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재활 기간 불성실한 태도로 물의를 일으킨 고종수(26)에게 '훈계의 채찍'을 꺼내 들었다.
수원은 한국프로연맹에 고종수에 대한 임의탈퇴 서류를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은 이에 따라 구단측과 고종수측으로부터 사실확인을 마친 뒤 12개 프로구단에 고종수의 임의탈퇴를 공시했다.
고종수의 임의탈퇴 이유에 대해 수원의 오근영 사무국장은 "고종수를 팀에서 내 보내겠다는 뜻이 담긴 조치는 아니다"며 "고종수가 팀훈련과 재활훈련을 게을리해 정신을 차리라는 경고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고종수는 지난 6월에도 팀을 무단이탈하고 재활훈련을 게을리 하면서 차범근 감 독의 심기를 건드렸고 이 때문에 구단측은 이미 지난달부터 임의탈퇴를 준비했던 것 으로 알려졌다.
임의탈퇴 선수가 된 고종수는 프로연맹 규약.규정 제2장 제16조 임의탈퇴선수 규정에 따라 공시일부터 선수로서의 모든 활동이 정지되고 복귀할 때까지 보수를 받을 수 없게 됐다.
또 임의탈퇴선수 공시일로부터 30일 이후에 구단이 '임의탈퇴선수 복귀신청서' 를 프로연맹측에 제출하지 않으면 자유계약 선수로 풀리게 된다.
구단이 선수의 임의탈퇴를 공시할 수 있는 조건은 ▲선수가 계약 및 제반 규정 을 위반 또는 이행하지 않았다고 간주했을 때나 ▲선수가 구단의 일원으로서 충분 한 기능을 고의로 발휘하지 않았다고 인정했을 경우 등이다.
지난 2003년 일본 J리그 도쿄퍼플상가로 이적했다가 이적료 문제로 곤욕을 치렀 던 고종수는 지난 3월 수원과 2년 계약을 체결하며 부활의 의지를 꿈꿨지만 8개월 여만에 임의탈퇴선수로 공시되면서 또 한차례 혹독한 시련을 겪게 됐다.
고종수가 임의 탈퇴 공시가 되었내요.물론 방출은 아니지만. 그의 부활을 바랬던 사람들은 다시한번 허탈할것 같습니다.흠. 윤정환에 이은 출중한 미드필더 하나가 사라져가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자기 노력이 따르지 않는 운동선수는 도태될수밖에 없다곤 하지만 그에 재능에 비해선 참 안타까운 선수이내요.
첫댓글 차범근 감독한테 큰절 올려도 모자랄 판에... 지 구제해 준게 누군데...
아, 윤정환은 지금 뭐하고있죠??
전북에서 잘 뛰고 있습니다.
마자요 차 감독님 께서도 얼마나 실망감이 크면 그렇게 하겠어요.. 이건 백퍼센트 고종수 잘못임.,.
음..못난놈~
고종수 이제 나이도 먹어가는데 그만 좀 방황했으면...
속사정은 정확히 모르지만 여태껏 배운게 축구일텐데... 저렇게 축구하면 어떻게 나중에 머해먹고 살까...
정말... 철좀들때 되지 않았나
돈은 많이 벌었겠죠 뭐 -_-;; 또래의 축구 선수들이 만질수 없었던 거금을 손에 넣었었으니..
리니지 해서 돈벌었다는 얘기도 있고.
컥...리..리니지의 압박..-0-
이제 겨우 26 밖에 안됬습니까? -_- 진짜 나이 안먹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