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은 크게 온주밀감과 만감류로 나뉘는데, 온주밀감은 흔히 보는 감귤이며 만감은 한라봉·청견·천혜향 등 비대기간이 긴 감귤을 말한다. 온주밀감은 11~12월에, 만감류는 1~3월에 수확한다.
◆온주밀감=제주도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감귤로 극조생·조생·중생·만생종 등 10여종류가 있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1910년대 이후 일본에서 들여왔다. 지름이 5~8㎝이며 황적색으로 익는다.
◆한라봉=1972년 일본 농림성 과수시험장에서 육성한 교잡종 감귤. 1990년경 우리나라에 도입된 후 ‘한라봉’이란 이름이 붙었다. 열매 윗부분에 꼭지가 튀어나온 것이 특징이다. 껍질의 두께는 3.5~5㎜로 크기에 비해 비교적 얇다.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즙이 많다.
◆청견=온주밀감과 오렌지를 교배해 육성한 품종. 약간 납작한 오렌지 모양이며 과실 표면이 귤보다 매끈하고 오렌지보다 껍질이 얇다. 속껍질이 얇고 과즙이 풍부하다. 오렌지향이 강하며 당도가 11~13도로 높다. 2~3일 후숙한 후 먹으면 더 달고 맛있다.
◆금귤=일본말로는 ‘낑깡’이라고 부른다. 동전만한 열매를 통째로 먹는데 껍질은 달고 속은 톡 쏘는 맛이 있다. 칼슘함량이 높아 일본에서 인기가 높다.
◇사진제공=문영일 국립원예특작연구원 감귤시험장 연구사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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