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9일 11시 본당 요셉홀에서는 은빛여정 아브라함대학 1학기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80여분의 어르신들이 마두명반, 스마트폰 활용 2개반, 가곡반, 가요반, 댄스반으로 나눠 한학기동안 열심히 배우고 소통하시며 무사히 한학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수료하신 아브라함대학 학생님들 정말정말 축하드립니다~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열정과 열의가 부족해지면 수료가 어려운일 이라는것을 알기에 더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아브라함대학 개강준비부터 수료식까지 사전에 준비하고, 그때그때 챙기며 고민하고 봉사해주신 학장님이하 많은 봉사자들께도 감사인사 전합니다.
2부로 나눠 행하여진 수료식은 1부에서 수료증 수여 및 우수학생 시상식이 있었고 점심식사 후 2부에서는 한학기간 배우고 익혀 만들어져 올린 반별 공연이 있었습니다. 수료증은 최고령의 92세 어르신이 대표로 수상하였고, 그밖에 우수한 과제를 제출해 주신 학생분들께 최우수상 3분, 우수상 5분, 장려상 10분께 시상하였습니다. 수료하신것 만으로도 너무 축하받아야 할 일인데 우수과제까지 수상하신 은빛여정 학생님들 한번 더 축하드립니다… 2부 공연 첫번째 무대는 마두명반(마지막 두번째 명상)에서 신앙체험이야기를 담담하고 간략하게 전달해 주셨고, 스마트폰활용반에서는 한 학기간 스마트폰의 다양한기능들을 익혀 전화,카톡정도로만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내용을 영상으로 만들어 보여주며 생생한 라이브 나레이션으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가곡반은 아름다운곡을 진지하게 한목소리로 맞춰 들려준 수준높은 합창이었습니다. 앵콜곡을 주문받은 가곡반은 “과수원길”을 모두 함께 부르자고 제안해 주셔서 그자리에 있던 모두가 함께 손뼉박자를 맞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댄스반은 남여로 역할을 구분하여 의상을 갖추고 흥겨운 포크댄스를 3곡이나 보여 주셨습니다. 움직일 일이 많지 않은 어르신들이 음악에 맞춰 댄스로 움직이신다면 즐거운 운동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 주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한곡 한곡 완성할때 마다 뿌듯한 성취감도 느끼지 않으셨을까요? 가장 마지막 공연을 보여준 가요반은 가장 많은 인원으로 이루어진 반으로 학기내내 화목한 분위기였음을 느끼게 해준 반이었습니다.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라며 손가락으로 자신들을 선택하는 듯 한 위트있는 제스쳐와 노래에서 행복과 사랑이 넘쳐 보였습니다. 특히, 담임교사까지 무대에서 함께 공연에 참여해 주어 학생들이 많이 든든해 했을 것 같았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앵콜이 외쳐지자 미리 준비해 놓은 듯 야무지게 앵콜곡까지 소화해 주었습니다. 모든 공연이 끝난 후 신부님의 강복으로 수료식을 마쳤습니다. 수료식이 끝난 후 요셉홀의 의자,책상도 손수 정리해 주시는 아브라함대학의 어르신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젊은이들 보다 더 건강하고 배려있는 에너지룰 느끼게 해 주셨습니다.
수료식과 함께 여름방학에 들어가신 아브라함 대학 학생분들은 방학기간이 지나면 다시 수강신청을 통해 2학기 수업을 받게 되십니다. 성복동성당의 70세이상 어르신들 2학기에도 은빛여정 아브라함대학에 함께하시어 하느님의 사랑안에서 젊게, 건강하게, 행복한 시간을 가지십시요… 1학기때 참여하지 못하신 어르신들도 2학기에는 은빛여정 아브라함 대학에 많이 많이 신청하시어 함께하시면 좋겠습니다~
주님의 보살핌과 성모님의 사랑으로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아브라함대학 제 1학기 수료식을 축하드립니다ㅡ
김영희 아녜스 학장님과 스테파노 교학부장님을 비롯 봉사자님ㆍ강사님
그리고 대학생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