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온 만큼 경수대로 표지판 찍고
바로 옆에 수원 장안문 지킴이 고영표가 있는 것도 인상적
수원야구장의 외관도 찍어주고
이적생 한승혁도 찰칵
오늘 한이닝 잘 막아줬다
이적생 김현수도 찰칵
초반 홈런칠 때만 해도 쉽게 이길 줄 알았지...
오늘 콜업되어 이번시즌 첫 경기를 지명타자로 나선 김민혁 선수
이때는 주인공이 될 줄 몰랐다
야구장 입장
사실 야구장 가는 길부터 KT 유니폼보다 KIA 유니폼이 더 많아 위축되었다.
(추워서 본인은 그냥 유니폼 안입고 야구장 감)
야구장은 KIA팬 6, KT팬 4 정도의 비율로 보였다.
창단 때부터 이 팀의 팬이었지만 좀 는 게 이정도 같다.
생애 첫 야구장 직관도 2015년 4월 5일 KIA전이었는데 그때는 진짜 8대2 비율로 KT팬이 적었는데
진짜 는 게 이 정도 같다.
신세희 치어리더
유튜브 B급청문회에서 봐서 알고 있는 분
이서윤 치어리더
KBL 대표 명문구단 원주DB를 대표하는 치어리더이다.
KT의 다른 치어리더들은 수원KT 농구단을 맡지만
이 분만 원주DB 치어리더이다.
그리고 모든 남자팬들이 죄다 촬영하기 바빴던 너무 유명한 김가현 치어리더
진짜 가까이서 보니 더 미인이신 분이었다.
약간 남자들의 첫사랑 같은 느낌의 외모로
청순가련형 외모라고 생각하는데
외모와 언밸런스한 체격(?)이 주목을 많이 받는 거 같았다.
5명의 치어리더 중 어깨는... 가장 넓었다.
하체도 그렇고 뭔가 외모와는 달리 운동을 많이 한 거 같다.
힘이 진짜 쎄보이는 체형이다.
근데 솔직히 너무 짜증났던 건...
나는 분명 1루 응원지정석인데
바로 옆자리가 티나게 KIA 응원하니 좀 짜증나긴 했다.
이 자식이 KT 치어리더 보겠다고 KT 공격일 때는 열심히 촬영하고
KIA 공격일 때 자꾸 내 옆에서 환호하고 난리가 났다.
3루 가서 KIA 치어리더들을 좀 그렇게 열정적으로 찍지 왜 나의 응원을 방해하는지 솔직히 짜증났다.
(참고로 KIA 치어리더가 나의 또다른 응원팀인 안양정관장의 치어리더이기도 하다.)
10회였나 김도영 홈런 나오는 줄알았는데 중견수 배정대가 가까스로 잡아내서 다행이었다.
다행히 11회말에 다른 사람도 아니고
오늘 콜업되서 시즌 첫 경기를 치른 김민혁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했다.
수훈선수 인터뷰하는 김민혁
뭐라하는지는 안들린다.
나중에 크보인터뷰 유튜브채널로 봐야겠다.
22시 16분 정도에 경기가 끝나고 퇴근 준비하는 치어리더 찰칵
어쨌든 오랜만에 직관을 갔지만
응원가들은 다 신나게 잘 뽑힌 거 같다.
개인적으로 원곡이 좋은 최원준 응원가(HOT 캔디)와 이강민 응원가(동방신기 풍선)가 부를 때 흥이 나서 좋았다.
그래도 제일 좋은 응원가는 창단 때부터 오랜시간 불러왔던 장성우 응원가가 역시 떼창에는 최고의 응원가라고 생각한다.
2시즌 째 KT의 캡틴을 맡고 있는 장성우 선수가 오늘은 포수마스크를 쓰며 타격에서는 귀신같이 잠수탔지만
그래도 KT 응원가 GOAT인 그의 응원가를 부를 수 있어서 행복했다
야구장 직관은 날씨의 영향, 경기시간 긴 거 여부 등으로 너무 힘들다.
그래도 늦게 끝났음에도 나의 교통수단 300번 버스를 타고 23시에 집에 도착했다.
수원사람은 아니지만 확실히 버스로 20분~ 3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에 야구장이 있는 것은 연고지 팀으로서 다행인 거 같다.
야구는 144경기나 되기 때문에 솔직히 1승의 가치가 다른 스포츠보다는 작다고 느낀다.
그래서 수요일,목요일에 질 수도 있을 것이지만
어쨌든 화요일인 오늘 이긴 거 직관가서 장땡이다.
P.S. 1루 응원석의 진실
치어리더 앞에서 열심히 촬영하고 응원하던 사람들 대부분이 경기 끝나고 겉옷이었던 KT 유니폼을 벗고 귀신같이 두산,한화,KIA 등등의 유니폼들을 보이며 퇴장하는 게 눈에 띄었다.
역시 40년 야구역사의 4분의 1밖에 안되는 KT는 KT만을 응원하는 야구팬을 만드는 게 쉽지 않는 거 같다.
대학생 시절(2015년,2016년) KT팬이라고 하면 다른 야구팬들과 대화가 통하지 않았던 것도 생각이 났다.
동질감을 느끼는 이웃들이 많은 인기구단들이 이럴때는 부럽다.
물론 예매할 때는 편해서 좋으니 쌤쌤인가...
첫댓글 와 순위표보니 kt가 요즘 1위네요!! 올해 우승해서 팬이 더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안현민 그 선수는 부상인것 같은데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ㅠㅠ
일어나보니 카이리무빙님만이 댓글 써주셨네요 ㅎㅎ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순위표는 하루 지나면 언제든지 바뀌기 때문에 크게 신경안쓰는 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야구 더 잘한다고 팬이 늘어날 거 같지도 않구요. 안현민 선수가 부상인 거도 아시고 카이리무빙님의 세심한 댓글에 제가 아침부터 힘이 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환상의 식스맨 kt팬을 위장한 치어리더 보려고 온 타팀팬들이 많고 글 곳곳에 아직 kt가 비인기구단이라는 내용을 적어주셨는데 카페 내에도 kt에 대한 관심이 아직은 많지않나봐요 ㅠㅠ 롯데나 lg였으면 달랐을것 같은데 올시즌 kt가 우승해서 팬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카이리무빙 뭐 인기는 없지만 재미는 확실한 팀이니 좀 더 좋아질수도 ㅎㅎ 감독님이 직접 언급하신 부분이죠.
@환상의 식스맨 kt wiz는 "팀이강철"입니다.
반대쪽 응원이지만 저도 어제 갔었는데 짜릿한 승리 만끽하셨을 듯 합니다 ㅎ 축하드립니다. 지고 나면 집 오는 길이 더 막막했던 ㅋㅋ
경기가 늦게 끝나면 진짜 힘들어요 ㅎㅎ KIA도 운이 약간씩 안따라서 그렇지 진짜 잘했죠.
저도 kt팬입니다ㅎ 빅또리 결제했는데 아직까지는 티켓 구하기 무난하네욤ㅎ
수원야구장은 예매가 굉장히 쉬운 편이죠 ㅎㅎ 저는 야구장은 시간이 너무 길어서 직관이 쉽지 않아 자주 못가는데 베커밋님이라도 자주 직관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