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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이제 갑진년(甲辰年)입니다.
양력으로 1월 1일이 새해 시작이라고 여기고 또 다른 새 시작이 동지가 있었죠. 태양이 출발하는 날이다.
그리고 오늘이 입춘(立春)이고 아직 음력 1월 1일 한 번 더 남았습니다.
갑진년 또 내년에 을사년 이렇게 여러분들 띠에 해당되는 그 해가 있죠.
갑진년 2024년 오늘 오후 5시 27분부터 태어나시면 오늘부터 갑진생이 되는 거예요.
지금 신생아가 태어나시면 무슨 생일까요?
아직 계묘년생입니다.
입춘 날 입춘 시간이 지나면서 태어나야 갑진생이예요.
그러면 우리 금문보살님 손주님은 무슨 생이십니까? 그렇습니다. 아직 계묘생입니다.
갑진년이 출발하는 이때 반가우신 여러분들 오셨습니다.
아주 많이 반갑고 특히 오랜만에 정말 고맙고 귀한 분도 오셨네요.
아주 마음이 좋습니다. 매일 입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입춘은 24절기의 첫째 절기죠.
오늘 입춘 시간은 오후 5시 27분입니다.
이 입춘은 태양이 시황경(視黃經) 315도에 왔을 때를 입춘으로 해서 오늘로부터 15일간이 입춘 기간입니다. 음력으로는 정월의 절기로 동양에서는 이날부터 봄이라고는 하지만 추위는 아직도 강하다.
어제가 절분(節分)이라고 그럽니다. 절의 마지막 날이다라는 뜻입니다.
어제를 해넘이라고 부르고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콩을 방이나 문에 뿌려서 귀신을 쫓고 새해를 맞는다고 한다.
옛날에는 입춘을 마치 연초처럼 봤다고 합니다.
오늘부터 15일간을 입춘 기간이라 그랬죠.
처음 5일은 동풍이 불어와서 언 땅을 녹이는 기간입니다. 이제 바람이 좀 달라요. 그죠.
바람이 우리 얼굴에 스칠 때 그 느낌이 이제 다릅니다. 오늘부터는 달라요.
그리고 5일이 지나고 그다음 5일부터 5일 동안은 동면하고 있던 벌레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물고기가 얼음 밑을 돌아다닌다.
입춘 기간 15일 동안 이렇게 이 세 가지 자연 현상이 있습니다.
오늘 입춘을 기준으로 해서 88야, 그러니까 여든여덟 밤을 자면 이제 씨앗 뿌리는 날입니다.
그리고 태풍 시기는 오늘부터 210일 220일 정도 되면 태풍이 오는 시기다 그래요.
그래서 입춘이 기준이란 말입니다. 입춘, 정말 좋은 날입니다.
입춘을 맞이하면서 우리 사랑 깊은 여러분들이 어떤 분인가?
또 어떤 삶을 올해 살아 나갈 것인가? 하는 내용에 해당하는 게송이 하나 있어요.
염두 관후적, 여춘풍 후육, 만물조 지이생(念頭 寬厚的, 如春風 煦育, 萬物遭 之而生)이라.
생각이 관대하고 후덕한 사람은 봄바람이 따뜻하게 만물을 키우는 것과 같이 만물이 만인들이 이런 사람을 만나면 살아나고 자란다라는 뜻입니다.
계절이 입춘이 됐는데 여러분들은 이미 봄바람을 주변으로 만방으로 훈훈하게 불어주시는 그런 삶을 살고 계시죠?
여러분을 만나는 분들은 살아나고 자라난다고 하는 뜻입니다.
여러분들 손길이 닿는 곳은 살아나고 성장한다는 뜻입니다.
여러분들의 발길이 이르는 곳마다 그 분위기가 훈훈해지고 마음이 푸근해져서 사랑이, 지혜가 능력이 깨어나고 자라난다. 그런 게송입니다.
입춘절식을 드셔야 된다고 합니다.
입춘절식이 오신반(五辛盤)이라 그래요.
눈 밑에서 돋아난 햇나물을 뜯어다 묻혀서 먹는 음식이 오신반이라고 그럽니다.
5가지 햇나물인데 움파, 맷갓, 승검초 이런 이름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입춘을 맞이하면서 입춘첩을 붙이잖아요. 입춘방이라고도 합니다.
입춘첩의 내용은 여러분 이제 다 외울 정도로 되셨죠?
해마다, 여러분 입춘이 몇 번째입니까?
입춘대길 만사여의형통(立春大吉 萬事如意亨通)이다.
입춘첩을 대문에도 붙이고 요즘은 아파트에서는 현관 머리맡에 붙이고 이렇게 하잖아요.
입춘대길 만사여의형통에 스며 있는 뜻은 만복함지(萬福咸至) 만복이 다 이른단 말입니다.
만복이 이 문으로 다 들어온다.
그리고 건양다경(建陽多慶), 건양은 우리가 대한제국을 수립하고 나서 연호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그 연호가 건양이었다고 그래요. 우리나라를 상징합니다. 이렇게 해석하는 분이 잘 없어요. 저는 좀 유식하기 때문에 이런 내용을 잘 압니다.
건양다경이다라는 말은 나라의 경사가 이어진다는 말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사가 계속 이어져야 되겠죠.
국운융창하고 온 국민들이 태평한 그런 성대를 누리게 된다는 뜻입니다.
발원이에요. 축원입니다.
발원하는 대로 축원하는 대로 되는 거죠. 원대로 되는 거에요. 원대로.
그래서 우리가 원을 바라보고, 원을 생각하고, 원을 긍정하고, 원을 향해서 나아가는 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원하지 않는 것을 보고 절망하고, 원하지 않는 것을 보고 싫어하고, 원하지 않는 것을 보고 좌절하는 그런 삶이 아니라 원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거예요.
원을 품고 원을 바라보면, 바라보고 주의를 집중하는 그것이 내 마음속에 있는 그 원이 현실로 구현되는 것이 심위법본(心爲法本)이요. 유심소현(唯心所現)입니다.
무엇을 생각하는가?
무엇을 보는가?
생각대로 되는 것, 이것이 마음의 법칙입니다.
그다음 대목은 부모천년수(父母千年壽)입니다. 부모님이 천년수 하시다.
부모님 만수무강하십시오. 하는 뜻입니다.
그리고 자손만대영(子孫萬代榮)입니다.
자손은 대대로 영화를 누릴지어다.
이러한 발원이 스며 있는 것이 입춘첩 입춘방입니다.
여러분 이미 마음에 다 새기셨죠?
우리 같이 소리 내어서 한번 선언해 보겠습니다.
마음에 발원하면서, 축원하면서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입춘대길(입춘대길)
만사 여의형통(만사 여의형통)
만복함지(만복함지)
만복은 다 이르고(만복은 다 이르고)
건양다경(건양다경)
나라에 경사가 이어지고(나라에 경사가 이어지고)
부모천년수(부모천년수)
부모님 천년수하시며(부모님 천년수하시며)
자손만대영(자손만대영)
자손은 대대로(자손은 대대로)
영화를 누릴지어다.(영화를 누릴지어다.)
갑진년이 이런 해입니다. 그리고 갑진년의 연운이라 그러죠.
갑진년 운세를 몇 번 말씀드렸는데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복습을 해보겠습니다.
첫째 갑진년의 갑은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십간 중에 처음 시작하는 연간입니다.
그러니까 올해가 우리 인생의 10년 마디가 새출발하는 해예요.
어떻게 새출발 할 것인가?
이렇게 발원을 하고 입춘 때 불공을 올리면서 지금까지의 여러분보다도 업그레이드된 원하는 나로 새출발하는 해입니다.
그래서 올해부터 2034년까지가 10년이죠.
이 10년 기간이 여러분의 생애에서 가장 건강하고 또 돈이 많이 들어오고 풍요, 그리고 가장 행복한, 화양연화라는 말이 있죠. 그 인생 마디가 된다.
이렇게 우리가 확정합시다. 축하합니다.(박수)
진은 용띠해입니다. 용띠, 손 들어보세요.
용띠는 태어나는 해가 갑진년이었고 올해 또 갑진년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돌 회’ 60갑자가 한 바퀴 돌았다. 그래서 회갑이라고 합니다.
환갑이라고도 합니다.
진은 용은 용인데 갑진이에요.
갑을이 목이잖아요. 목화토금수 오행 중에 목은 청색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용은 용인데 무슨 용이라고요? 청룡이다.
용이 어떻게 청룡이 될까요?
용이 깨달음을 이루면 청룡이 된다 그래요.
수행하는 분들은 깨달음을 이룬다.
그리고 짝사랑하는 분들은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로 진이에요.
오랫동안 공을 들여오던 것이 이제 결실을 맺는다. 이것이 진입니다.
수험생들은 올해 등용합니다. 등용, 등용문 들어보셨죠?
오랫동안 사업하는 것을 물을 끓이는 것으로 비유를 한다면 계속해서 불을 지피고 얼음부터 시작해서 혹은 0도부터 시작해서 10도로 올라가고 20도로 올라가고 90도 95도까지 올라가 있는데도 이게 여태는 이루어지질 않았고 끓지를 않았어요.
그런데 올해는 100도가 되는 해란 말입니다.
눈을 뜨는 해다. 점안이죠. 개안, 눈이 열리는 해다. 수험생들 합격하는 해다.
이게 바로 갑진년입니다.
갑진년에 급제(及第)를 하시는데 여러분들은 어떤 급제를 하시겠습니까?
여러분의 분야에서 뭔가 공을 들인 것이 이제 이루어진다. 이게 청룡 해입니다.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 중에서 인월이 정월, 또 지난해 묘월이 2월, 진월은 몇 월입니까? 음력 3월이에요. 음력 3월이면 식목일이 있는 달이죠.
가장 화창하고 가장 싹이 잘 나고 봄꽃이 만발하는 때가 음력 3월입니다.
갑을이 목이라 그랬죠. 갑이 나무라면 나무가 음력 삼월을 만났어요.
그러니까 싹이 나고 그냥 뭐 지게 작대기만 꽂아도 뿌리를 내리고 싹이 나는 때란 말입니다.
이미 뿌리 내리고 있었던 나무들은 잘 자랍니다. 그래서 생장하는 해입니다.
생장하는 해에요. 싹이 나고 쑥쑥 자라고 그래서 생장불식(生長不息)이라는 말 기억하세요.
생장 불식이다. 우리 향상은 쉼이 없어요. 끊임없이 향상해 나갑니다. 생장 불식, 생명 불식입니다. 그런 해가 올해 갑진년입니다.
그리고 오늘 삼재소멸불공을 올리죠.
삼재는 인간에게 9년 주기로 돌아온다는 세 가지 재난이다. 그럽니다.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가 12해죠.
12해 중에서 이것을 3년 곱하기 4년하면 12년이 되죠.
우리 인생의 계절이 4계절이 있다는 거예요. 동양에서는 사계절을 기준으로 합니다.
그래서 이 3년 동안은 한겨울에 해당되는 때예요.
여러분의 인생 마디에서 한겨울에 해당되는 때다.
삼재가 바로 한겨울에 해당되는 때라고 비유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 삼재가 9년 만에 돌아와서 3년 동안 머뭅니다.
또 지나면 어떻게 돼요?
봄이 또 3년입니다. 여름이 3년이고 가을이 3년이고 이렇게 계산이 됩니다.
그 삼재의 종류는 도병재가 있습니다.
도병재(刀兵災)는 ‘칼 도刀’ ‘병사 병兵’자를 써서 연장이나 무기 전쟁 싸움을 나타냅니다.
연장이나 무기로 입는 재난이다.
여러분 가지고 다니는 연장 무기가 뭡니까?
여러분 무기가 뭡니까? 연장이 뭡니까?
차도 몰고 다니고 대비주도 모시고 다니고.
그리고 무기 중에 제일 강력한 무기,
이거 한 번 찔리면 치료하기 어려운 무기 여러분 아십니까?
혀가 무기예요. 혀가, 혀, 말.
그냥 몸에 상처가 나면 약을 바르면, 시간이 지나면, 낫기도 하고 흉터는 물론 생길 수도 있죠.
그렇지만 말로 상처를 주게 되면 그 사람이 오랫동안 앓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죠?
그러니까 조심해야 되겠죠?
그리고 차량 안전 운행 기원 불공은 정월 대보름날 올리기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역려재(疫癘災)는 ‘질병 역疫’, ‘질병 려癘’자를 써서 전염병 병고에 해당되는 재앙입니다.
와~~여기까지만 들으면 무섭다. 그죠?
그리고 기근재(飢饉災)는 ‘주릴 기(飢)’,‘주릴 근饉’자입니다.
굶주리는 재난입니다. 돈 깨 먹는 그런 재앙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분류는 수재(水災) 화재(火災) 풍재(風災)예요.
불의 재난은 화재입니다.
바깥에서 우리가 경험되는 것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눈에 보이는 현실은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바깥에서 경험되는 현실은 내 안에서 나왔다.
내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던 것들이 바깥 현실로 나왔다.
이렇게 보는 것이 마음 법입니다. 이게 진리라는 거예요.
그리고 눈에 보이는 손으로 만질 수 있고 귀로 들을 수 있고 또 우리가 삶에서 겪을 수 있는 그러한 환경 현실은 어디서 나왔는가?
눈에 보이는 현실은 눈에 보이지 않게 만들어져 있는 내 마음에서 나왔단 말입니다.
이게 유심소현이에요.
그러니까 화재는 어디서 나왔을까요?
화재라는 어떤 재앙이 우리 사람들의 마음에서 나왔단 말이에요.
우리 마음속에 어떤 것이 화재로 나올까요?
마음속의 불(火)이 뭘까요? 화(火)입니다.
똑같네 똑같애. 글자가 똑같아. 화(火). 화재.
그다음에는 바람의 재난이 풍재입니다.
풍재, 바람, 태풍이 불고, 태풍이 언제 불어요?
여러분들이 요즘 늘 경험하는 거 있잖아요.
태풍이 바람이 쌩쌩 불 때가 언제입니까?
마음으로부터 말로 찬 바람이 쌩쌩 불기도 하고, 그리고 과속하면 바람이 쌩쌩 붑니다.
그리고 물의 재난이다. 수재입니다.
이렇게 9년 주기로 들어온 삼재는 3년 동안 머무르게 되는데 첫째를 들삼재, 둘째 해가 눌삼재, 제삼재, 셋째 올해가 3년째죠. 올해가 출삼재, 날삼재다.
그 재난의 정도가 어떤 분들은 점점 약해지고 어떤 분들은 점점 세진다 그래요.
왜 이럴까요? 다 개인차가 있습니다.
그 대책을 살펴보면 첫째는 매사를 조심하는 방법입니다. 조심해야 된단 말이에요.
뭘 조심해야 될까요? 아까 화 조심해야 되죠.
아예 화를 완전히 그냥 졸업해 버려요.
화 졸업하신 분 손 들어보세요.
그러면 이렇게 말씀드리는 저는 화를 졸업했을까요? 아직까지 가지고 있을까요?
졸업했는가 싶더니 또 올라와. 어떨 때 올라와.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돼요?
바로 알아차려야 됩니다. 바로 알아차리고 올라오는 화를 일단 참아. 일단 참아.
한 번 참아서 안 되면 두 번, 두 번 참아서 안 되면 세 번 참아.
그래서 몇 번까지 참아야 돼요? 될 때까지.
여러분들은 관세음보살님의 대비주를 지송하는 분들이잖아요.
500번 참아요. 500번, 500번씩 참아요.
그러니까 무한으로 참는단 말입니다.
참고는 어떻게 해야 돼요?
대비주 수행 법회에 와서 대비주 몇 번 하다 보면 그만 그냥 언제 화가 났느냐 싶죠.
그러면서 상대방 입장이 이해될 때도 있고 아니면 ‘쓸데없는 데 내가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구나!’ 웃음이 나기도 하고 이렇게 해서 화가 없어져 버립니다.
그러면 내 마음속에 깃들어 있던 뭉쳐져 있던, 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던 화가 사라지면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하면 그 일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화낼 일이 미리 사라지는 거예요.
내 마음속에 화를 아직 가지고 있으면 앞으로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이 현실로 나타난다 그랬죠. 화낼 일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여러분 지금 마음속에 화가 있습니까?
있는 분들은 앞으로 화낼 일이 아직 남아 있어요.
그러니까 스스로를 위해서 화를 완전히 뿌리 뽑아 버려야 돼요.
이거 뿌리 뽑아버리면 삼재 없습니다.
그다음에는 이제 조심해야 될 것이 성급을 조심해야 돼.
성급, 조급증, 급한 것, 급하게 서둘다가, 급하게 지금 씨 뿌리면 다 얼어 죽어버립니다.
좀 기다려야 돼. 언제까지 기다려야 돼요?
농사지으실 분들은 봄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돼요.
그리고 강을 건널 때도 급하다고 얼음이 딴딴하게 얼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그냥 지나가다가는 거기 빠질 우려가 있어요. 얼음 가운데도 숨구멍이 있어요. 안 언 부분이 분명히 있어요.
빠지게 되면 어떻게 돼요?
짊어지고 다니던 금은보화와 여러분 재산을 다 잃어버리기도 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성급하게 투자하는 거죠.
한 방에 그냥 해 먹으려고 도박하고 이런 것들을 이야기합니다. 이런 걸 조심하라는 거예요.
9년 동안 괜찮은데 이 3년 동안은 그래.
9년 동안 괜찮았는데요? 안심하지 말고 조심하란 말이에요.
그다음에는 물의 재난을 조심하는 방법은 무리, 억지, 강제를 조심해야 돼.
그러니까 물을 100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3분의 2만 채워야 돼.
못에 물을 3분의 2만 유지해야 돼요.
조금 수위가 높아지면 어떻게 해야 돼요? 흘려보내야 돼요.
흘려보내서 다른 초목들이 그 물을 공급을 받아서 잘 자랄 수 있도록 복을 지어야 된단 말이에요.
그런데 무리하다 보면 둘 중의 하나가 벌어져요.
하나는 넘쳐서 수재가 나고. 하나는 둑이 터져서 수재가 나고.
건강도 무리하면 안 돼요.
한 10년 20년, 평생 무리하신 분들은 3개월 쉬어도 아직 피로가 안 풀리시는 분도 있어요.
저도 지금 너무 무리한 것 같아요. 그래서 마음먹고 지금 한 2~3년 동안 휴식, 휴식, 이렇게 했는데도 아직 좀 덜 풀린 것 같애. 그러니까 몸도 무리하지 말고.
무리를 왜 할까요?
욕심으로 하는 거예요. 부족감 때문에 그래요. 역효과 납니다.
무리하지 말고 실력을 자꾸 쌓으면 절로 절로 되는데 실력 쌓을 생각은 안 하고 복 지을 생각은 안 하고 무리한단 말이에요. 이렇게 조심하는 방법이 있고.
두 번째는 부적입니다. 그리고 양법(良法)입니다. 민간에서 이야기하는 방법이에요.
부적을 지니거나 부적을 붙이고, 양법은 우리 불가에서는 의식을 합니다.
부적은 삼재 부적이 있어요. 또 의식은 삼재소멸불공이 있습니다.
조금 후 의식을 합니다.
부적에는 뭐가 들었을까요? 이 안에 뭐가 들었을까요?
신묘장구대다라니가 안에 들었어요. 대비주가 들었어요.
대비주가 무슨 진언입니까?
경전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대비신주를 지송하는 사람은 첫째는 모든 악의 무거운 죄가 사라지고 그래서 삼악도(三惡道)에 떨어지지 않는다. 이게 파업장다라니죠.
그리고 두 번째 중요한 것은 현재 삶에서 구하는 바를 이루고 학생들이 이 대비주를 지성심으로 외우게 되면 한량없는 삼매를 얻는다. 집중력을 성취한단 말이에요.
그리고 변재(辯才)를 얻는다. 말을 잘해요.
그런데 뭐 대비주 수행 신년 결사를 내일모레면 20년 회향하는 스님이 왜 그렇게 말을 못해요? 이 말대로 하면 말을 잘해야 되는데. 이렇게 생각될 수도 있죠.
말을 잘한다는 건 뭔가 하면 봄바람처럼 이야기한다는 걸 이야기하는 거예요.
그 사람 말을 들으면 여러분들이, 부부간에도 또 부모 자식간에도 말을 하게 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마음이 녹도록 하는 것이 말을 잘하는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그냥 들어주고 침묵하는 것도 말을 잘하는 거예요.
그리고 말하는 대로 되도록 실천하는 것이 말을 잘하는 거예요.
이게 변재입니다.
부처님은 금구성언(金口聖言)이라 그러죠.
말 한마디가 금이에요. 천금이에요. 이게 바로 변재(辯才)입니다.
그리고 이 대비신주를 지송하는 사람은 부처님 나라에 태어난다.
이 생애를 졸업하게 되면 극락왕생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 대비주 만큼 좋은 부적이 어디 있어요.
이것을 오늘 삼재소멸불공 올리면서 부적 점안(點眼)을 하는 거예요.
축원을 하고 의식을 하고 지니게 되면 삼재 부적으로 영험이 있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이미 외우고 계시죠?
다 외우시는 분은 이거 안 지니셔도 돼요.
다 외우신 분은 이미 내 마음에 내 뼛속에 내 살 속에 내 핏속에 이미 대비주가 다 스며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화가 남아 있는 분이라든가, 무리가 남아 있는 분들, 저 같은 분들은 지니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또 부적이 다른 게 있어요.
사업장이나 농장이나 이런 데 이제 붙일 수 있는 겁니다. 이것도 사용하실 분들은 가져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양법은 의식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조심해야 될 것을 말씀드렸고.
마지막으로 이제 실천해야 할 것 세 가지가 또 있어요.
실천해야 할 것은 첫째는 한겨울에는 어떻게 해야 돼요?
견디고 참고 기다려야 돼요. 봄이 오기를 그죠?
그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공부하면서 기다려야 돼요.
수행하면서 작복하면서 기다려야 됩니다.
그래서 실천할 것이 감인대, 견디고 참고 기다릴 것.
두 번째는 공부하고 수행할 것입니다.
세 번째는 복 지을 것입니다. 작복을 한다.
이렇게 되면 삼재가 오늘 다 소멸되잖아 그죠? 모든 악업이 다 소멸되잖아요.
그런데 좀 원하지 않는 일이 다가오기도 하잖아요.
그러면 그게 삼재가 아니고 뭘까요?
이게 바로 여러분들은 수행 거리가 되는 거예요. 공부 거리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것이 화가 아니라 삼재가 아니라 발판이 되는 거예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거예요. 절호의 기회가 되는 거예요.
수행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는 것이고 또 가족 중에 어려운 일이 있다.
또 주변에 어떤 문제가 있다라고 한다면 그것이 여러분들한테는 삼재가 아니라 복 지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란 말이에요.
그래서 이것을 공부하고 수행하고 잘 해결하고 복으로 돌리게 되면 삼재가 이름이 바뀌어요.
악삼재가 무슨 삼재로 바뀐다고요? 복삼재로 바뀐다.
여러분들한테는 전부 다 복삼재예요.
오늘 이 말씀 들으신 분들은 전부 복삼재입니다.
어려움이 다가왔다. 이게 재앙이 아니죠. 이게 절호의 기회예요.
수행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복 지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렇게 올해 갑진년을 잘 지내신다면, 이 갑진년, 화양연화를 새출발하는 올해, 그리고 등용하는 벼슬하는 그런 한 해, 그리고 부쩍 생장하는 그런 한 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삼재소멸불공을 올릴 텐데요.
삼재소멸 진언이 있어요. 옴 급급여 율령 사바하.
한 세 번 정도 연습해 볼까요?
의식할 때도 또 시간 되는 대로 하시고 목탁소리에 맞춰서 삼재소멸 진언을 하겠습니다.
삼재소멸 진언
옴 급급여 율령 사바하
옴 급급여 율령 사바하
옴 급급여 율령 사바하
바로 신중단으로 설단을 해서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