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정대성)은 지난 2일~3일까지 나주 일대에서 학생 및 학부모 40명과 함께 1박 2일 슬기로운 가족캠프를 운영했다.
이 캠프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목포교육지원청 및 초·중 6개교(목포북교초, 목포중앙초, 목포유달초, 문태중, 목포정명여중, 목포홍일중)가 연대해 가족 구성원의 행복한 소통 기회를 마련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됐다.
첫날은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힐링하며 가족과 오붓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글램핑장에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가족간의 서운함과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튿날은 보물찾기와 나주 특산물을 이용한 배양갱과 천연쪽비누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하면서 가족간의 추억을 더 했다.
또한 7월에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식물을 이용한 원예테라피 및 푸드아트테라피를 통해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가족내의 정서적 문제들을 인식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캠핑은 처음이라 너무 설렜는데 직접 와보니 기대 이상이였다. BBQ도 너무 맛있었고 집에서는 엄마한테 짜증 내는 일이 많았는데 밤에 엄마랑 소곤소곤 이야기도 하고 꿈같은 하루였다.”고 말했다.
정대성 교육장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가족이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가족 내 유대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가족관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