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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돋보이는 캐나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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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11-25 | 국가 | 캐나다 | 작성자 | 이제혁(토론토무역관) | ||||||||||||||||||||||||
돋보이는 캐나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 우체국, 무인수령 시스템 구축 - - 토종 IT기업(Shopify), 온라인 쇼핑몰 호스팅서비스 글로벌화 -
□ 물류비용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자상거래 규모와 빈도 증가
○ 넓은 국토(세계 2위)에 비해 적은 인구(3600만 명) 등 높은 물류비용 부담이 컸던 캐나다에서, 올해 들어 전자상거래가 양적·질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 IT 인프라 개선(스마트폰 가입자 56%), 온라인쇼핑 경험 증가(76%) 등이 주요 요인
○ 2015년 상반기에 캐나다 우체국(Canada Post)이 처리한 온라인쇼핑 배송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지역별로는 토론토가 위치한 온타리오 주가 21%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밴쿠버를 포함한 BC 주가 18% 성장
○ 주요 온라인 구매품목(Canada Post 처리 기준)으로는 완구·취미용품(21% 증가), 의류·패션(16% 증가), 사무용품(15% 증가), 스포츠용품(11% 증가) 등이 대표적
캐나다 온라인 쇼핑 증가율(2015상반기/2014상반기) (단위: %)
자료원: Canada Post
□ 캐나다 우체국, 무인수령(self pick-up) 등 전자상거래 서비스 다변화
○ 캐나다 우체국(Canada Post)은 올해 10월부터, 토론토(Richmond Hill)에 무인(self-serve) 구매물품 수령시스템을 개설, 전자상거래 지원서비스 개시 - 소비자는 승용차에서(drive-in) 온라인으로 주문·결제한 상품을 수령(pick-up)할 수 있고, 점포 내에 마련된 탈의실(change-room)에서 상품을 착용해볼 수도 있으며,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반품도 가능
○ 내년에는 BC주(밴쿠버)와 앨버타주(에드먼튼)에도 온라인쇼핑 점포가 개설될 예정 - 캐나다 우체국은 사양세인 우편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분야에 주목하고 있으며, 현재 자국 내 온라인 구매물품 배송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이점을 십분 활용해서 전자상거래 물류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
○ 캐나다 전자상거래 업계가 직면한 가장 큰 어려움은 넓은 영토와 비싼 인건비의 영향으로 택배비용이 높다는 점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존 오프라인 유통업계에서도 우체국과 유사한 물품수령(pick-up) 서비스를 도입하는 추세 - 최대 소매유통 체인인 로블로(Loblaw)는 물품수령락커(pickup locker)와 드라이브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월마트(Wal-Mart)는 세븐일레븐(7-Eleven)과 제휴해 물품수령(pick-up) 서비스 강화
○ 향후, 캐나다 우체국은 점포 내에 팝업매장(pop-up shops)을 설치하고,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연중무휴 24시간 점포 운영을 위한 보안시설을 확충하고 전문인력 채용을 확대할 계획
캐나다 우체국, 온라인 구매제품 pick-up 서비스
□ 토종 IT 기업 'Shopify', 세계적 온라인 쇼핑몰 호스팅 기업으로 성장
○ 캐나다 수도인 오타와에 본사가 소재한 'Shopify'사 창업자인 Tobias Lütke는 본인이 직접 ‘스노보드’를 판매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기존 호스팅 서비스가 지나치게 비싸고 사용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 - 제품 개발·조달, 광고·홍보, 배송·결제 등 모든 과정을 손수 처리해야 하는 입장에서, 온라인 쇼핑몰 구축과 운영 자체가 일반인이 용이하게 접근할 수 없다고 판단
○ 앞으로 인터넷과 모바일 상거래가 크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누구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 호스팅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착수 - 특히, 독자적인 매장 운영이 어려운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렴하고 빠르게 온라인 쇼핑몰 개설을 지원하는 사업 구상
○ 창업 멤버 대부분이 소프트웨어 개발 경력을 갖춘 프로그래머 또는 정보통신(IT) 컨설턴트 출신으로, 일반인들이 취약한 기술 측면을 최대한 보완하는 데 역점을 두고 비즈니스 모델 개발 - 개인(자영업), 중소기업 등 기술과 자본이 부족한 고객들이 쉽게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도록 모든 기능과 지원을 제공. 인터넷 주소 등록, 주문·배송·결제 관리지원 등 전자상거래 모든 영역에 걸쳐 효율적인 서비스(Solution) 공급
○ 특히, 홈페이지 콘텐츠관리(CMO), 검색최적화(SEO)는 물론, 자체(북미) 및 카드(해외) 결제시스템과 보안서비스까지 제공해 고객이 상품 제작·소싱과 판매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 고객들은 Shopify가 제어판(Dashboard)에 구축해 놓은 템플릿 중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하기만 하면, 상품 등록과 블로그 포스트 생성까지 온라인 마케팅에 필요한 준비를 완료할 수 있음.
○ 캐나다에서 ‘Shopify’는 가장 혁신적인 IT 기업으로서 인지도를 얻고 있으며, 본사가 소재한 오타와가 캐나다 IT 창업 중심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 2015년 5월 뉴욕증시(NYSE)에서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1억3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유치에 성공. 이를 기반으로 현재 GE, Tesla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150개 국가의 20만 명 고객 확보
Shopify사 온라인 쇼핑몰 호스팅서비스
□ 시사점 및 시장 진출 고려사항
○ 캐나다 전자상거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거래 품목과 방식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고 있어 이러한 추세를 가장 잘 반영하는 토종 온라인 쇼핑몰 서비스(예: Shopify)를 활용한 '해외직접판매' 방안이 효과적
○ 소비자보호 규정이 엄격하고, 반품 등 신속한 고객응대가 필수적인 캐나다 소매시장의 특성을 감안할 때, 캐나다에 특화된 온라인 쇼핑몰 운영체계 구축이 요구되며, 이를 위해서 캐나다 현지 파트너와 협력이 필요함.
○ 캐나다 전자상거래 시장진출 검토 및 초기단계에서는 온타리오(토론토) 및 BC(밴쿠버) 등 타깃시장을 먼저 정하고, 해당 지역 시장 특성에 부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차별화해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하는 것이 적절
자료원: Canada Post, 현지 언론(Financial Post) 및 KOTRA 토론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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