동시킬 정도의
관수가 안된다면...
서서히 죽어갈 것입니다.
균형의 원리를 잘 생각하시면서 키워가세요...
세상에 물을 싫어하는 식물은 없을겁니다.
물이 없는곳에 살게되니 버티는 것이지요...
- 대전기온 한낮 34~36도일때 재배동의 하우스는 45도 전후가 됩니다. -
저도 사실 요즘 매일 아침에 하우스 문 열때마다 쫄리고 갑니다...
재배동의 하우스 천장을 개폐하는 공사를 했지만...
바로 옆 아스팔트 열기에...
토마토 하우스 뼈대 일반 농업용 낮은 하우스를 비닐등만 보강해서 사용하는지라
요즘도 45도 내외 온도가 매일 올라갑니다.
작년 같았으면 복랑금을 더 탱탱하고 이쁘게 키울것인디...
올해는 자신이 없네요....
게다가 뿌리내려서 가을에 보내준다고 디지면 책임진다고
큰소리는 뻥뻥 쳐놓은 상태라...
병원비도 딸리는 요즘...
살살 달래가면서 키운답니다...ㅋㅋㅋ
위에서 언급한 용토를 말씀드리자면
저는 즉흥적으로 키웁니다. ( 그냥 대충 심는다는것이죠...)
반면에 여러분께 전달할때는 키우는 곳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특별한 용토를 사용해서 뽀은이네 복랑금이 45도에서도 잘 자라는것이 아닙니다.
재배동 복랑금들은
상토를 베이스로 하고 S라이트를 혼합 합니다.
쓰다 남은 펄라이트도 있으면 넣습니다...
반복되는 말 또 하나...
흙을 보고 키우는것이 아니라...
식물을 보고 키우는 것입니다.
어떠한 용토를 사용하듯
또는 같은 용토를 사용해도...
각각 식물의 상태를 보고 관수나 관리가 달라집니다.
비율요?
재배동의 온도가 요즘 45도 전후이니
통기성 차원에서 상토에 S라이트 약 40~50프로 정도 넣어줍니다...
S라이트는 통기도 좋도 보습도 좋습니다.
그리고 양이온치환용량이 좋아
양분을 저장하는 능력이 뛰어 납니다.
여러분들은 그냥 뿌리 잘내리고... 잘 마른다고만 알고 계시죠?
적정 보습과 양분의 흡수및 이동을 원활하게 하는
아주 좋은 기능을 가진 자재중에 하나랍니다.
욘석처럼 쭈글거린다고 강제로? 펴지려고 노력은 안합니다.
이미 욘석은 몇달 굶겨도 버틸만한 줄기와 가지가 발달이 되어있으니까요...
그리고 녀석은 남들 탱탱한데 쭈글거리는 이유가 있을겁니다...
말을 안해서 모르지만...
밤의 온도가 높고 해서
그냥 두고 본답니다...
병증이나 기타 충에 의한 질환이 아니다 판단이 될땐
녀석을 믿고 기다려 주세요... ^^
- 재배동은 상토 + 에스라이트....
S라이트가 없을땐 상토와 펄라이트위주로 사용을 합니다... -
지독한 폭염으로 우리는
한낮의 온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놓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밤의 온도 입니다.
선인장등 기타 다육식물의 자생지는
낮의 온도는 높고 밤의 온도는 낮습니다.
사람이 인위적으로 채취하여 교잡하고 증식을 하여
키워왔지만...
녀석들 조상들의 유전적인 데이타는 이어 받았을터...
우리나라의 고온다습한 열대야는 힘들것입니다.
그래서 낮의 온도보다는
밤의 온도가 녀석들을 더 지치게 하죠...
일반적인 재배 시설은
한낮의 차광은 최대한 할수 있어 온도를 떨어 트릴수 있다지만...
밤에는 불가능합니다...
하우스나 베란다에 에어컨을 켜면 모를까.... ㅡㅡ;;
봄과 가을에도 하우스와 베란다는 여름 못지않게 온도가 상당히 올라간답니다.
하지만 밤의 온도가 20도 이하로 떨어지니
욘석들이 원하는 생육조건에 일치하는것이죠...
그래서 대부분의 다육식물과 선인장은
반강제로 휴면 또는 반휴면상태에 들어가기에...
영양제나 기타 약제를 사용한다 한들...
회복이 어려울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밤의 온도가 높아지니 뿌리의 활력이 떨어져
잎 끝까지 양분의 공급이 줄어듭니다..
일부 금 품종의 경우
광합성을 못하거나 부족한 금 부분의 끝이
갈색으로 타들어가기도 합니다.
이는 대부분 병증이나 햇빛에 탄것이 아닌
양분의 이동이 제한이된 생리장해의 경우가 많습니다.
다육시장에서는 금품종은 차광을(그늘) 해야 된다라는 논리가 앞서 있습니다만...
그 차광의 ( 그늘 ) 정도가 지나치면
광합성 능력이 부족한 금품종의 경우
더욱더 심하게 잎이 타들어 가거나 잎이 떨어지고 맙니다.
게다가 하루종일 그늘지는 일부 테이블 밑의 그늘에서는
각종 균의 온상지가 되어 피해를 더 심하게 나타나기도 하구요...
어제 다리밑 거시기
언니네 하우스를 가보니 역시나 테이블 밑에 녀석들이 있더군요...
그런데 오후에 들어서다 보니 서쪽해가 테이블 밑에 깊히 들어가는것으로 보아
어찌 되었던 하나의 조건은 충족 시키고 있는것입니다.
- 보통 다육인들이 산반금이라 칭하는... 빗살 모양의 줄 무늬가 매력적인
광합성도 충분할것 같아 안정적으로 성장할만한 형태...특이점...
컷팅하면 욘석이 안나온다고 하네요...귀한녀석...제꺼 아님..ㅎㅎ -
과도한 차광이 아닌 적정 차광을 한 상태에서
재배하시는것이 이론상의 논리도 맞답니다.
헌데...
그 적정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요즘처럼 고온일때 햇빛량이 부족하다고 차광율을 낮추면
온도상승으로 인한 장해가 올것이고...
가리면 또 문제가 될것이고...
각각의 환경에서 최상의 조건을 스스로 찾아 가셔야 하는것입니다.
저는 그래서 45도에 맞춘 데이타를 찾은 것이구요...
맞추었다기 보다 버티었다는것이.....
환경을 최대한 맞게 배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녀석은 훅~~ 가버리고
어느녀석들은 여름에도 잘 버틴답니다.
그것은 금 변이가 오기전의 품종을 생각하시면
재배의 방향이 수월?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여름에 상당히 취약한 르노어딘의 경우
칠복수등 임브리카타의 계열의 금 변이종으로
변이전 개체역시 여름에 많이 무너져 내립니다.
원래 우리나라 기후에서는 까다로운 녀석이므로
유전적 성질이 더 약하게 변이된 르노어딘의 경우
상당히 더 취약하다는 것입니다.
- 복륜의 안정적인 에케베리아 아가보이데스 금의 형태 -
우리가 창금이라 칭하는 에케베리아 아가보이데스의 금 품종의 경우
변이전 일반 아가보이데스 ( 창이라 말하는 )는
장마철에도 세력이 왕성하게 유지됩니다.
과도한 폭염이나 열대야가 아니라면
여름에도 적정 관수로 진행해도 성장이 좋습니다.
이런 품종에 금이 들어간 형태로 변이가 되어도
안정적인 성장이 된다는 것이죠...
단 엽록소가 적은 흰색이나 노란 유령 부위가
복륜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칠경우
성장과정에서 뒤틀리거나 성장이 저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라울은 어떤가요?
변이 전에 라울 역시 여름에 진상짓 합니다...
금 품종 역시나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적절한 관수로 조절을 한다면
줄기는 녹아 내리지 않아 가을에 새살이 돋는
그리 어렵지는 않은 품종중에 하나입니다.
에케베리아중 프릴류도 마찬가지...
대부분 폭염에도 성장이 좋아 금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한...
골고루 잘 성장하는 형태가 됩니다.
그럼 복랑은 어떻든가요?
일반 복랑이 여름에 약한 편인가요? 강한 편인가요?
어려운 답이 아닌데...그리 어렵게 키우는것은 아닌지
생각해볼필요가 있습니다.
올해의 몰살?하는 복랑금의 형태는
고온도 한몫하기도 하나...
재배 환경적인 요인이 더 클것입니다.
올해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상당히 길게 지속이 됩니다.
지금도
반면에 장마가 짧아
각종 병에 노출이 적어서
한편으로는 아주 쉬운? 여름나기 결과가 있을 수 있었으나
폭염의 열대야가 지속이라
녀석들의 탈수및 스트레스 지수가 급격히 올라가...
결과물은 쌤쌤이 된것 같기도 하네요...
어찌 되었든 삶아서 죽는것은 있으나
병이 완화된것은 사실이니까요.....
어떤 증세가 나타났을때
병증도 있지만
대부분은 우리가 오판했던 환경이 더 실질적인
병으로 이끌어 갔다는것이랍니다.
일례로...
서두에서 말씀드렸던...
약제처방및 영양제등을 기본으로 행하면서
환경적인 요인을 바꾸신 분들은
성공한 확률이 아주 높았습니다.
- 천두 가즈아~~~~ 녀석도 잘 버티고 있습니다. -
아무리 글을 써도
글에서 못다루는 핵심과 상세한 테크닉은
공식적인 강의를 계획중인데...
시간이나 장소 여건이 마땅치 않아서...
고민중입니다....
이것은 차후에 하기로 하고....
저 역시 손실이 제법 됩니다.
부실한 하우스에서
타는듯한 더위는 막아낼 재주는 부족하니까요...
이래나저래나 같은 하늘 아래 모두 똑같은 상황이니
너무 상심마시고...
가을을 기대해 봅시다...
그간 월, 목 교육이 있었으나
하나는 마무리 되어
올 겨울까지는 월요일 교육만 있습니다.
참고하시고 지나는 길에 오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길게 느껴지잖는 글^^
유익한 정보 라 매우 고맙습니다.^^
좋은 가르침에 늘 감사합니다 공짜로 많이 배워갑니다 꾸벅^^
속독좀 배워야겠슈~~
정성스런 글
잘 읽고 참고할께요 ^^
그늠에 촉?이
없어서.
그것이 문제네요.ㅠ
2.3번 다시 정독해야죠.ㅋ
정독이 아니라...2~3번 죽여보면 알아요...ㅎㅎ
배워도 배워도 올여름 몰것으요
고맙습니다
가르침대로 가을부턴 ㅋ
열심히 배우고있습니다~~감사합니다 ~~^^
저의 미니하우스도 45도 찍었었는데...복랑금 보냈어요. 몇번째인지ㅜㅜ
다신 들이지 말자 하면서도...또 이리 이쁜모습 보면 혹하게 되네요...
사진속 빗살무늬 매혹이도 겁나 이쁘고....
키울 실력은 안되고...
그럼에도 뽀은아빠님 좋은글덕에 아주 쪼금씩 배우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전 글이 길수록 더 좋습니다 ㅎ 그만큼 더 많은 공부가 되니까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많은 공부 하였습니다.
자세한 설명에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어떤소설책보다쏙속들어오는글
뽀은네흙으로분갈이된복랑금들 물많이주고네시간정도차광막없이베란다걸이대에서잘크고
있네요~~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늘 공부해야
내년 여름도 이겨내겠지요ㅠ
여름 겁나요~
저도
찬바람나면
뽀은네흙으로
복랑금 전부
분갈이해야겠습니다
그때 흙 주문할게용
정말로 하나하나
이렇게 설명해주시는거 쉽지안은데 대단하셔요
다육들에 알찬교육입니다
대전에 사시는분들은 복받은셨어요
맘만 먹으면 교육도 받으러갈수 잇으니깐
여긴 김해인데도 한번 가봐야겠어요
뽀은이네 욱이들도 구경하구요~~ㅎㅎ
저도 대전가면 시간내서 들리겠습니다.일요일도 계시는지요?
빨간날 1시 오픈입니다
@뽀은아빠 으라차!!! 대전역에서 가깝나요?
@김 보정 김해 66 택시타시면 아마도 25분정도는 걸릴꺼에요...
신탄진역에서 15분....북대전ic에서 3분...
@뽀은아빠 으라차!!! 네 연락드리고 들리겠습니다.
복랑이를 몇개키우고는 있는데 기본적인 상식조차없이 이뻐서만 키웠어요.다행히 여름에 죽진않았지만 꼬질하기 이를데없는데 공부열심히해서 잘키워봐야겠네요.
뽀은아빠 감사해요~~
서해 놀러갈때 구경갈께요... ^^ 조개 잡을때 있으면 알려주세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