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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하늘방 원문보기 글쓴이: 베드로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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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교부 안토니오 성인은
사막에서 은수생활을 하다가도
도시에 나가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그러나 곧장 사막으로
돌아오곤 하였습니다.
"도시에 머물지 않고
왜 자꾸 사람이 살지 않는
사막으로 돌아가느냐?"라고 묻자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살 수 없지요."
성인에게는
사막이 바로 물이었던 것입니다.
사람들과 함께 있다 보면
호젓히 그리스도와 만나는 것은
힘들어집니다.
주위가 산만하고
정신이 혼란스럽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몰려오는 사람들이 마치 목자 없는
양들과 같아서 휴식을 포기하고
측은지심에 끌려
직접 많은 것을 가르쳐주십니다.
주님께서
특별한 자비를 베푸는 상황은
사람에게 '측은지심'을 가지실 때지요.
측은한 마음이 드시면
때로는 기적을 베풀어 주시기도 합니다.
수많은 군중들은
엄마닭을 따라다니는 병아리들처럼
예수님의 일행을 졸졸 따라다닙니다.
함께 있으면
가난에 찌든 팍팍한 삶에
희망이 보이고 즐겁기 때문입니다.
그 뿐인가?
마술같은 기적을 체험하고
배부르게 빵도 얻어먹고..
우리가 주님께 무엇을 얻고자 한다면
어린아이처럼 티없이 맑고 순수하고..
참으로 진실된 삶의 모습으로
주님 보시기에 안스럽고 측은해야 합니다.
궁핍한 중에도 가난한 이웃을
도와주기 위해 내 것을 나누며 살아간다면
주님께서는 분명 측은하게 보시고
큰 은총의 선물을 주실 겁니다.
약자를 배려하고
내 것을 기쁜 마음으로 나누며
타인을 위해 기꺼이 희생할 수 있는,
곧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바로 '측은지심'이기 때문이지요.
기도보다 더 큰 것은
사랑의 실천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