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성탄 분위기' 물씬
성탄예배 드려... ‘이화성탄의 집’ 캠퍼스 곳곳서 빛 밝혀
이화여대는 지난 7일 대강당에서 '2023 이화가족 성탄예배'를 드리고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
이화여대 교목실과 총동창회가 공동 주관한 성탄예배는 장명수 이사장, 김은미 총장, 이명경 총동창회장, 안선희 교목실장, 재학생, 교직원, 동창 등 2천여 명이 참석, 예수 탄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예배는 교수·직원·학생·동창 4명이 '이화성탄기도'를 함께 올리며 시작됐다.
이어 이명경 총동창회장의 성경봉독, 음대합창단의 ‘오 거룩한 밤’ 찬양, 안선희 교목실장의 성탄 메시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선희 교목실장은 ‘사랑의 사건’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이화 가족들이 성탄 절기에 예수님을 본받아 사람을 사랑하며 ‘사랑의 사건’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은미 총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사랑하는 이화 가족 여러분과 성탄의 기쁨을 나누는 예배를 함께 드리게 돼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오늘 우리가 나누는 성탄 인사를 시작으로 주변을 돌아보며 따듯한 손길과 미소를 나누는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화오케스트라(지휘 장혜윤)는 ‘Sleigh Ride’를 연주했고, 음대합창단(지휘 최예지)은 ‘노엘’ 등을 불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성탄예배 헌금은 총동창회에서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이화 동창 선교사들에게 성탄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화가족 성탄예배는 1996년부터 해마다 12월 첫째주 목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한편,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이화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따듯한 사랑을 나누는 ‘이화성탄의 집’도 캠퍼스 곳곳에서 빛을 밝히고 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