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바둑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초등학생일 무렵 아버지께서 잠깐잠깐씩 지도해주셔서,, 바둑을 알게 되었구요... 그때 아버지에게 25점씩 놓고 두었으니 뭐 급수조차 없는 초보였었죠..
그후론 거의 바둑을 안두다가 군대를 가게 되었는데,, 행정보급관님이 지금 기억해볼때.. 약 5급정도의 기력의 소유자였는데,, 중대에 바둑을 두는 사람이 저랑 몇명밖에 없었던 관계로,, 각종 작업이나 기타 자질구레한 업무시간에 항상 저를 불러다가 바둑을 두곤 하셨죠..ㅋㅋ
그덕분에 전 이래저래 농땡이 치면서 바둑을 두었습니다..
그때 행정관님에게 약 6점정도를 놓고 두었습니다...
그렇게 전역을 하고,,, 인터넷이 막 보급되고 피씨방이 생길무렵.. 전 스타와 넷바둑에 빠지게 되었죠..
그때 당시 넷바둑 15급으로 시작하여 한 13급 정도에 머물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제 30이 갓넘은 나이인데,,, 바둑을 체계적으로 공부해본적은 없고,, 인터넷 대국만 하니 기력은 거의 제자리 인것 같습니다..
지금 엠바둑 5급정도 되는데,, 가끔 10급들한테도 지고,,, 3급한테도 이기고 그렇네요..ㅎㅎ
사실 저도 정확한 제 급수를 모르는것 같네요...
제가 본격적으로 바둑을 좀 공부해야겠다고 느낀것이.. 엠바둑하면서 고수들한테 농락도 많이 당하고,, 놀림도 당하고 해서,, 입니다..ㅎㅎ
첫댓글 반갑습니다..^^ 엠바둑이라.. 거긴 기력의 편차가 심해서 정확히 알긴 어려울거 같네요. 같은 급수에서도 실력차가 너무 나니..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