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의대회는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1월 1일 결의대회와는 달리 공노총에서 행사준비를 했다. 이번 집회에는 약 8만여명의 공무원과 교원이 공무원연금 개악저지를 위해 운집했으며 공노총 소속으로 약 1만 5천여명의 조합원들이 참가하여 투쟁을 위한 큰 목소리를 냈다.
이번 결의대회는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깃발입장, 투쟁사, 정당발언, 노동가요 공연, 투쟁발언, 대회 결의문 낭독 및 4.25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 되었다.
공투본은 "지난 90여일 동안 진행된 국회 국민대타협기구 활동에도 집권세력의 방해로 최종 타협을 이뤄내지 못한 데 대한 항의와 국민연금을 비롯한 공적연금 강화를 통해 국민 노후 생존권을 지켜내겠다는 결의를 담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류영록 위원장 투쟁사 발언 중 “지난 90일간 대타협기구 동안 새누리당의 반쪽 연금 개악안을 포기 시켰다”며 "마지막 제6차 회의에서 사실상 대타협기구 연장이라 볼 수 있는 실무기구를 합의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실무기구를 통해 마지막까지 공무원연금을 지키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을 전했다.
또한 결의대회 후 공노총 소속 조합원 약 7000여명은 거리진행 집회를 가졌다.
거리진행 집회 사회자로는 석현정 대변인, 최병욱 부대변인, 고진호 해양수산부 위원장이 맡아서 했다.
류영록 위원장과 송지영 수석부위원장은 투쟁사를 발언했으며, 류영록 위원장은 “공무원 연금 개악을 꼭 저지하여 주말에 집회를 갖는 시간이 아닌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꼭 만들어 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거리진행 집회에서는 조합원의 자유발언 시간도 가졌다. 발언에는 이관우 부위원장과 서울특별시 이홍기 위원장이 발언을 했다.
이관우 부위원장은 “공무원 연금은 일반 연금과 다르게 퇴직금의 목적도 가지고 있다”며 “이 특수성을 인정해 줬으면 좋겠다”라며 발언했다.
거리진행은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국회의사당 방향 국민은행까지 약 400m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