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암산(960m)·박월산(915m)·달바위봉(1092m) 산행기
▪일시:
'19년 8월 3일
▪날씨: 대체로 맑음,
30~32℃
▪출발: 오후 12시 14분경 태백시 장성동 ‘장성시장’
오늘은 태백의 문암산과 봉화의 달바위봉을 올라보기로 하였다. 대전역에서 06:54發 무궁화편으로 제천역에는 9시 2분경 도착하였고, 09:28發 강릉行 무궁화편에 환승하여 태백역에는 11시 16분경 도착하였다. 버스터미널에서 11:20發 장성行 버스에 올라 ‘장성시장’ 정류소에는 11시 47분경 도착하였는데, 인근 중식당에서 짜장면으로 점심을 때웠다.
(12:18) ‘장성시장1길’에 들어 T자 골목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계단을 올라 도로(‘목련길’)에 이르니 맞은편에 등산 안내도와 함께 정비된 산길이 보인다. 교회 왼편 계단길을 오르니 왼편에 운동시설과 쉼터가 보인 데 이어 능선에 이르니 좌·우로 풀숲 산길이 보였다. 일단 등산로를 따라 직진하여 3분여 뒤 포장길에 내려서니 ‘박월산·문암산 등산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장성시장1길>
<등산로 입구>
<문암산-박월산 등산 안내도>
<등산로>
<뒤돌아본 등산로>
(12:34)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샘터 가는 길’ 표시판과 함께 왼편에 갈림길이 보였고, 왼편에서 골짜기서 온 갈림길을 만났다. 포장길이 끝나는 데 이르니 왼쪽으로 ‘←용암사’ 표시판과 함께 임도가 이어졌으나 산길로 직진하여 9분여 뒤 기도처에 이르니 몇 명의 아낙이 쉬고 있다. 조금 뒤 길 흔적이 다소 흐릿해지면서 경사가 급해지는데, 10분여 뒤 능선길에 올라섰다. 왼쪽으로 나아가 門岩인 듯한 바위 사이를 통과하니 길은 사면으로 비껴 능선에 닿는데, 쓰러진 나무에 문암산 안내판이 붙어 있다. 왼쪽으로 잠깐 오르면 ‘문암산 940m’ 표석이 설치된 정상이다.
<포장길 종점>
<기도터>
<능선길>
<쓰러진 나무에 붙은 문암산 안내판>
<문암산 정상>
(13:09) 되돌아서 다시 쓰러진 나무를 지나니 길은 연이어 암벽 오른편 사면길으로 이어졌고, 안부에 이르니 ‘그 산에 오르고 싶은 마음, ↑박월산 가는 길·신선’ 패찰과 ‘←용암사, ↓용바위’ 표시판과 함께 왼쪽에 내리막길이 보였다.
<등산로 왼편의 암벽>
<안부의 안내판>
(13:26) 돌탑이 있는 박월산 정상에 이르니 박월산(朴月山/915m)의 유래’ 안내판이 걸려 있고, 조망은 막혀 있다. 5분여 뒤 왼편에 바위 함몰 구멍이 보였고, 이어 안부에 이르니 왼쪽에 노끈이 걸린 내리막길이 보였다. 직진하였다가 석포行 버스시간이 빠듯할 듯하여 되돌아 다시 이른 안부에서 북쪽으로 내려섰다. 조금 뒤 길이 골짜기 왼편 사면으로 이어지는데, 돌탑이 있는 공터의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내려서니 운동시설지에 닿는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계단길을 내려서서 샘터에 닿아 물을 들이킨 뒤 계류를 건너 다시 포장길에 닿았다.
<박월산 정상>
<박월산 안내판>
<함몰지>
<하산길>
<체육시설지>
<샘터>
<샘터 입구>
(13:53) 오른쪽으로 몇 걸음 내려서서 왼편에 내려선 등산로를 만났고, 건물(‘대명사’)을 지나 ‘↓용암사’와 ‘↓대명사’ 등의 표시판이 있는 31번 국도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이른 교차로에서 왼쪽(북동쪽)으로 나아가 ‘문화아파트 앞’ 버스정류소에 이르니 시각은 2시 6분을 가리킨다.
<용암사 입구>
<문화아파트 앞>
▪출발: 오후 2시 37분경 봉화군 석포면 ‘육송정삼거리’
2시 23분경 도착한 석포行 버스를 타니 시계를 벗어난 탓인지 ‘육송정삼거리’까지 얼마 안되는 거리인데도 차비를 4100원이나 받는다. 2시 35분경 ‘육송정삼거리’에 내리니 안타깝게도 막 봉화(춘양) 방면으로 버스가 지나가버린다. 삼거리 주변에는 캠핑 온 가족들이 많이 보이는데, 비가 내리길래 잠시 대기하다가 이내 그칠 듯하여 이내 출발하였다.
(14:37) ‘청옥로’에 들어서니 계류에는 곳곳에 피서객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25분여 뒤 ‘속새골쉼터’에 이르니 ‘←정법사’ 표시판과 달바위봉 등산 안내도가 보인다.
<육송정삼거리>
<달바위봉 방면 전경>
<정법사 입구>
(15:02) 왼쪽(남동쪽)으로 ‘대현교’를 건너니 천둥소리가 들려 불안해지는데, 9분여 뒤 길이 오른쪽으로 휘는 데서 왼쪽에 표지기와 함께 등산로가 보였다. 일단 오른쪽으로 나아가 ‘정법사’를 잠깐 둘러보고 샘물을 마신 뒤 되돌아섰다.
<등산로 입구>
<정법사 전경>
(15:17) 다시 등산로에 들어서니 왼편에 폐가가 보였고, 풀숲길이 이어지면서 골짜기를 건너 북동쪽 사면으로 길이 이어졌다. ‘處士晋州姜公鍵石之墓’에 이르니 길은 능선으로 이어지는데, 한때 정비가 된 듯, 묵은 통나무 계단도 보였고 간간히 철제 사다리와 동아줄이 걸린 곳도 지난다.
<철탑>
<묵은 통나무 계단길>
<철제 사다리>
<언덕에서 바라본 달바위봉 (오른쪽이 정상임)>
(16:09) 안부에 이르니 ‘↓정법사, →문수암·달바위봉’ 표시판이 있는데, 표시판을 따라 오른쪽(북북동쪽)으로 내려서다가 달바위봉 방향이 아닌 듯하여 되돌아 다시 안부에 닿았다. (나중에 보니 달바위봉 정상으로 가는 우회로이다) 직등하여 바위 안부에 이르러서 보니 오른쪽 암릉에 붙는 것은 어려워 보이는데, 왼편 산길을 따르니 암벽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지다 왼쪽으로 휘어 동아줄이 걸린 바위봉 밑에 닿고 잠깐 오르면 정상이다.
<안부의 표시판>
<남봉(1073.2m) 아래>
(16:19) 시야가 트이는 남봉 정상에 서니 북쪽의 암봉이 더 높고 정상석도 세워져 있는 게 보인다. 되돌아 4분여 뒤 다시 바위 안부에 닿았고, 암릉 오른편 사면의 족적을 따라가 보았으나 정상으로 이어질지 불확실하여 되돌아섰다.
<남봉 정상>
<남봉서 바라본 달바위봉 정상>
(16:29) 다시 표시판이 있는 안부에 닿아 북북동쪽으로 내려서니 조금 뒤 길은 왼쪽으로 휘면서 암벽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졌다. 8분여 뒤 오른쪽이 흐릿한 사거리에 이르니 ‘↑칠성암 2km, ↓속새골쉼터 4.5km’ 이정표, 경고판과 ‘←월암봉’ 표시판이 있다. 왼쪽으로 올라 동아줄이 걸린 오르막을 지나니 긴 철제계단길이 이어졌고, 동아줄이 걸린 바윗길을 거쳐 묵은 무덤에 이르니 왼쪽에도 표지기와 함께 내리막 산길이 보이는데, 어디서 왔는지 궁금하다. 몇 걸음 더 오르면 달바위봉(월암산) 정상이다.
<갈림길의 이정목>
<철제 사다리>
<바윗길>
<정상 직전의 묵은 무덤>
(16:48~16:55) ‘달바위봉 해발 1092m’ 표석이 설치된 정상에서는 북서쪽을 제외하고는 시야가 트여 서남쪽 청옥산, 동쪽의 낙동정맥, 남남동쪽 비룡산, 등이 바라보인다.
<달바위봉 정상>
<남봉 전경>
(16:55) 되돌아서 10분여 뒤 다시 이른 갈림길에서 서쪽으로 내려서니 역시 정비된 산길이 이어졌다. 12분여 뒤 경사가 완만해지면서 산책로 같은 편안한 길이 이어지는데, 암자 쪽으로는 노끈으로 출입이 차단되어 있기에 오른편 풀숲으로 비껴 포장길에 닿았고, 왼쪽으로 ‘칠성암’이 지척이다.
<뒤돌아본 낙석주츼 표시판>
<칠성암 입구>
(17:25) 되돌아서니 이내 오른편에 ‘→등산로’ 표시판과 ‘달바위봉 생태탐방로 안내’판과 함께 들머리가 보였고, 2분여 뒤 왼쪽에 쉼터와 함께 갈림길이 보였다. 4분여 뒤 왼편에 당집이 보였고, ‘여래사’란 표시판이 붙은 가옥을 지나 마을을 통과하여 ‘대현1리(달바위)’ 버스정류소가 자리한 도로(‘청옥로’)에 이르렀다. 왼편에 찐 옥수수 위주의 영업을 하는 가게가 보이는데, 주인 아낙에게 교통편을 물어보니 늦은 오후에는 버스가 없다고 한다.
<당집>
<달바위봉 등산 안내도>
<대현1리마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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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3) 도로를 따라 16분여 뒤 ‘정법사’ 입구를 지났고, ‘육송정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나아가 경북·강원 경계인 삼거리를 지나 ‘도경계’ 표시판이 붙은 철도건널목을 건넜다. 廢驛인 ‘동점역’을 지나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 ‘구문소’ 버스정류소에 이르니 시각은 7시 15분을 가리킨다.
<백천계곡 전경>
<다시 이른 육송정>
<도경계 건널목>
<구문소>
(19:15) 7시 18분경 도착한 버스를 타니 철암과 통리를 경유하여 태백터미널에는 7시 51분경 도착한다. 환승을 포함하여 대전으로 가는 교통편은 모두 끊어져 있으므로 하루 묵고 내일 장산을 올라보기로 하였다. 피서철이라 모텔은 거의 滿員이고 숙박비도 비싼데, 몇 군데 돌아다니다가 터미널 인근 ‘한일여관’에 가니 숙박비는 25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고 방 상태도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