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근무하고 있는 곳이 경희대 안에 있어서 하루 종일 아름다운 꽃드에 묻혀서 살다보니 마음이 얼마나 흐뭇한지.....
남들은 벗꽃 구경을 간다고 여기저기로 다니지만, 저는 근무처가 벗꽃의 세상이거든요. 그래서 행복하답니다.
아침 출근길에는 새들의 지저귐 소리가 참으로 아름답게 들려옵니다.
자연의 위대함을 한 눈에 볼 수 있기에 더욱 행복하죠.
오늘은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디지털카메라로 캠퍼스 주변의 아름다움을 포착하였답니다. 조만간에 몇 장 올려놓을게요.
이번 주말에는 학생들을 데리고 경기도 내촌에 있는 나눔의집(정신지체장우들이 사는 곳)에 자원봉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결혼 전에 청년들과 함께 한 달에 한 번씩 갔던 곳인데, 결혼 후에 처음 가는 것 같아서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인답니다. 학생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그들의 마음에 약간의 변화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첫댓글 우체국에 다녀오는데 어디론가 뛰쳐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히 들던 날이였습니다..처음부터 전공자는 없다고..그래서 배우면서 살아가는것이라는 말씀에 겸허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하나님안에서 그 분의 뜻을 늘 간구하며 살기를 저도 소망합니다.
ㅎㅎㅎ 오늘은 나눔의 집에 대한 이야기를 두번째나 듣네요. 박창진 목사님 계시는 <나눔의집> 맞죠? 올해는 나눔의 집에 비피해가 없길 기도합니다.^^ 그곳에서 봄을 맘껏 누리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