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통령 헬기타고 독도 가야".."영토는 역사보다 심각한 문제"[촌철살인]
이형길입력 2023. 4. 1. 09:0 댓글11개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 교과서 승인에 반발 이어져
野 서용주 "영토문제 강하게 나가야"
천하람 "'일본 폭주' 대통령 헬기 타고 독도가야"
정치권·교육계도 반발 성명 등
▲ 지난달 31일, 수산인의날 기념사 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과 강제동원 역사 왜곡 교과서를 승인한 것에 대해 "역사 문제는 넘어간다고 해도 영토 문제는 대통령이 수호할 책무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지난 31일 KBC 시사토크쇼 촌철살인에서 "독도 문제는 역사 현상이 아니라 영토 문제이다 강경하게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도 같은 자리에서 "오늘이라도 대통령이 헬기 타고 독도 가셔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거들었습니다.
천 위원장은 "일본 정치권이 정신 못차리고 있다. 우리가 정말 통 큰 양보를 한 것이다"며 "성의있는 조치는 없고 지금 일본이 폭주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KBC 촌철살인에 출연한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좌),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우)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일본 초등 사회교과서가 일본 정부의 검정을 통과하자 각계에서 반발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도 30일 성명을 통해 "명백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오류와 왜곡을 통해 일본의 침략성과 가해자로서의 책임감을 희석하려는 의도가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났다"고 성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 위원장인 김상희 의원은 30일 일본 정부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과 강제동원 역사 왜곡 교과서 승인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발의하기도 했습니다.
주한일본대사의 태도를 문제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천하람 위원장은 "일본 대사가 초치를 당했는데 나와서 바로 반박을 했다"며 "그냥 '본국에 전달하겠습니다'하는 정답은 정해져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외교라는 것이 양보를 안 할수 있는데 양보를 해야 고마워한다"며 "이 사안은 대사 아그레망 박탈하고 본국으로 추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외교부가 일본 교과서 문제로 주한 일본대사관의 총괄 공사를 초치해 항의했지만, 구마가이 대사 대리는 그 자리에서 역사적 사실에 비춰볼 때도 국제법상으로 명백하게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하기도 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댓글 11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