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를 고치는 법..
도대체 사주팔자는 무엇인가. 명리학을 접하면서부터 필자의 머릿속을 항상 따라다니던 의문이다.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은 '전생 성적표'였다. 전생의 성적표에 따라서 현생의 삶이 영향을 받는다고 본다. 비유하자면 중학교 때의 성적이 고등학교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이치와 비슷하다. 중학교 다닐 때 학급에서 꼴지 하던 학생이 고등학교 들어갔다고 해서 갑자기 일등 하기는 어렵다.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은 하는데 비해서 현실 문제가 잘 풀리지 않는 경우가 이런 경우이다. 반대로 중학교 시절 상위권에서 움직이던 학생은 고등학교에 가서 약간 놀더라도 중간 성적 이상은 유지할 수 있다.
완전히 밑바닥으로 추락하기는 어렵다. 별로 능력이 있어 보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무난하게 삶을 사는 사람의 경우이다. 자신의 팔자가 좋지 않다는 것은 중학교 때 성적이 하위권이었음을 암시한다. 그런 학생이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그야말로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 새벽까지 잠 안 자고 공부해야 한다. 뼈를 깎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팔자를 바꾸기 어렵다. 그래서 나온 말이 "사주 도망을 못 간다"는 말이다.
강호파들 사이에서 비밀리에 전승되는 팔자 고치는 법이 있다.
간추리면 대강 다섯 가지이다. 첫째는 적선, 둘째는 명상, 셋째는 풍수를 공부해서 명당을 잡는 일, 넷째는 독서, 다섯째는 지명(운명을 아는 일)이다. 팔자 고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고금을 막론하고 적선이다. 가진 것이 없으면 몸으로라도 때워야 한다. 이승만 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불과 29세의 나이에 국립묘지 터를 잡았던 고 지창룡 선생. 포항제철 터도 그의 작품이다. 그는 일세를 풍미한 한국의 국지사(풍수지리에 능한 사람)였다. 지창룡이 생전에 가장 강조한 단어가 적선이었다.
적선이 아니면 운명을 바꿀 수 없다고 입버릇처럼 되뇌었다.
그의 제자인 소설가 김종록의 표현에 의하면 지창룡은 말년에 이르러서 '쌍권총'을 차고 다녔다고 한다. 왼쪽 안주머니에도 100만원. 오른쪽 안주머니에도 100만원. 양쪽 합해서 200만 원이었다.
그것도 빳빳한 만 원짜리로 준비해서 항상 넣고 다녔다. 그게 쌍권총이다. 쌍권총은 인사동에서 주로 발사되었다. 그 총을 맞는 사람들은 주변 친지들과 후학들이었다. 친지들에게 밥을 샀고 패가 쬐는 사람들에게 봉투를 찔러주었으며 후배들에게 용돈을 주기도 하였다. 그는 일주일에 평균3,4일 정도 인사동에 출현하여 그날의 실탄이 모두 떨어질 때까지 사정없이 총질을 하였다는 소문이다.
주변 사람 가운데 그의 총을 맞지 않은 사람이 없다. 수십 개의 회사 고문을 해 주면서 모은 재물을 이런 식으로 풀고 갔다. 지창룡은 화려하게 살고 간 사람이다. 지금은 비록 땅속에 묻혀 있지만 무슨 원이 남아 있겠는가!
둘째 방법은 명상이다. 적어도 하루에 두 시간 이상은 해야만 효과가 있다는 게 고수들의 진단이다. 문제는 어떻게 매일 두 시간씩 시간을 내서 앉아 있을 수 있는가이다. 명상과 기도를 많이 한 사람은 안색과 눈빛부터가 다르다. 팔자가 바뀌는 가장 1차적인 조짐은 안색과 눈빛으로부터 나타난다. 복이 많고 귀티가 나는 사람은 눈빛이 맑다. 눈이 벌게 가지고 다니는 사람은 '나 팔자 더럽다'고 광고하는 셈이다.
셋째는 명당이다. 명당에는 집터와 묘터 두 가지가 있다.
음.양택 가운데 한 가지라도 좋은 곳을 잡으면 운명이 바뀔 수 있다고 믿었다. 명당에 터를 잡음으로 해서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 체계는 한자 문화권에서만 통용되는 독특한 문화이기도 하다.
넷째는 독서이다. 독서야 말로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다섯째 방법이 명리학을 공부해서 자신의 팔자를 대강 짐작하는 길이다. 팔자를 알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시행착오의 대부분은 자신의 분수를 모르고 과욕을 부리는 데서 나온다. 과욕을 부리는 것을 적극적인 것으로 착각하는 수가 많고 분수를 지키려는 노력을 소극적인 태도로 평가절하 하는 경우가 많다. 팔자의 핵심은 때를 아는 일이다. 내 인생이 지금 봄인지 여름인지 가을인지 겨울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눈 내리는 한겨울에 씨 뿌리려고 덤벼드는 사람은 때를 모르는 사람이다. 때를 모르는 사람을 가리켜 우리는 '철부지' 라고 부른다. 적어도 군자라면 자신의 명리는 대강 짐작하고 있어야 한다.
팔자는 바꿀 수 있다. 위의 다섯 가지 노선 중에서 과연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한번쯤 고민해 볼 문제이다. -조용헌의 글에서-
*태몽이란 전생의 이력서다..
태몽이란 '전생 이력서'이다. 전생에 그 사람이 도달했던 삶의 경지, 그 경지가 압축되어서 나타나는 한 장면이 태몽이다. 4차원에서 3차원으로 넘어올 때 잠깐 보이는 한 장면. 달리 표현하면 전생에서 현생으로 이월되어 넘어온 종잣돈이라고나 할까. 어떤 사람은 종잣돈이 아예 없이 마이너스 통장을 가지고 현생으로 뛰어든 사람도 있고, 반대로 두둑한 적금 통장을 가지고 넘어온 사람도 있고, 미들 급으로 활약하다가 넘어온 사람도 있다는 말이다. 전생 헤비 급 출신이면 현생에서는 헤비 급부터 시작한다. 알고 보면 인생은 스타트라인이 각기 다른 것이다. 하지만 현생에 열심히 노력하면 플라이 급이 밴텀 급으로 올라갈 수도 있고, 덕을 쌓지 않고 방탕한 생활을 하다 보면 헤비 급도 웰터 급으로 추락할 수 있다.
-조용헌의 글에서-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_()_
감사합니다_()_()_()_
좋은글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_()_()_()_
태몽이 전생의 이력서? 흠,,, 갑자기 태몽이 생각 나네요~ 금으로 도배하고 나왔음 참 좋겠지만~ 윗 글 중의 선택해서 운명을 바꿀 수 밖에 없네요^^
그래도 바꿀 길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그럼요 당근이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_()_()_()_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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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잠시 들려 잘 보고갑니다.
즐러운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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