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곁에서 사라졌으리라 여겼던 오얏나무 자생지를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삼척시 도개읍 언저리로 온전히 자라고 있는 토종 오얏나무의 자생을 확인하고 그감동을 올려봅니다. 그리고 유전자원 확보차원에서 실생의 씨앗에서 발아한 작은 묘목 한그루를 얻어 왔습니다, 오얏은 원래 토종으로 오랫동안 자생해온 토종 자두입니다. 너무나 알이작고 보잘것 없어서 주목을 받질 못했습니다. 제법 많은수의 오얏나무들이 별같은 꽃을 달고 있엇습니다. 아직 개화직전이라 화려한 오얏꽃을 볼수는 없었지만 한반도의 이곳에서 살아지지않고 자생한다는 그것만으로도 고맙고 감사햇습니다. 아마 미루어 짐작하건데 국내 최대의 오얏나무 군락지라 여겨도 좋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토종능금도 있었다 하는데 지금은 어디에 자라고 있는지 확인이 돼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생이 확인이되면 개체를 확보하여 번식을 시켜볼 계획입니다. 비가 많이와서 사진작업이 어려워서 촬영은 다음기회로 미루기로 하였습니다. 3년쯤이면 오얏은 나눔이 가능할정도의 개체를 확보가 가능하리라 봅니다.
첫댓글옛날 내가 티어난 집 샘가에 오얏나무가 있었는데 익으면 색이 노랗고 달고 시고 알은 아주 자그마했더랍니다. 감나무도 여러종류가 있었는데 먹감, 찰떡감, 납딱감, 도오감, 또 거 뭐이냐? 도오감과 같은 모양의 도오감보다 작은거... 먹감은 색상이 시커먼 색은 아니지만 찐한 푸른색에 거무튀튀한, 아주 큼집해서 평소에는 맛이 없고 서리를 맞으면 맛이 아주 끝내주는 감이었습니다. 그 감이 지금도 그리워집니다. 토종오얏 잘 키우셔서 온 천지에 퍼지기를 빕니다 ^^
첫댓글 옛날 내가 티어난 집 샘가에 오얏나무가 있었는데 익으면 색이 노랗고 달고 시고 알은 아주 자그마했더랍니다.
감나무도 여러종류가 있었는데 먹감, 찰떡감, 납딱감, 도오감, 또 거 뭐이냐? 도오감과 같은 모양의 도오감보다 작은거...
먹감은 색상이 시커먼 색은 아니지만 찐한 푸른색에 거무튀튀한, 아주 큼집해서 평소에는 맛이 없고 서리를 맞으면 맛이 아주 끝내주는 감이었습니다. 그 감이 지금도 그리워집니다.
토종오얏 잘 키우셔서 온 천지에 퍼지기를 빕니다 ^^
가평 할머니 댁에서는 오야주라 불렀어요. 여름방학 때마다 실컷
먹었었는데 지금도 생각하니 입가에 침이 고이네요. 구슬만한 크기에 시고 달았구요. 지금은 어디서도 안보이던데 토종 오얏나무 소식 반갑고 기뻐요.
우리는 애추라고 불렀습니다. 애추
오얏나무 사라진지 오래라 들었는데... 정말 반가운 일이네요 ㅎ
잔잔한 감동입니다~ ^^
글 잘 보았습니다. ^^*
토종 과일을 찾아서 20여년을 다녔습니다. 이번처럼 감동을 주는 기회도 없을듯 합니다. 특히나 성씨를 이가로 쓰는 분들은 오얏리로 표현되는 한자식표기 이지만 자신의 표현에 대한 식물학적 존재만으로도 큰 의미를 지닐듯 합니다.
애추가 토종 오얏입니까
이런 사실을 이제 알았단.
그냥 애추로만 알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