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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곰님, 게시판을 잘 찾으셨나요??
여기는 달콤씁쓸 응접실입니다.
살롱 / 글작성 완료 전 확인!!
제가 거의 30년 사교육에 종사하고 있어요^^
결혼하면서 잠깐 하려던 알바가 평생의 일이 되었네요ㅠ
요즘 느끼는건 아이들이 실패에 면역력이 없어요
고 1 첫시험을 못보면 헤어나오질 못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안타까워요 ㅠ 물론 고등성적 올리는건 늪에 빠져서 헤어나오는 것만큼이나 힘들죠ㅠ 하지만 성적이 마음대로 안올라도 그래도 앞으로 나아가야하는데 주저앉아요ㅠ
20년전에도 성적 올리기는 힘들었죠 요즘이 더 특히 힘든건 아닌데 작은 동산을 보고도 오르려하지 않아요
거대한 태산앞에서 느껴야할 좌절을 뒷산앞에서도 느껴요
아이들이 느끼는 좌절이 안스럽고 안타까워요ㅠ
그러다 지인의 특별부탁으로 중2 꼬맹이를 맡았어요
초등때부터 신나게 놀던 아이라 중등임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이 시원하게 오르지않더라구요ㅜ
너무 예쁜 아이라 제가 안타깝고 안스러워했더니 아이가 좌절은 약이라고 걱정하지말래요 ㅋ
너무 예뻐서 이 녀석 수업있는 날은 설레여요^^
이번 기말은 그래도 제법 올라서 제가 소리지르면 좋아했더니 시험지 들고 춤을 추는거예요 ㅋ
이 엄마는 어쩌면 아이를 이런 비타민으로 키웠을까싶어 전화드렸더니 시골 할머니가 키웠대요
넘어져도 얼른 일어나라고 수없이 말씀하시면서 키우셨대요^^
얼굴도 모르는 아이의 할머니 육아법이 탁월하셨던 것 같아요^^
첫댓글 햇살처럼 반짝거리는 아이네요 천진난만한 밝음을 지니고 있어 주변을 환히 밝히는 느낌. 멋져요
회복탄력성 훌륭하네요.. ^^
아이들한테 포기하란말 금지 할게요 ㅎㅎ
맞아요 애들을 오냐오냐 좌절 모르게 키우면 안돼요!!!
그래서 어렸을 때 스포츠 경험이 좋다고 해요. 게임에서 수없이 지면서 결과를 받아들이는 경험을 해봐야 한대요.
잘키우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