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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대교구 역촌동 성당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Sarang
2013년 8월 20일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 성무일도
초대송 + 주님, 제 입시울을 열어 주소서. ◎ 제 입이 당신 찬미를 전하오리다. 후렴 지혜의 원천이신 주님께,어서 와 경배 드리세. (알렐루야.)
시편 100 (99) 성전에 들어가는 이들의 기쁨
주님은 구속된 이들에게 승리의 노래를 부르라고 명하신다(성 아타나시오).
2 온 누리 반기어 주께 소리쳐라. + 기쁨으로 주님 섬겨 드려라 * 춤추며 당신 앞에 나아가라.
3 주님은 하느님 너희는 알라 + 우리를 내셨으니 우리는 당신의 것 * 당신 백성이어라 기르시는 그 양 떼이어라.
4 고마우심 노래하며 당신 문으로 + 찬미하며 들어가라 그 뜰 안으로. * 주님께 감사하라 그 이름을 찬양하라. 5 주님은 좋으시다 영원하신 그 사랑 * 당신의 진실하심 세세에 미치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지혜의 원천이신 주님께,어서 와 경배 드리세. (알렐루야.)
아침기도
찬미가 천상의 보석이신 성베르나르도여 당신께 찬미노래 드리옵나니 우리게 구원기쁨 되게하시고 구원의 갚음으로 바꿔주소서
주께서 당신가슴 뜨겁게하사 사랑의 깊은상처 받게하시어 교회의 굳센방패 되게하시고 기둥과 등불되게 섭리하셨네
성령은 당신입에 언변주시어 거기서 참된진리 흘러나오고 천사들 음식만이 지니고있을 신비론 단맛들이 흘러내렸네
동정녀 마리아는 당신택하여 사랑의 열정으로 태워주시니 성모를 당신보다 웅변적으로 더높이 설교한자 일찍없있네
임금과 스승들과 주교들까지 당신의 귀한자문 구하였으나 당신은 고독생활 좋아했으니 그명성 온세상에 널리퍼졌네
성삼은 크신영광 받으옵시고 우리게 당신모습 보여주시어 베르나르도 누리시는 영원한행복 우리도 누리도록 허락하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 1 주여,당신께 노래하리이다. 티없는 길을 걸으리이다.
시편 100 (101) 의로운 임금님의 선언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킬것이다. (요한 14 , 15 )
1 노래하리이다 사랑과 정의를 * 주여 당신께 노래하리이다. 2 티없는 길을 걷고자 하오나 * 언제나 나에게 오시리이까. 티없는 마음을 지닌 채로 * 내 집안에서 걸으오리다. 3 불의한 일을 내 눈앞에 아니 두오리다 + 악을 저지르는 자를 지겨워 하오니 * 나에게 붙지를 않으리이다. 4 악한 마음을 내게서 멀리하오리니 * 악한 것을 알지 않으리이다. 5 제 이웃을 몰래 흉보는 자를 * 그런 자를 나는 없애리이다. 교기 부리는 눈에 마음이 불손한 자를 * 그런 자를 나는 참지 않으리이다. 6 내 눈은 나라의 충성된 자를 살펴 + 나와 함께 있게 하오리니 * 티없는 길을 걷는 자 내 신하가 되리이다. 7 사기를 하는 자 내 집에 살지 못하고 * 거짓을 말하는 자 내 눈앞에 서지 못하리이다. 8 나라 안의 악인들을 아침마다 족쳐 내어 * 악을 하는 자들을 주님 고을에서 다 없애 버리리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주여,당신께 노래하리이다. 티없는 길을 걸으리이다.
후렴 2 주여,우리에게서 당신 자비를 거두지 마소서.
찬 가 다니 3,26-27.29.34-41 불 가마 속에서 울리는 아자리야의 기도
그러므로 회개하고 하느님께 돌아와 여러분의 죄가 지워지게 하십시오.(사도 3 , 19 )
26 우리 조상들의 주 하느님은 찬미 받으소서 * 당신의 이름은 길이 찬미 찬송 받으소서. 27 당신은 오롯하게 모든 일을 다루시고 * 당신의 업적은 공정하시나이다. 29 우리는 하느님께로부터 멀어져 악을 행하고 * 가지가지의 죄를 거듭했나이다. 34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영원히 우리를 저버리지 마시옵고 * 당신의 계약을 어기지 마옵소서. 35 당신이 사랑하시는 아브라함과 당신 종 이사악과 + 당신의 소중한 이스라엘을 보시어 * 우리에게서 당신 자비를 거두지 마옵소서. 36 당신은 그들에게 하늘의 별과 바다의 모래 알처럼 * 그 후손을 붇게 하시리라 약속하셨나이다. 37 주여 우리는 이 세상의 가장 작은 민족이 되었사오며 * 우리는 우리의 죄로 온 누리의 멸시를 한껏 받나이다. 38 이제 우리에게는 으뜸도 군주도 없사옵고 * 예언자도 지도자도 없나이다. 번제물도 희생물도 봉헌물도 향도 없사오며 * 39 당신 자비를 얻기 위하여 당신 어전에 맏물을 바칠 곳도 없나이다. 40 염소와 황소의 사르는 번제와 살찐 수천 마리의 양처럼 * 주여 통회하는 정신과 낮추인 마음을 받아 주소서. 주여 오늘 우리가 어전에 드리는 이 제사를 기꺼이 받아들이시고 * 당신께 의탁하는 이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소서. 41 우리는 마음을 다하여 당신을 따르며 * 당신을 경외하고 당신 얼굴을 찾으리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주여,우리에게서 당신 자비를 거두지 마소서.
후렴 3 하느님,내 당신께 새 노래를 부르리다.
시 편 143(144),1-10 승리와 평화를 위하여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필리 4 , 13 )
1 내 바위 주님은 찬미 받으소서 + 나아가 치는 데에 내 손 익게 하시고 * 싸움에 손가락들 익혀 주셨나이다. 2 주님은 나의 사랑 내 성채 + 나의 산성 구원자 방패시요 나의 피난처 * 백성들을 내 밑에 두셨나이다. 3 인간이 무엇이기 주여 마음 쓰시옵고 * 그 종락 무엇이기 생각해 주시나이까. 4 인간이란 하나의 숨결 같은 것 * 지나가는 그림자 그의 날들이외다. 5 하늘을 기울이사 주여 내려오소서 * 산들을 스치소서 연기 자욱하오리다. 6 번갯불 치시어 원수를 흩으시고 * 화살을 쏘아뜨려 혼 빠지게 하소서. 7 위로부터 거룩한 손 내리뻗으사 * 많은 물 이방인 손에서 나를 건져내소서. 8 그들은 입으로 거짓을 말하고 * 그른 것을 바른손으로 맹서하나이다. 9 하느님 내 당신께 새 노래를 부르리다 * 십현금 병창으로 노래부르오리다. 10 왕들에게 승리를 주시는 당신 + 당신 종 다윗을 구하셨으니 * 악독한 칼에서 나를 구원하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하느님,내 당신께 새 노래를 부르리다.
성경소구 지혜 7,13-14 나는 지혜를 욕심을 채우려고 배우지 않았다. 이제 그것을 아낌없이 남에게 주겠다. 나는 지혜가 주는 재물을 하나도 감추지 않는다. 지혜는 모든 사람에게 한량없는 보물이며 지혜를 얻은 사람들은 지혜의 가르침을 받은 덕택으로 천거를 받아 하느님의 벗이 된다.
응 송 ◎ 백성들은 * 성도들의 지혜를 말하리라. ○ 교회는 그들의 찬미를 전하리라. ◎ 성도들의. ○ 영광이. ◎ 백성들은.
즈가리야의 노래,후렴 복되신 베르나르도는 영원한 말씀의 빛으로 조명을 받아 그의 믿음과 가르침으로 온 성교회 를 밝혀 주었도다.
즈가리야의 노래 루가1,68-79 (802) 메시아와 그의 선구자
68 주님 이스라엘의 하느님 찬미 받으소서 * 주는 당신 백성을 찾아 속량하시고, 69 당신 종 다윗 가문에서 * 능하신 구세주를 우리에게 일으키시어, 70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으로 * 예부터 말씀하신대로, 71 우리 원수들에게서 또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들 손에서 * 우리를 구원하시리이다. 72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 거룩한 당신 계약을 아니 잊으시려, 73 우리에게 주시기로 *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대로, 74 우리 원수들 손에서 구원하시어 * 어전에서 겁 없이, 75 성덕과 의덕으로 우리 모든 날에 * 주를 섬기게 하심이로다.
76 아기야 너 지존하신 이의 예언자 되리니 * 주의 선구자로 주의 길을 닦아, 77 죄 사함의 구원을 * 주의 백성에게 알리리라. 78 이는 우리 하느님이 자비를 베푸심이라 * 떠오르는 태양이 높은데서 우리를 찾아오게 하시고,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 밑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며 * 우리의 발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시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즈가리야의 노래,후렴 복되신 베르나르도는 영원한 말씀의 빛으로 조명을 받아 그의 믿음과 가르침으로 온 성교회 를 밝혀 주었도다.
청원기도 + 자기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 착한 목자이신 그리스도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합시다.
- 거룩한 목자들 안에서 당신의 자비와 사랑을 보여 주신 그리스도여, 그들을 통하여 끊임없이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주여,당신의 백성을 길러 주소서.
- 당신의 대리자들을 통하여 오늘도 영혼의 목자로서 그 직무를 수행하시는 그리스도여,우리 지도자들을 통하여 항상 우리를 지도해 주소서. ◎ 주여,당신의 백성을 길러 주소서.
- 거룩한 목자들을 통하여 영혼과 육신의 병을 고쳐 주신 그리스도여, 언제까지나 우리의 생명과 성덕을 더해 주소서. ◎ 주여,당신의 백성을 길러 주소서.
- 성인들의 지혜와 사랑으로 당신의 양 떼를 기르신 그리스도여, 우리 목자들을 통하여 언제나 우리의 성덕을 길러 주소서. ◎ 주여,당신의 백성을 길러 주소서.
주님의 기도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당신의 궁전을 그리워하는 열정에 불타는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로 하여금 당신 교회에 빛과 뜨거움을 주게 하신 천주여,그의 전구를 들으시고,우리도 같은 열정에 불타는 정신으로 언제나 빛의 자녀답게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주님은 저희에게 강복 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독서기도
+ 하느님, 날 구하소서. ◎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며 영원히 비추시는 태양이시여 마음을 비추시는 광명이시여 찬미의 노래불러 기리나이다
당신의 성령께서 감싸주시고 찬란한 광명으로 비춰주시니 누리에 번져가는 그빛을받아 우리의 구원길이 밝혀졌도다
하늘의 말씀으로 계시된바를 인간의 이성으로 설명했으니 특은을 받아입은 봉사자들이 새로운 광명으로 밝혀주었네
드높은 지식으로 성실히살아 학자의 영광얻은 성인이시여 지극히 복된자로 빛나시오니 당신을 우리맘에 기리나이다
하느님 아버지께 간구하오니 우리도 이성인의 도움을얻어 주님의 뒤를따라 살게하시며 진리의 바른길을 걷게하소서
사랑의 아버지와 독생성자와 위로자 성령께서 삼위일체로 영원히 무궁토록 살아계시며 만물을 사랑으로 다스리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1내 부르짖음이 주께 이르게 하시고, 당신의 얼굴을 숨기지 마옵소서.
시편 101(102) 유배자의 서원과 기도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환난을 당하더라도 우리를 위로해 주십니다(2고린 1,4).
I
2 주여 내 기도를 들어주소서 * 또한 내 부르짖음이 주께 이르게 하소서.
3 내 불행한 날에 얼굴을 숨기지 마옵시고 * 내 부르짖을 때 귀기울이시와 빨리 들어주소서.
4 연기처럼 내 세월은 스러지고 * 내 뼈는 불덩이처럼 타고 있나이다.
5 시들은 풀과 같이 말라 버린 이 마음 * 먹기조차 이 몸은 잊고 있나이다.
6 호되고 호된 장탄식에 * 뼈들이 살가죽에 붙었나이다.
7 나는 마치 사막의 펠리칸인 듯 * 마치도 폐허의 부엉이인 듯,
8 지붕 위의 짝을 잃은 새와도 같이 * 시름에 잠기며 잠 못 이루나이다.
9 원수들은 쉴 새 없이 나를 욕하며 * 미치듯 날치면서 나를 저주하나이다.
10 내 먹는 빵은 재와 같사옵고 * 마시는 것 눈물에 섞여 있으니,
11 주께서 크게 진노하심이니이다 * 날 들어올리셨다가 내려놓으심이니이다.
12 나의 세월은 석양의 그림자 * 풀처럼 말라 드는 이 몸이로소이다.
후렴1내 부르짖음이 주께 이르게 하시고, 당신의 얼굴을 숨기지 마옵소서.
후렴2주여, 앗기운 자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시편 101(102) 유배자의 서원과 기도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환난을 당하더라도 우리를 위로해 주십니다(2고린 1,4).
II
13 주여 오직 당신만은 영원히 계시옵고 * 당신의 이름은 대대에 미치나이다.
14 어서 일어나소서 시온을 어여삐 여기소서 + 불쌍히 여기실 때가 왔나이다 * 마침내 그때가 왔삽나이다.
15 당신의 종들은 그 돌들마저 사랑하고 * 폐허의 슬픔을 함께 나누나이다.
16 주께서 시온을 다시 이룩하시고 * 당신의 영광 속에 나타나실 때,
17 앗기운 자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 그 애원을 버리지 않으실 때,
18 그때에는 만백성이 주님의 이름을 * 세상의 임금들이 그 영광을 두려워하리다.
19 오는 세대를 위하여 이것을 적어야 하오리니 * 새로운 백성이 주를 찬양하리이다.
20 주께서 드높은 성소에서 내려다 보시고 * 하늘에서 땅을 굽어보시고,
21 포로들의 탄식을 들으셨나이다 * 죽기로 작정된 자들을 살리셨나이다.
22 그 이름 시온에서 울려 퍼지고 * 그 영광 예루살렘에 빛나시게 될 때,
23 천하의 만민들이 한데 모이어 * 주님을 섬기게 되오리다.
후렴2주여, 앗기운 자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후렴3주여, 당신은 태초에 땅을 만드시고, 하늘도 손수 만드셨나이다.
시편 101(102) 유배자의 서원과 기도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환난을 당하더라도 우리를 위로해 주십니다(2고린 1,4).
III
24 이 내 몸은 도중에 힘이 다하였고 * 내 세월도 짧아지고 말았사오니.
25 아뢰나이다 “내 주여 + 한평생 반고비에서 나를 거두지 마옵소서” * 당신의 세월은 영원하니이다.
26 태초에 당신은 땅을 만드시고 * 하늘도 손수 만드신 것이니이다.
27 그것들은 없어져도 당신은 남으시니 * 모든 것은 옷처럼 낡아지리이다.
옷처럼 바꾸실 제 그것들은 바뀌어도 * 28 당신은 같으시고 그 세월은 끝이 없으리이다.
29 당신 종들 그 자손은 편안히 살며 * 그 후손도 당신 앞에 항상 있으리이다.
후렴3주여, 당신은 태초에 땅을 만드시고, 하늘도 손수 만드셨나이다.
○ 네가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듣고, ◎ 내 이름으로 다른 이에게 전하리라.
제1독서
집회서에 의한 독서 39,1b-10
성경에 능통한 학자
1 그들은 옛 성현들의 지혜를 탐구하고 예언을 연구하는 데 자기 시간을 바친다. 2 그는 유명한 사람들의 말을 보전하고 비유의 깊은 뜻을 파고 든다. 3 그는 격언의 숨은 뜻을 연구하고 난해한 비유를 푸는 데 흥미를 느낀다. 4 그는 벼슬에 올라 군주들을 섬기고 통치자들 사이에서 중책을 맡는다. 외국을 두루 여행하며 인간 사회의 좋은 것과 나쁜 것을 체험으로 안다. 5 아침에 일어나면서 마음을 모두어 창조주이신 주님께 생각을 돌리고 지극히 높으신 분께 온 마음을 바친다. 입을 열면 기도요, 자기 죄의 용서를 빈다. 6 위대하신 주님께서 뜻하신다면 그는 깨우침의 영검을 충만히 받을 것이다. 그때 그는 지혜의 말씀을 두루 전할 것이며 주님께 감사 기도를 올릴 것이다. 7 그는 공정한 판단력과 올바른 지식을 얻을 것이며 주님의 신비를 명상할 것이다. 8 그는 배운 지식을 밝히 가르칠 것이며 주님의 계약인 율법을 빛낼 것이다. 9 많은 사람들이 그의 총명함을 칭찬할 것이며 그의 이름은 길이 남을 것이다. 그는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대대로 그의 이름은 빛날 것이다. 10 만백성이 그의 지혜를 찬양할 것이며, 모임에서는 그에 대한 칭송이 자자할 것이다.
응송 집회 15,5-6 참조
◎ 회중 앞에서 그의 입을 열어 주시니, * 주님이 그에게 지혜와 깨달음을 불어넣으시도다. ○ 그는 행복한 즐거움의 왕권을 얻었으니, ◎ 주님이.
제2독서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의 ‘아가에 대한 강론’에서
(Sermo 83,4-6: Opera omnia, Edit. Cisterc. 2[1958], 300-302)
나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고, 사랑하기 위해서 사랑합니다
사랑은 그 자체로 만족을 줍니다. 사랑은 다른 것 때문이 아닌 그 자체로 마음에 드는 것입니다. 사랑은 그 자체로 공로도 되고 상급도 됩니다. 사랑은 그 자체 말고는 다른 이유나 열매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사랑의 열매는 사랑하는 것 - 바로 그것입니다. 나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고 사랑하기 위해서 사랑합니다. 사랑은 보배로운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이 참된 사랑이라면 자신의 시초로 되돌아가고 자신의 기원으로 돌아서며 자신의 원천으로 되흘러가야 합니다. 거기에서 항상 자신의 물줄기를 받아야 합니다.
사람은 많은 지향과 감정과 정을 지니고 있지만 그 가운데서 피조물은 사랑을 통해서만 창조주께 보답해 드릴 수 있습니다. 비록 창조주께서 우리에게 해주신 것과 같은 정도로는 못하지만 그래도 사랑을 통하여 같은 방법으로 보답해 드릴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누구를 사랑하실 때 그 보답으로 사랑만을 원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사람들이 당신을 사랑함으로써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아시고, 사랑하실 때 사랑을 받으시는 것 외에 다른 목적을 두지 않으십니다.
신랑의 사랑은, 즉 사랑이신 신랑은 보답으로 다만 사랑과 성실을 찾습니다. 따라서 사랑을 받는 사람은 보답으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사랑 자체이신 분의 신부가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사랑 자체께서 사랑받지 못하면 되겠습니까?
신부는 자신의 모든 여타의 정을 포기해 버리고 자신의 전존재로 사랑에게만 헌신합니다. 신부는 보답으로 사랑을 줌으로써 사랑에 응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사랑 안에 자신의 전존재를 쏟아 낸다 해도 이것은 영원한 사랑의 원천에서 흘러 나오는 그 분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물론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 자체이신 분, 영혼과 말씀이신 그리스도, 신부와 신랑, 피조물과 창조주, 그리고 목마른 사람과 샘에서 흘러 나오는 사랑은 그 풍요성에서 동일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동일하지 않다 해서, 즉 경주에 있어서 거인과, 단맛에 있어서 꿀과, 온유함에 있어서 어린 양과, 순결에 있어 백합화와, 광채에 있어 태양과, 그리고 사랑에 있어서 사랑 자체이신 분과 겨루지 못한다 해서 혼인하는 이의 욕망과 애통하는 이의 갈망과 사랑하는 이의 열정과 간청하는 이의 희망이 사라지고 만다는 말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피조물이 창조주보다 더 작아서 그분보다 덜 사랑한다 해도 힘을 다해 사랑한다면 부족함이 없고 있을 것이 다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사랑하는 이는 주님과 혼인했습니다. 이 정도 사랑을 베푸는 사람은 사랑을 받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완전한 혼인이란 양 배우자가 서로 합의하는 것입니다. 말씀이신 주님께서 먼저 또 더 위대하게 사랑하셨다는 것을 누가 의심하겠습니까?
응송
시편 30(31),20a; 35(36),9
◎ 주여, 당신을 경외하는 자들 위하여 * 갊아 두신 그 인자하심이 얼마나 크오니까. ○ 당신 집 기름기로 그들은 흐뭇하며, 당신 진미의 강물을 마시우시나니, ◎ 갊아.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당신의 궁전을 그리워하는 열정에 불타는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로 하여금 당신 교회에 빛과 뜨거움을 주게 하신 천주여, 그의 전구를 들으시고, 우리도 같은 열정에 불타는 정신으로 언제나 빛의 자녀답게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그 뒤에 특히 공동으로 바칠 때에는 다음의 환호를 덧붙인다.
+ 주님을 찬미합시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2013년 8월 20일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 성무일도
저녁기도
† 하느님 저를 구하소서. ◎ 주님, 어서 오사 저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천상의 보석이신 성베르나르도여 당신께 찬미노래 드리옵나니 우리게 구원기쁨 되게하시고 구원의 갚음으로 바꿔주소서
주께서 당신가슴 뜨겁게하사 사랑의 깊은상처 받게하시어 교회의 굳센방패 되게하시고 기둥과 등불되게 섭리하셨네
성령은 당신입에 언변주시어 거기서 참된진리 흘러나오고 천사들 음식만이 지니고있을 신비론 단맛들이 흘러내렸네
동정녀 마리아는 당신택하여 사랑의 열정으로 태워주시니 성모를 당신보다 웅변적으로 더높이 설교한자 일찍없있네
임금과 스승들과 주교들까지 당신의 귀한자문 구하였으나 당신은 고독생활 좋아했으니 그명성 온세상에 널리퍼졌네
성삼은 크신영광 받으옵시고 우리게 당신모습 보여주시어 베르나르도 누리시는 영원한행복 우리도 누리도록 허락하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 1 내 만일 예루살렘 너를 잊는다 하면,내 오른손 그 솜씨도 잊혀지거라.
시편 136 (137) ,1-5 바빌론 강가에서
백성들이 육체적으로 포로가 되었다는 이 말은 영적인 포로를 가리키는 것으로 알아들어야 한다 (성힐라리오) .
1 바빌론강 기슭 거기에 앉아 * 시온을 생각하며 눈물졌노라. 2 언덕의 수양버들 나뭇가지에 * 우리의 수금을 걸어 두었노라.
3 우리를 잡아갔던 그 사람들이 * 노래를 거기서 부르라 하고, 우리를 괴롭히던 그 사람들이 + 신명을 내어 보라 조르면서 * “시온의 노래를 한가락 들려 달라” 하였어도,
4 우리 어찌 주님의 노래를 * 남의 나라 땅에서 부를까 보냐. 5 내 만일 예루살렘 너를 잊는다 하면 * 내 오른손 그 솜씨도 잊혀지거라. 내 만일 예루살렘 너를 생각 않는다면 + 으뜸가는 기쁨으후 내 삼지 않는다면 * 차라리 내 혀가 입천장에 붙거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내 만일 예루살렘 너를 잊는다 하면,내 오른손 그 솜씨도 잊혀지거라.
후렴 2 내 하느님,천사들 앞에서 당신께 노래하오리다.
시편 137 (138) 감 사
땅의 임금들이 자기들의 보화를 그 도성으로 가져 갈 것입니다. (묵시21,24 참조)
1 내 마음 다하여 주님 기리오리다 + 내 입의 말씀 들어주셨기에 * 천사들 앞에서 당신께 노래하오리다. 2 성전 앞에 엎드려 어지심과 진실하심 우러르며 * 당신 이름을 찬양하오리니, 당신 이름과 언약의 말씀을 * 모든 것 위에 높이셨음이오이다.
3 주님을 부르던 날 당신은 내게 응답하시고 * 내 영혼의 힘을 북돋아 주셨나이다. 4 당신 입의 말씀을 듣자올 적에 * 온 세상 임금들이 주를 찬양하리이다. 5 주님의 도를 노래하며 이르기를 * “주님의 영광이 정녕 크시다” 하리이다. 6 정녕코 주님은 높으시어도 + 낮고 낮은 사람을 여겨보시며 * 멀리서도 거만한 자를 아시나이다.
7 내 비록 고생길을 걸을지라도 * 당신은 이 몸을 살려 주시고, 당신 손을 펴시어 원수의 분노 막으시고 * 당신 오른손으로 나를 구하여 주시나이다. 8 날 위해 시작하신 일 * 주는 마치시리다. 주여 너그러우심이 영원하시오니 * 손수 하신 당신 일을 버리지 마옵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내 하느님,천사들 앞에서 당신께 노래하오리다.
후렴 3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은 영예와 영광을 받으실 자격이 있나이다.
찬 가 묵시 4,11; 5,9.10.12 구속된 이들의 찬가
4,11 주님이신 우리 하느님 * 당신은 영광과 영예와 권능을 누릴 만한 분이시니이다. 당신은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 * 만물은 당신 뜻에 의해 생겨났고 또 존재하나이다. 5,9 당신은 두루마리를 받으실 자격이 있사옵고 * 봉인을 떼실 자격이 었나이다. 당신은 죽임을 당하셨고 * 당신 피로 값을 치러, 모든 민족과 언어와 백성과 나라로부터 * 사람들을 구해 내셔서 하느님께 바치셨나이다. 10 당신은 우리로 하여금 한 왕국을 이루어 + 우리 하느님을 섬기는 제관이 되게 하셨으니 * 우리는 땅 위에서 다스리리이다. 12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은 + 권능과 부귀와 지혜와 힘과 * 영예와 영광과 찬양을 받으실 자격이 있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은 영예와 영광을 받으실 자격이 있나이다.
성경소구 야고 3,17-18 위에서 내려오는 지혜는 첫째 순결하고 다음은 평화롭고 점잖고 고분고분하고 자비와 착한 행실로 가득 차 있으며 편건과 위선이 없습니다. 평화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은 평화를 심어서 정의의 열매를 거두어 들입니다.
응 송 ◎ 그는 교회 가운데서 * 입을 열어 지혜를 말하었도다. ○ 주는 그를 지혜와 슬기의 정신으로 채우셨도다. ◎ 입을. ○ 영광이. ◎ 그는.
성모의 노래,후렴 감미로운 학자이고 주님의 벗이며 동정 성모의 위대한 전달자이신 베르나르도는 클레르보에서 영혼의 목자로서 그 명성이 뛰어났도다.
성모의 노래 루가 1,46-55 주를 찬송하나이다
46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며 * 47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48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49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 이시로다. 50 그 인자하심은 세세 대대로 * 당신을 두리는 이들에게 미치시리라.
51 당신 팔의 큰 힘을 떨쳐 보이시어 *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도다. 52 권세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 미천한 이를 끌어 올리셨도다. 53 주리는 이를 은혜로 채워 주시고 *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54 자비하심을 아니잊으시어 *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으니, 55 이미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위하여 * 영원히 우리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바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모의 노래,후렴 감미로운 학자이고 주님의 벗이며 동정 성모의 위대한 전달자이신 베르나르도는 클레르보에서 영혼의 목자로서 그 명성이 뛰어났도다.
청원기도 + 하느님을 섬기는 일에 었어서 사람들을 대표하는 대사제로 뽑히신 그리스도를 찬미하며 겸손되이 기도합시다.
- 거룩하고 탁월한 목자들로써 당신의 교회를 빛나게 하신 그리스도여,신자들로 하여금 항상 그 광채로써 기쁨을 삼게 하소서. ◎ 주여,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소서.
- 거룩한 목자들이 모세처럼 기도할 때에 백성의 죄를 용서하신 그리스도여,그들의 전구를 들으시어 끊임없이 당신의 교회를 씻으시며 거룩하게 하소서. ◎ 주여,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소서.
- 당신 성인들에게 형제들 가운데서 기름을 바르시고 성령을 부어 주신 그리스도여,당신 백성의 모든 지도자들에게도 성령을 가득히 부어 주소서 ◎ 주여,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소서.
- 거룩한 목자들의 몫이 되신 그리스도여,당신의 피로 구원된 사람은 아무도 당신을 떠나는 일이 없게 하소서. ◎ 주여,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소서.
- 교회의 목자들을 통하여 양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그리스도여,아무도 당신의 양들을 당신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하게 하시고,죽은 이들을 위해서도 당신이 목숨을 바치셨으니 그들을 구원해 주소서 ◎ 주여,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소서.
주님의 기도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당신의 궁전을 그리워하는 열정에 불타는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로 하여금 당신 교회에 빛과 뜨거움을 주게 하신 천주여,그의 전구를 들으시고,우리도 같은 열정에 불타는 정신으로 언제나 빛의 자녀답게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주님은 저희에게 강복 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끝기도
+ 하느님, 날 구하소서. ◎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양심성찰
+ 형제 여러분, 우리는 하느님이 주신 이날의 끝맺음에 와 있으니 겸손되이 우리 죄를 반성합시다.
1. 양심 성찰 후
◎ 전능하신 하느님과 형제들에게 고백하오니, 생각과 말과 행위로 죄를 많이 지었으며,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가슴을 치며) 제 탓이요, 제 탓이요, 저의 큰 탓이옵니다. 그러므로 간절히 바라오니, 평생 동정이신 성모 마리아와 모든 천사와 성인과 형제들은 저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 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2. 또는
+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 저희는 주님께 죄를 지었나이다. +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또한 저희를 구원하여 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3. 또는
+ 진심으로 뉘우치는 사람을 용서하러 오신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죄인을 부르러 오신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성부 오른편에 중개자로 계신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찬미가 우주를 지어내신 창조주시여 땅거미 지기전에 기도하오니 밤에도 변함없는 자비베푸사 우리를 이끄시고 지켜주소서
우리맘 자나깨나 당신뿐이니 꿈에도 당신만을 뵙게하소서 새날이 밝아오면 언제나항상 당신의 영광만을 찬미하리라
몸과맘 튼튼하게 생명주시고 우리의 몹쓸열기 식혀주소서 밤깊어 무섭도록 캄캄한속을 당신의 광명으로 비춰주소서
성자와 위로자신 성령과함께 세세에 영원토록 다스리시는 우리의 전능하신 아버지시여 간절한 우리기도 들어주소서. 아멘.
또는
찬란한 태양이신 예수그리스도여 당신은 밤의어둠 밝혀주시며 하늘의 성인들도 비춰주시니 참빛의 빛이심을 믿삽나이다
비오니 거룩하신 주님이시여 이밤도 우리들을 보호하시어 당신의 품안에서 쉬게하시고 고요한 밤시간을 허락하소서
두눈은 깊은잠에 빠져들어도 마음은 주님안에 깨어있으니 주님을 사랑하는 당신자녀들 오른손 펼치시어 보호하소서
우리의 보호자여 굽어보시어 간악한 음모꾼들 물리치시고 우리를 성혈로써 구하셨으니 당신의 일꾼으로 삼아주소서
사랑의 임금이신 독생성자와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드리세 위로자 성령께도 언제나항상 세세에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
시편기도
후렴주여, 내게서 당신 얼굴 외면하지 마옵소서. 당신을 바라옵는 이 몸이오이다.
시편 142(143),1-11 환난 중의 기도 사람이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에 놓이는 길은 율법을 지키는 데 있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데 있습니다(갈라 2,16).
1 주여 내 기도를 들어주소서 * 내 비는 소리를 귀여겨 들으소서.
당신은 진실하고 의로우시니 * 나에게 응답을 주시옵소서.
2 당신 종을 심판으로 부르지 마옵소서 + 살아 있는 누구도 당신 앞에서 * 의로운 사람이란 없삽나이다.
3 내 영혼을 괴롭히는 원수가 있어 * 내 목숨 땅에다가 메어붙이며,
죽은 지 오래 된 사람들처럼 * 어둠 속에 이 몸을 버렸나이다.
4 내 안의 정신은 까무러치고 * 마음은 속으로 졸아드나이다.
5 그 옛날 헤아리며 생각에 잠기오니 + 당신이 하옵신 그 모든 일 * 손수 하신 일들을 되새기나이다.
6 당신을 향하여 두 손을 펴들고 * 내 영혼 마른 땅처럼 당신 그리나이다.
7 주여 어서 나에게 응답하소서 * 맥이 다 풀려 버린 영혼이외다.
무덤으로 내려가는 그들과 같을 세라 * 내게서 당신 얼굴 외면하지 마옵소서.
8 당신의 은총을 어서 입게 하옵소서 * 당신께 의지하는 이 몸이오이다.
어디로 가야 할 길 내게 알려 주소서 * 내 영혼 당신을 향하여 있나이다.
9 주여 원수들에게서 나를 건져내소서 * 당신을 바라옵는 이 몸이오이다.
10 당신은 나의 하느님이시기 * 당신의 뜻 따르라 내게 가르치소서.
선하신 당신의 얼이시오니 * 고르디 고른 땅으로 나를 인도하소서.
11 주여 당신 이름 보시와 나를 살려 두시고 * 인자하심 살피시와 내 고생 면케 하소서.
후렴주여, 내게서 당신 얼굴 외면하지 마옵소서. 당신을 바라옵는 이 몸이오이다.
성경소구 1베드 5,8-9a 정신을 바짝 차리고 깨어 있으십시오. 여러분의 원수인 악마가 으르렁대는 사자처럼 먹이를 찾아 돌아다닙니다.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악마를 대적하십시오.
응송 ◎ 주의 손에 * 내 영혼을 맡기나이다. ○ 진실하신 주 하느님이시여, 당신은 우리를 구원하셨나이다. ◎ 내 영혼을. ○ 영광이. ◎ 주의.
시므온의 노래
후렴낮 동안 우리를 활기 있게 하신 주여, 그리스도와 함께 있으리니, 자는 동안도 지켜 주시어 편히 쉬게 하소서. 그리스도는 이교인들의 빛과 이스라엘의 영광 29 주여 말씀하신 대로 * 이제는 주의 종을 평안히 떠나가게 하소서.
31 만민 앞에 마련하신 주의 구원을 * 30 이미 내 눈으로 보았나이다.
32 이교 백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시요 +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 영광이 되시는 구원을 보았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낮 동안 우리를 활기 있게 하신 주여, 그리스도와 함께 있으리니, 자는 동안도 지켜 주시어 편히 쉬게 하소서.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주여, 자비로이 이 밤을 비추어 주시고, 밝아 오는 아침에 당신 이름으로 일어나 건강한 몸과 기쁜 마음으로 새날 빛을 볼 수 있도록, 오늘 평화 속에 편히 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파견 끝기도를 혼자 바치는 경우에도 하느님의 축복을 청한다.
+ 전능하신 천주여, 이 밤을 편히 쉬게 하시고, 거룩한 죽음을 맞게 하소서. ◎ 아멘.
성모찬송가
구세주의 존귀하신 어머니, 영원으로 트인 하늘의 문, 바다의 별이여, 넘어지는 백성 도와 일으켜 세우소서. 당신의 창조자 주님 낳으시니, 온 누리 놀라나이다. 가브리엘의 인사 받으신 그 후도 전과 같이 동정이신 이여, 죄인을 어여삐 보소서.
또는
하늘의 영원한 여왕, 천사의 모후, 기뻐하소서. 당신은 이새의 뿌리, 세상의 빛 낳으신 이. 복되어라, 하늘의 문, 영화로운 동정녀여, 찬미하는 우리 위해 아드님께 빌어 주소서.
또는
여왕이시며 사랑에 넘친 어머니, 우리의 생명, 기쁨, 희망이시여, 당신 우러러 하와의 그 자손들이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나이다, 슬픔의 골짜기에서. 우리들의 보호자 성모여, 불쌍한 우리, 인자로운 눈으로 굽어보소서. 귀양살이 끝날 그때 당신의 아드님 우리 주 예수를 뵙게 하소서. 너그러우시고, 자애로우심, 오! 아름다우신 동정 마리아.
또는
천주의 성모여, 당신의 보호에 우리를 맡기오니, 어려울 때에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외면하지 마시고, 항상 모든 위험에서 우리를 구하소서. 영화롭고 복되신 동정녀시여.
주교회의가 승인한 다른 성가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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