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글제국 무료 강습회 입문반 수강 했던 이지호 입니다.
인터스키는 5-6년 정도 탔는데 허리 수술에 대한 부담 때문에 모글을 한 번도 안 타봤습니다.
그러다 같이 인터스키 타던 방소현 강사님의 소개로 모글제국 가입하고 무료 강습회를 듣게 되었네요.
결론 부터 이야기 드리자면 이번 강습을 통해 저는 모글에 빠져들었습니다!
강습에 들어가기 앞서 광장에 모여 반 편성을 하였는데요.
전날 처음 타본 모글이 꽤 재미있어 강습에 대한 기대로 신이 났습니다 ㅎㅎ
대장님이 행사 진행을 하셨는데요.
목소리가 너무 좋으시고 진행도 매끄러워 감탄했네요.
강습도 무료인데 경품 추첨까지..?
경품 당첨 되신 분들 부럽습니다 ㅎㅎ
두 번의 올림피언 서지원 강사님 입니다.
사인 받고 싶었는데 MZ는 사인 대신 사진을 찍는다는 대장님의 말에 찔려 사인은 못 받으러 갔네요 ㅎㅎ.. ㅠㅠ..
본격적인 강습 시작에 앞서 단체 사진은 빠질 수 없죠~
입문반 강습을 맡은 방소현 강사님입니다.
인터 탈 때도 저한테 이것 저것 많이 알려줬는데 또 다시 강사로 만나니 감회가 새로웠네요.
모글 들어가기 전에 지상에서 자세 잡는 훈련을 했습니다.
1. 인터보다 낮은 자세 유지
2. 강한 전경각
3. 폴을 앞으로 내밀기
세 가지를 강조했던 거 같습니다.
A자로 슬라이딩 하면서 모글 내려오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한 명씩 내려오는 모습을 보고 원 포인트를 찝어주셨습니다.
A자 슬라이딩 이후엔 백사면을 스키딩으로 감속하며 모글 내려가는 방법을 알려주었는데요.
모글은 여러 턴을 한 번에 하는게 아니라 한 골에 하나의 턴 씩 마무리하면서 이어가야 한다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머리로는 이해한거 같은데 몸은 따라주지 않네요 ㅠㅠ
금쪽이들 강습에 어딘가 지친듯한 방소현 강사님입니다 ㅋㅋ
여담이지만 강습 끝나고 목소리가 완전 갈라졌더라구요.
강사님 열정이 대단했습니다!
이후 멋진 시범과 함께 제우스 하단에서 하기 좋은 응용 동작을 알려주셨는데요.
워리어, 꽃 사세요, 세퍼레이션? 이렇게 알려주셨던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확실하진 않습니다 ㅎㅎ
강습이 끝나니 스키장 마감 시간이 가까워졌는데요.
리프트 타자니 시간이 아까워 아쉬운 마음에 걸어 올라가서 영업 종료까지 탔습니다 ㅎㅎ
모글제국은 모글 저변 확대를 위해 시즌 중에도 무료 강습을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덕분에 한 명의 스키어가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딛고 모글에 입문하게 되었네요.
무료 강습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만큼 알찬 내용을 담아 열정적으로 강습 진행해주신 모글제국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퍼주면 뭐가 남나요?
바로 모글에 여러분이 남습니다.
후기 끝!
첫댓글 후기 보니 저도 다음번엔 참가하고 싶어요~
후기를 읽었는데, 무슨 유튜브를 본 것 같은 느낌^^ 이지호님 조교처럼 그날 도와줘서 고마와용~~또 한명이 인터스키어가 저처럼 모글에 ㅋㅋㅋㅋㅋㅋㅋ웰컴입니다!!!
소중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이글은 관리자에 의하여 강습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