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식보다 앞서는 풀어줌
나 때문에 힘든 사람이 많을까요?
아니면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나 때문에 아파하는 사람의 그 사람 아픔이 클까요?
아니면 나를 힘들게 한 그 사람으로 인한 내 아픔이 클까요?
사람들은 피해의식이 있습니다.
피해자라는 생각입니다.
나는 잘하는데 그 사람들 때문에, 하나님 때문에,
내가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나는 나름대로 금식도, 기도도, 구제도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나한테 좀 박하신 편이고,
나는 의롭고 정당한데 다른 사람들이
그렇지 못해서 답답하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경우는 다른 사람들 지적질을
하느라고 관계를 마구 잡이로 깨기도 합니다.
생각해 봅니다
나는 늘 정당할까요?
금식을 하며 정당성을 주장하는 이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그들의 죄를 먼저 회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 58:3a] 우리가 금식하되 어찌하여
주께서 보지 아니하시오며
우리가 마음을 괴롭게 하되 어찌하
여 주께서 알아 주지 아니하시나이까
[사 58:1] 크게 외치라 목소리를 아끼지 말라
네 목소리를 나팔 같이 높여 내 백성에게 그들
의 허물을, 야곱의 집에 그들의 죄를 알리라
믿음 생활 잘 한다는, 난 바르다고 우기는
그들은 무슨 죄를 짓고 있었을까요?
이사야 선지자는 58장에서 자세하게 고발하고 있습니다.
① 오락을 끊지 못함(자신의 몸을 위한 즐거움)(3)
② 다른 사람 귀찮게 함(3)
③ 말싸움과 다툼(4)
④ 폭력(4)
⑤ 잠시 머리 숙이는 척 함(5)
⑥ 잠시 회개하는 척 함(5)
⑦ 다른 사람을 경제적으로, 말로, 행동으로 힘들게 함(6)
⑧ 가난한 자, 과부, 나그네, 고아들을 돌보지 않음(7)
이어서 이사야 선지자는 나아갈 방향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금식만 하지 말고 이렇게 사는 것이 더 좋다고 강조하고 계십니다.
① 결박을 풀어주어라!(6) : 미움의 결박, 경제적인 속박
② 짐을 가볍게!(6) : 멍에를 없애주고, 부담주지 말고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보다는 나 때문에
힘든 사람이 더 많다고 하십니다.
남들이 내게 지워준 짐보다 내가 남들에게
지워준 짐이 더 무겁다고 하십니다.
③ 나눔(7) : 먹이고, 입히고, 숨지 말고
④ 비난하지 말고(9, 손가락질과 허망한 말을 하지 말고)
⑤ 불쌍히 여기며 살아라(10)
⑥ 온전히 주일을 지키라(13)
말씀을 묵상하다 보면 참 부끄러움을 많이 느낍니다.
축복하시고 싶어 하시는데 왜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본질적인 변화를 추구하지 않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이런 축복도 약속하십니다.
금식도 좋지만 너 때문에 힘든 사람들을
좀 자유롭게 해 주라고!
사랑하라고!
관용을 베풀며 살라고! 그러면 내가
이런 축복을 계속 이어줄 거라고!
① 네 빛이 새벽같이 비추어진다(8)
② 치유(8)
③ 공의로움과 영광이 드러남(8)
④ 응답(9a)
"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
⑤ 어둠이 빛으로, 밤이 낮으로 바뀔 것이다(10)
⑥ 나의 실수에도 항상 인도하심(11)
⑦ 가뭄에도 풍년같이, 불황에도 호황으로(11b)
“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
⑧ 후손의 번성함(12)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⑨ 주변 사람들의 칭송(12)
⑩ 즐거움과 높아짐
⑪ 천국백성의 삶을 살도록 인도하심
복을 받고 싶으면 복 받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복 주시고 싶으신 하나님을 실망시키지 않고 싶습니다.
바른 삶!
바른 금식! 바른 기도! 바른 회개! 바른 구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금식보다 앞서는 것이
사랑임을 다시 확인합니다.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