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스 와서 던져야 할 공을 던지지 못한 이홍구
입스(YIPS)
: 압박감이 느껴지는 시합 등의 불안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근육이 경직되면서 평소에는 잘 하던 동작을 제대로 못하게 되는 현상
본인도 그런 경험이 있는 선배 송승준
하지만 또 실수
상대팀에서 이홍구의 상태를 눈치 채고
대놓고 작전 지시함
상대팀이 고등학생이기도 하고 프로출신 선수로써
사실 엄청 자존심 상하는 상황
계속 되는 실수
결국 상대팀 주자가 뛰는 걸 보고만 있어야 하는 상황
결국 포지션 바꾸면서
증상이 나아지길 기다리는 것을 선택한 이승엽
포수 이홍구의 포지션이 바뀌면서
그 자리를 신인시절 포수로 데뷔했던
선배 이택근이 들어감
따로 특훈 도와주는 송승준
하라는 대로 하고 계속 선배가 칭찬 해주니깐
자신감이 생겼는지 경기 때 하던 실수를 하지않는 이홍구
혼잣말로 "안 빠지네 진짜.." 라고 함
송승준
: 내 여기 서 있을게 그냥 던지라
송승준
: 적어도 아까처럼 이래가지고, 이래는 안 던지잖아
얼마나 발전한거고
벌써 네가 지금 많은 걸 이겨내는 거잖아
하지만 이승엽에서 김성근 감독으로
바뀌는 과정에서도 지속된 증상
김성근 감독이 괜찮다고 주물러줌
선발 라인업에 올라온 이홍구
드디어 실수없이 던진 이홍구
마음이 편안해졌는지
송승준한테 괜히 와서 말 거는 이홍구
하나의 소득이라도 얻으면 그것에 만족하고 네가 돌아가고
그 다음 날에 와서 또 하나의 소득을 얻으면
또 그걸로 만족하고 그게 쌓여야 네가 만족감이 높아지지
단시간에 한꺼번에 해결하려고 하지 마라
단시간에 해결될 수 있는 일은 절대 없다 이 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