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를 위한 詩 노래는
지금은 고인이 된 이영훈이 작사와 작곡해서 히트한 곡 입니다
이제 밤이 되니 날씨도 추워지고
어느덧 겨울로 접어들면서 이문세님의 노래
한곡이 생각나 올려 봅니다.
가사와 멜로디, 어쩜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요?
솔직히,
아무런 설명이 필요 없는 가수, 그리고 노래입니다.
이영훈님과 이문세님
보통날의 습관처럼 별생각 없이
노래가 입 밖으로 툭 튀어나오더니
제멋대로 흘러 다녔다.
“바람이 불어 꽃이 떨어져도 그대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내가 눈 감고 강물이 되면 그대의 꽃잎도 띄울게.
나의 별들도 가을로 사라져 그대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내가 눈 감고 바람이 되면...”
보통 때 같으면 웬 노래냐며 핀잔을 주었을
아내가 갑자기 울음을 터트렸다.
왜 그러냐 했더니, 당신 노래가 너무 슬프다 했다.
갱년기라 그런가 보다며 서둘러 변명도 했다.
가을이라 그런가?
마침 오늘 아침엔 기온도 뚝 떨어졌다.
푸르던 나뭇잎도 누렇게 말라가고,
우리도 그렇게 늙어간다.
젊은 날의 패기와 사랑의 약속은
놀랍도록 빠른 시간 앞에 불안과 허전함에게
어느새 많은 자리를 내주었다.
노래가 흘러간다
시간 이라는 우주의 법칙 사이를
휘저으며 쓸쓸한 사랑 노래가 소리 없이 흘러 간다.
< 연기 감독/ 진남수님 글 >
첫댓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삶과 사랑은
하늘의 구름과 같이 항상 흘러만 갑니다.
바라보면 손에 잡힐 듯하지만,
돌아보면 그 사이 먼 곳으로 사라져 가고 없습니다.
항상 사랑하고, 서로 사랑 해야 하는데....
오늘따라 유난히 축축 늘어지는 하루 입니다.
솔체님 수고하셨습니다.
쉬어 갑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얼마 전 정동교회 앞 이영훈 노래비
있는 곳을 지나치다가 다시 되돌아와
그 앞에서 서성 거린적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작곡한 노래를 생각
해보며 그 노래 에서 느껴지는 뉘앙스
대로 그런 가을을 느끼며 다시 발길을
돌린 적 있었습니다.
수많은 노래 중 가장 가을을 가을답게
그린 노래가 바로 '' 시를 위한 시''인것
같아 가을이 더 멀리 가기 전
올려 봅니다.
법도리님!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가사내용이 오묘합니다.
잘듣고 갑니다.
'' 시는 깨달음을 전 하는 예술'' 이라고
말들 합니다.
이 노래를 들을때 많은 생각을 합니다.
선배님 글 처럼 가사가 오묘 하다고 ...
저도 이 노래 들을 때마다 생각 합니다.
이런 계절에 들으면 먼산을 바라보게
되는 노래,
선배님!
벌써 주말 입니다.
좋은 시간 보내십시요.
솔체님
이문세님의 노래는
곡마다 남다른 정서가 들어있는것 같아요
그이유는 이영훈님 을 만난후 더 서정적이 된듯
한데요 좋은분이 세상을 떠났으니 ...
한팔을 잃은 슬픔에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이문세님이
건강해서 좋은 노래들을 계속불러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솔체님
어머나~!!!
다섯 쌍둥이가 한국에선 처음으로 태어났다는 뉴스가
KBS에서 나오네요~ㅎ
이문세의 좋은곡 감사히 잘듣고 갑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잘 주무셨어요?
안개가 자욱한 주말 아침 입니다.
우리가 느끼는 "이문세님"의 목소리는
인생의 단편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 젊은 날들의 용기와 열정은 어디로 떠나 갔는지
아무리 찾아봐도 느끼지를 못합니다.
"이영훈님"의 노래는 왜 그리도 마음에 꽂이는지 모르겠습니다.
늘 곁에 두고 듣다가 혼자 듣기 아쉬워 올려 보았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저도 오늘은 현관문 열고 밖으로 나가 볼까 합니다.
혼자만의 걸음도 좋을 듯 해서....
선배님!
행복 가득한 오늘 만들어 보세요.
고맙습니다.
이영훈 노래비앞을 몇 번 지나간 적이 있지요.
그의 노래 가사도 곡도 좋은데...
이 노래를 들으니 슬프네요.
가사처럼 그렇게 일찍 가버린 것 같아서요.
47세에 가다니...
쓸쓸한 가을에 들으면 더 마음이 쓰일 것 같아요.
감사히 들어봅니다.
선배님도 "이영훈님"의 노래 좋아하시는 군요.
진정 멋진 곡 써 준 아티스트 입니다.
정동 거리는 이분의 트레이드 마크 인듯 합니다.
마음처럼 안되는 것이 인생의 마지막 길
"인명은 재천" 이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어도 마음에 와 닿는 마음은
예전과 다를 바가 없는 듯 합니다.
오늘도 힘찬 걸음 되시고 많이 웃으시는
선배님의 날 이기를 바랍니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젊은 날의 패기와 사랑의 약속은
놀랍도록 빠른 시간 앞에 불안과 허전함에게
어느새 많은 자리를 내주었다.
노래가 흘러간다
우리도 그렇게 늙어간다
요즘 절실히 느끼는 공감 백배 글입니다
쓸쓸한 가을밤에 심오하게 듣습니다
가슴 떨리는 노래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음악을 좋아하는 우리들에게는
하나의 축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끔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에서 나오는
첫 구절인 라일락 꽃 향기 맡으면...
버스 창가에 기대 우네..를 들을 때마다
저도 버스 창가에서 기대 울고 싶은 충동이 쌓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 세월을 보낸 우리들인데.......
가슴을 파고드는 음율도 음율 이거니와,
詩적인 가사는 마치 사춘기와 같은
묘한 감정의 충동을 불러 일으키곤 하기에
가끔 듣는 곡 이기도 합니다.
선배님!
오늘 주말도 행복 가득 하십시요.
솔체님~
이 좋은 새벽에
slowrock 리듬의 詩를 위한 詩를 들으니
마음마저 행복합니다
떠나가버린 가을에
상상속의 그대가 많이도 생각나네요
김 모락 나는 카피 홀짝이며
잘 듣고 갑니다
아프지 마시고 늘 건강하세요
아프면 서럽고 외롭고 눈물난답니다
어느 칼럼니스트가 말했습니다.
'' 인생의 무게 앞에서 내 삶이
초라 해질때 그때야 말로 시가
필요한 순간이다''
라는 글이 생각 납니다.
지난 날들을 뒤돌아 보며 ...
수많은 난관에도 '' 모든것이 공부 라며
웃으며 지독한 현실 속 우리가 잊고
살던 마음들을 소환하는 특별한
인생 수업 ''이라고 생각 하며..
시인김정래님!
이 노래 에서 많은 생각을 합니다.
좋은 하루 열어 가십시요.
저는 처음들어봅니다.
올려주신글 살펴서 읽고담담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듣습니다.
선배님!
건강은 좀 어떠신가요?
바람이 찹니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 되려나 봅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이렇게 세월만 가나 보니
긴 숨만 쉬어 집니다.
선배님의 하루 하루가 행복하시기를 바라면서.....
고맙습니다.
이영훈 작곡가와 이문세는 정말
큰 인연의 합수체 이지오ㅡ
노래 잘듣고 갑니디ㅡ
지난 토요일 덕수궁 길을 거닐며
"이영훈님"의 추모 비 앞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봤습니다.
저도 발길을 머물고 마음 속으로 "아름다운 음악 고맙습니다" 기도했습니다.
"사람은 가도 예술은 남는다"는 말을 기억 하면서....
행복한 하루 열어 가시고 많이 웃으시는 날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