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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pann.nate.com/talk/313935957
여기 생각하는 개념이 원래 그런가요...??
아니면 여자들 생각이 다 그래요?
주제때문에 여기올렸는데 실망입니다 아줌마들.. 야동좀 끊으세요.
많은 사람들이 있네요...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있는가하면
삐뚤어진 심보로 살아가는 사람들...
더럽네요.
24살 새엄마가 여자로 보인다는게 제가 봐도 멘탈붕괴적인 정신병이긴 하지만
그래서 제가 여기에 조언구하는거잖아요...
정신병원 혼자 가볼까도 생각했어요.
제가 생각해도 상식 이하라서요.
제가 20살이 되서, 군대도 갔다오고 다 커서 한 남자로서
피도 안섞인 새엄마에게 고백해보고 싶은 상상만 했다고. 그걸..
그 더러운 야동으로 치부되는 당신네들의 상상력이 더 더러워요.
학창시절 선생님 짝사랑 안해보셨나요?
그게 더러운 일인가요?
그리고 제가 중3 남자이고 누나가 있다는 사전설명을 충분히 했고
주제가 여기에 맞을것같아 여기에 쓴다라는 이야기를 했음에도
이해못하시고 남자가 여기 글어떻게쓰냐 이러시는분들
하나를 가르쳐드리면 2,4개를 더 가르쳐드려야 아는 수준으로
남을 가르치거나 조언하려 들면 어떻게 해야할지..
저는 조언들으려 하는것이지 님네 더러운 상상의 오타쿠같은 남자로 변질되긴 싫습니다.
제 글쓰는게 16살 같지 않다구요...
10살에 친어머니와 떨어져 생이별한채 살아보셨어요?
매일 매일 어머니가 그리워 수취인불명에 돌아오지않는 편지써보셨어요?
어렵게 직접 어머니에게 전해드리고 나면
어머니는 글솜씨가 이게뭐냐. 이 부호는 여기 쓰는게아니다
완벽한 서술까지는 아니더라도 니가 표현하고자 하는걸 제대로 표현해라. 무슨 주제로 쓴거냐?
이건 비유법이라고 쓴거니? 이해할수 있는 근거가 있니?
라는 말을 들으며 살아보셨어요? 답장대신 오답노트마냥
빨간 펜으로 쫙쫙 그어놓은 편지 돌려받아 보셨나요.
아버지와 똑닮았다고 이유없이 사랑하는사람에게 미움 당해보셨나요.
그러면서도 누군가를 그렇게 그리워한적 있어요?
자꾸만 바뀌는 가정사를 보며 자란 제게
빨리 어른이 되고싶고 독립하기위해 책만 죽어라 읽고 죽어라 공부하고
하루 숨쉴틈도 없이 공부해보셨어요? 더러운 입시정책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세상 이게 개그같죠?
공부만이 살길이라고 느꼈고 무관심한 부모님 대신 책한권이 제 인생의 멘토였어요.
어른스러워지고 싶었어요. 전 새어머니가 저보고 애늙은이 같다고 애같지않다고
불쾌하다고 한적 많아요. 저 상처받습니다. 그냥 마냥 애같아도 여러분 세대와달리
우린 너무 빨리 늙어가고있어요. 우린 애가 아니에요.
학교에서 애들이랑 이야기를 해도 이건 10대 답지않은 대화들....
제가 아파서 전교 30등했다고 아버지에게 차라리 보통 부모들처럼 체벌이 나을듯한
인격적인 모독을 당했을때, 지금의 새어머니는 멍하니 문법책이나 뒤적이는 제게와서
공부가 다가 아니야, 이럴수도 있는건데 아버지가 너에대한 기대가 커서 그러신거야
라고 상냥하게 말해준 사람입니다. 저는 새어머니같은 여자와 결혼하고싶어요.
절대, 성적으로 새어머니를 나쁘게 상상한적 없습니다.
저런 천사같은 사람은 아버지곁에 있으면 안된다, 지켜주고싶다
정말 16년간 살면서 마음이 저리고 잠든 저를 깨워주는 그 표정만 떠오르고....
그냥 아무욕심없고..그냥 평생 제곁에..엄마로든...누나로든.. 남아줬으면 좋겠어요.
정말 제 소원은 그녀를 지켜주고 싶은것 뿐이고요.
그리고 여러분은 제 나이때 어떻게 사셨길래 이런 문맥도 안맞고 서술도 뒤죽박죽인 이 글을보고
16살 답지 않다고 하시나요? 저 어린나이부터 정말 토할정도로 공부했어요.
논술이며 속독이며 조기교육 영어회화 영어문법 온갖 책들에 쌓여서 지냈고
꿈에서도 유클리드 피타고라스가 나오고 미적분 푸는게 제 쉬는시간일 정도로 미칠것처럼 살았어요.
저는 영재가 아닌데 영재교육이며 의사 아들이라고 똑똑해야한다고 아이다운 투정한번 못부리는
어른들의 강박증에 눌려 살아보셨나요?
억울해요. 괴로워요. 제 마음이에요 이게...
어떻게 해야 16살 다운 사람인가요?
해변의카프카라는 책 읽어보셨나요? 가출한 15살 소년, 어머니의 부재. 아버지의 무관심.
빨리 터프한 어른이 되어야한다는 그아이의 삶에서 저를 발견했고 저와 닮았다 생각했어요.
저 같은 청소년은 물론 이곳에 안오겠지만
저 정말 이런 이야기 털어놓고 할곳이 없어요....
사실 너무 외롭습니다... 내 삶의 이유도 목적도 모르겠고
그냥 누군가의 손을 잡고 펑펑 울고싶은게 제 소원일만큼 제겐 아무도 없었어요.
그래서 내 짧은 인생에 기본적 상냥함으로 다가오는 새어머니가 너무 좋은것같습니다.
솔직히 제눈엔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어떤 연예인보다 이쁘네요...보면 그냥 웃기만해요 전...
착하고 상냥하기까지 하니 그렇게 생각들어요.
한때 일부러 삐뚤어지고 어른이 되고싶어 불량한 애들이랑도 어울리고 술담배도 배웠지만
(그렇게 해야 친구들에게도, 나이많은 사람들에게도 무시당하지 않을거란 생각을 했어요)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밤늦게까지 놀러다녀도 메워지지않는 갭이 있었어요
마음속 어딘가에 작게 금이가서 평소엔 신경쓰지 못하지만 어쩔때는 너무나도 공허한느낌
이때는 한때에요. 지금은 다 정리했고 죽은듯이 공부합니다.
그 안에 새어머니가 들어온것 뿐이겠죠?
제 감정이 틀린거겠죠?
여러분 말처럼 저는 어린 아이니까...
진심으로 충고해주신 댓글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더 이상의 고마움의 표현이 무엇이 있는지 감사한적이 없어 모르겠지만
따뜻한 한마디가 정말 힘이 되었습니다.
정말 찾아가서 인사라도 드리고싶어요.......제가 너무 정이 고픈걸까요?
약간의 따뜻함이라도 너무 소중함을 느끼는 제가 이상하게 보이시겠지만
정말 감사한 제맘을 어떻게든 표현하고 싶었어요
전 외고를 지원하게 되서 아마 곧 새엄마와 떨어져 지내게 될것같네요
그렇게 되면 제마음도 그냥 일시적일뿐이란 확신이 들까요..
현재 16살 남자입니다.. 고민이 있어 글을 적습니다.
아버지는 70년생 이시고
여자들이 결혼하고 싶어하는 직업이긴 하지만..
직업이 의사세요.
이번에 새로 들어온 새엄마가 88년생이에요
식은 안올렸구요.
같이산지 4개월 넘어가네요.
18살 차이죠..
저랑은 9살 차이...(제가 생일이 늦어요 3학년이지만 15살이죠)
3번째 재혼인데
누나는 친어머니와 살고있고요
둘째 새엄마와 낳은 동생은 둘째 새엄마가 키워요 둘째 새엄마는 78년 생이세요.
저는 장남이라서 계속 아버지를 따라다니네요...
처음에는 새엄마라는 존재와 엄마와 살수없다는것
그게 너무 충격이었는데 3번째 되니까 아무렇지도 않네요.
솔직히 부끄럽지만 제가 여자에 관심이 없는게 아니라..
솔직히 여러번 여자친구들도 사귀고 해봤는데 집에서 있다보면
새엄마가 여자로 보여요.
엄마의 존재에 대한 부재를 채워주고..
처음으로 아침 차려주는 엄마였구요. 도시락도 늘 싸주고 잊고가면 챙겨와주고
비오면 우산가지고 태우러 와주고....
새엄마가 늘 웃고 다니고 활발한 성격인데
같이있으면 웃게되요.......
제가 담배피고 나쁜애들이랑 술도먹고
선배들이 돈거둬오래서 애들 돈걷다가 자주 혼났거든요...학교에서
전 새엄마는 알게되니 경멸한다는 눈빛으로 정색하시고...
친엄마는 너네 아빠닮아서 ~~~라는 .... 약간의 저를 미워하는듯한 말투로 말하세요.
근데 지금의 새엄마는 제손을 잡아주면서
니가 담배나 술까지 생각할 정도로 힘든거 이해한다,삐뚤어지는것도 그나이에 당연하다,
니가 나쁜게 아니라 환경이 나쁜거다.
줄여나가자 난 네게 힘이 되어주겠다 라고 얼마나 그동안 외로웠냐고 위로해줄때
남자답지 못하게 울었네요....
아버지보다 새엄마와 더 말을 많이하고 친하게됬고..
요새 유행하는 옷도 다 코디해주고 신발도 사주고 옷도 같이 고르러 나가고
애들이 저보고 옷 잘입는다고 가르쳐달라 할 정도네요..
이렇게 완벽한 여자가 왜 우리아버지와 결혼했을까....의문입니다.
솔직히 제가 20살이 되면 새엄마에게 고백할까..같이 나가서 살자고할까라는 비정상적인 생각도 했어요.
자다일어난모습, 쇼파에서 티비보다 잠든모습 씻고나온모습 모든것이 여자로 보여요...미치겠어요.
편하게 옷도 못입고 다니겠고.......긴장하게되고.
정신병자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까요?
미칠거 같아요....이 감정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공부도 눈에 안들어오고..
으.. 여시들의 생각은 어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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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33333333 내생각두!!!!!!!!!!!!
아버지가 뭐하는 사람이지.....안쓰럽다......정신차리겠지.....
그냥 안타깝다 ㅠㅠ
나도 여시들말대로 감정착각이나 혼동인거같은데..그럴수도 있다고 봄...엄마가 너무 젊잖아....아버지가 너무했어
아빠가 ..................거지같음
엄마의 따스함을 몰랐다가 새엄마가 그렇게 해주니 감정을 착각하는거 같아..좀 시간이 지나면 알것같은데...그냥 너무 안쓰럽다...저렇게 사랑 못받고 자라서
2222 그냥 엄마에 대한 동경?사랑일것같은데... 시간 지나면 그때 감정이 어떤거였는지 깨달을것같아 생각하는게 그렇게 어려보이지도 않고
짠하네..만화속얘기같다
난 왜이렇게 자작같냐ㅋㅋ해명글이 더 이상해ㅋㅋ딱 소설삘
근데 참... 어린 시절이 나랑 비슷해서 더 안타깝다. 내 생각엔 그저 처음 느껴보는 온기에 마음이 설레인 것 같은데. 그것과 사랑을 착각치 말길.
마음이아프다ㅠㅠㅠ
난 글쓴이 맘 알 거 같다. 나도 어릴 때 엄마랑 헤어져서 엄마의 보살핌? 같은 거 이제 다 잊어버렸거든. 저런 게 내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엄마가 아이에게 해주는 거랑 같은 관심과 보살핌인데, 글쓴이 나이때라면 그 감정이 충분히 좋아하는 감정이라 착각할 수 있음. 게다가 새엄마가 자기랑 나이차도 얼마 안 나면 더 저럴 수 있을 것 같다.
힘내 아가야.. 화이팅
그냥 좀 씁쓸하네 가정사가 ........
아 뭐야 글 맨앞에 변명쩔어서 못읽겠네 그냥 새엄마나 좋아하면서 살아 -_- 어차피 뭐라고 조언해줘도 가정사때문이라고 변명할꺼면서 이 답정너야
두번째 베플이 맞는 거 같다....ㅠㅠ 안쓰럽네..
안타깝다.. 9살 연상의 생판 남남인 새엄마니까 저런 생각이 들 수도 있을듯.. 그리고 그냥 순수하게 좋아하는 것 같은데 ㅠ 나이가 들고 다른 여자를 만나면 저절로 저런 생각이 잊혀지지 않을깡..?
엄마의 사랑을 못느껴봐서 이성과의 사랑하고 약간 구별을 못하는듯?
사실이면 난 이해될꺼 같아.. 솔직히 사춘기인데... (놀아서 사춘기가 지났다고 볼수도 있지만...)
근데 참 글타..... 아버지라는 놈은 뭐며... 엄마의 사랑을 못느껴서 잘해주는 엄마한테 사랑을 느끼는데.. 그 감정이 친엄마로써의 사랑이 아니라 여자로써의 사랑으로
느끼고 있다는게........ㅜㅡ
얘 되게 안됐다....... 애고..참........그래도 어쨌든 안되는건 안되는거니까.
으이구 애기가 안됐다 ㅠㅠ아직 16살인데 ..ㅠㅠㅠㅠㅠ
애가 글 쓰는게 진짜..ㅠㅠ 글에서 막 자기 정신적으로 힘들었던게 너무 잘 보여서 더 안쓰럽다.. 그냥 진짜 처음 엄마같은 사람 보니까 그 감정을 착각하는거 같애.. 에휴 ㅠㅠ
나도 좀 비슷한데.. 남자친구 사겨본 적이 없으니까 누군가가 나한테 조금만 친절하게 대해줘도 진짜 푹 빠져버리는거야.. 너무 좋아하게 되버리고.. 1,2년동안 그랬는데 요새는 안그래. 아직도 모쏠이긴 하지만.. 아마 감정을 착각하는거 같네. 더 사랑 많이 받고 나중에 자기 또래 여자 만나면 좋게 지내고 그때 감정은 웃으면서 넘길 수 있겠지..
여시들말대로 가족으로서 사랑하는 마음을 여자로느껴서 사랑한다고 착각하는것같네..
진짜 가족간의 사랑을 느껴본적이없어서 그 애착이나고마움같은걸 그냥 아 이런게 사랑이구나,내가 새어머니를 사랑하는거구나 싶은것같아
15(16)살인데 글내용도 그렇고 여러모로 아픈게 많아보여서 너무 안쓰럽다 ㅠㅠ
감정을 착각한다는게 맞는거같아.. 엄마가 사랑해준다는게 어떤감정인지를 모르니까 엄마라고하기엔 너무 어린 나이차이안나는 젊은여자가 엄마로써 사랑해주는건데도 이성이 주는 사랑이 이런건가 하면서 착각하는거지... ㅠㅠㅠㅠ아고 아가ㅠㅠㅠㅠㅠㅠ 너무안타깝다..ㅠㅠㅠ
헐... 어쩌냐 진짜...
참.. 안쓰럽네....ㅠ 내 동생만한 녀석이면... 아직 애기인데......
아이고;;;;;;;;
애가불쌍해ㅡㅡ 아빠뭐하는놈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