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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수필 수상 20년 전 나와 오늘의 나
손수건 추천 0 조회 205 23.12.01 10:23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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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01 11:03

    첫댓글
    저도 가끔은
    옛날에 썼던 글에 가보는 때가 있습니다.
    글도 늙어가는 가 싶은데요.

    지금은 언뜻
    지나가는 생각을 적고 싶으나
    제 때 못 적으면 잊어벼려요.

    사라진 어떤 분,
    유달리 별다르게 굴었던 어떤 분
    닉을 보면 웃기도 하지요.

    나의 일기장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
    가끔은 들여다 보기도 한답니다.

    자주 오셔서 좋은데, 눈치?를 보다니요.^^

  • 작성자 23.12.01 13:40

    카페에 쓰는 글은 정성 들여서 쓰는 일기장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그렇게 생각했기에 예전 글이 있는 거지요.ㅎ

  • 23.12.01 11:58

    오래전에 카페활동을 시작하셨군요
    손수건님처럼 20년전에 쓴글은 없지만
    저도 조금 시간이 지난 이전 글을 볼때는
    글 쓸때의 느낌과 생각이 그다지 바뀐점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미 체화된 신념은 크게 바뀌지 않는다는 뜻이겠지요

  • 23.12.01 12:10


    체화된 신념은
    크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에는
    OK 입니다.

  • 작성자 23.12.01 13:42

    동창 카페는 제가 만들었는데 요새도 관리하고 있답니다.ㅎ
    그 당시 쓴 글 읽어 보면 잊고 살았던 이야기들이 생각나더군요.

  • 23.12.01 12:33

    용서를 잘 하는 사람이 좋다.ㅋ

    젊었을 때보다
    확실히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너그러워지는건
    살아온 연륜 때문일까요?

    끙끙 앓았던 일들도
    지나고 보면
    별 것도 아니었잖아요.

    나이들수록
    알면 알수록
    그사람 참 좋은사람이라고
    누구하고든 평화롭게 잘 지내는 사람이라고
    그런 말을 들으면 좋겠어요.

  • 작성자 23.12.01 13:43

    나이가 들수록 부드러워지는 사람은 운이 좋은 사람이랍니다.ㅎ
    제가 보기에도 엄청 부드러워지셨습니다.

  • 23.12.01 13:59

    @손수건
    저 본래 부드러운 사람이거덩요?
    갱년기로 까칠할 때도 있었지만요.ㅋㅋ

  • 23.12.01 12:55

    손수건님. 카페 가입이 20년 전이군요
    컴 관련 일을 하시니 카페 가입도 빠르시군요.

  • 작성자 23.12.01 13:48

    이 카페는 쉬려고 왔으니 회원이고 다른 카페는 제가 만들었지요.

  • 23.12.01 15:05

    저도 오래된 글을 가끔 꺼내어 읽어 봅니다.
    기본 생각 달라진 것은 손수건님 처럼 별로 없지만

    표현 방법, 글의 숙련도라 할까?
    그건 자이가 조금 있는 것 같아

    글도 자주 써보아야 되는구나
    생각하지요.

    자주 뵙게 되니 저는 반갑기만 합니다.
    계속 건필 유지하시고 행복하세요.

  • 작성자 23.12.01 15:27

    그동안 너무 바빠서 카페에 글쓰기가 어려웠지요.
    이사하면서 시간 여유가 생겨서 글을 써보는 중입니다.

  • 23.12.02 12:59

    제 경우도 글이란 걸 모르고 살다가
    이십년 전 쯤에 386과 비교되는
    475라 하는 커뮤니티 카페에 가입하여
    글 쓰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때 쓴 글들이 지금도 남아있어
    추억의 징검다리를 건너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한스님 말씀처럼 마음은 그대로인데
    표현한 방법들이 조금 차이가 있을
    뿐인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3.12.02 13:08

    크게 보면 세상의 한 흐름이므로 비슷한 사람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직업상 또는 성격상 카페를 직접 만들어야 했을뿐이겠지요.

  • 23.12.02 14:46

    그런 점에 주목하지 않고
    그냥 살았습니다.
    동창 카페를 개설하셨다니
    활동가이십니다.
    정적인 분이라 생각했거든요.

  • 작성자 23.12.02 15:58

    바람이 블면 나무잎은 흔들리지요.
    당시에 카페를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 23.12.02 16:06

    카페 생활이 오래 되셨습니다 .
    그동안 글도 많이 쓰셨군요 .
    처음 손수건님의 닉을 보았을때
    특이 하다는 생각을 했었고
    여자이신줄 알았습니다 . ㅎㅎㅎ

  • 작성자 23.12.02 17:10

    예전에 누가 뭘 사준다고 하면 부담스러워 손수건이나 하나 사주라. 했는데 정말로 손수건을 사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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