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십견 통증을 줄이려면 관절을 좁은 범위에서 천천히 움직이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십견은 어깨에 통증이 생기거나 어깨 관절 운동에 제한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게 많이 발생해 오십견(五十肩)이라 불리지만,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관절낭염이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는 관절낭이 노화되면서 생긴 염증이 엉겨 붙어 통증이 생겨 발생한다.
통증 완화를 위해선, 관절을 좁은 범위에서 천천히 움직여 관절 주변 근육이 이완되도록 해야 한다.
오십견 환자의 굳은 관절을 효과적으로 풀어주는 운동을 소개한다.
◇어깨 시계추 운동
허리를 90도 정도 구부린 다음 책상이나 의자에 통증이 없는 쪽 팔을 올려 몸을 지지한다.
이때 무릎은 책상의 높이에 따라 편하게 구부리거나 편다.
통증이 있는 쪽 팔은 시계추처럼 좌우로 흔든다.
그다음 시계방향, 반시계방향으로 15회씩 돌린다.
가벼운 물통을 손에 쥐고 팔을 돌리면 더 효과적이다.
◇진자 운동
굳은 어깨의 움직임을 회복하는 운동이다.
아기를 안아 재우듯 한쪽 팔로 다른 팔을 받친 다음,
진자가 움직이는 것처럼 두 팔을 좌우로 움직인다.
이때 한쪽 팔을 받치는 팔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쪽이다.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동하며,
진자처럼 움직이는 범위를 천천히 넓히면 된다.
20번씩 움직인 후 반대쪽도 똑같이 실행한다.
강도를 높이고 싶다면 원을 그리듯 움직이면 된다.
◇어깨 집어넣기
진자 운동과 비슷하게 왼팔로 오른쪽 팔꿈치를 잡은 후,
오른쪽 어깨를 으쓱 들어 올린다. 이때 머리도 살짝 오른쪽으로 기울인다.
이 자세를 10~15초 정도 유지하고 처음 자세로 돌아간다.
한쪽에 10회 정도 실시한 후 반대쪽도 똑같이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8/13/202108130085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