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워크숍으로 회사를 출근해야 하는 샐러리맨의 비애.
그래도 주말에는 달려야하기에 바이크 타고 출근합니다.
일산-광화문-한남대교-강남역-양재-청계산-분당(1시간30분)
6시20분에 출발해서 7시 50분, 주말아침이라 차가 많지 않아서 익숙한 도로를 두루두루 살피면서 라이딩하니 좀 색다른 느낌이 들더군요.
8시30분부터 분당소재 불곡산 산행~ 이런 날씨에 워크숍의 대미의 장식?으로 산행을 하신다고 하여 라이딩 복장 그대로. 라이딩부츠에 허리섹 차고 산타러 갑니다.
오늘 느낀바는 폭염에는 그냥 집에 있어야 한다는것
또하나는 이런 날씨에는 산행이 라이딩보다 위험하다는 것
샐러리맨의 비애입니다.
오전 6시20분 기분 좋게 출발~~
1시간만에 도착한 청계산 입구~ 잠깐 쉬었다가
드뎌 회사 도착꾸~ 아 그늘~ 그늘 밑에 주차합니다. ^^
그리고 이어진 산행~.
이렇게 됐습니다. (ㅡㅡ);
1시가 넘는 이 땡볕에. 어디로 가야 하나~
분당에서 가까운 과천인디언매장으로 고고고~
토요일 오후 방앗간(인디언매장)은 한산합니다. 참 토요일은 정비팀은 쉬고 매장은 오후4시까지만 오픈하는거 아시죠^^ 시원한 음료수로 더위를 달래고
시원한 매장에 앉아서 몸을 식힙니다.
이제 어떻게 일산까지 가나~^^;
다시 여의도에서 주말임에도 나와서 근무하는 라이딩 친구를 만나러 여의도로 고고~ 오후3시
시원한 레몬민트 한잔 마시고 다시 집으로. 정말 나왔으니 들어가는 거지만 이런 날씨에는 집을 나서면 안될듯 합니다.
오후5시. 드뎌 도착, 무복했습니다.
얼릉 씻고 쉬어야겠습니다. 내일 새벽바리나 해볼까 했는데 엄두를 못 내겠네요. 이번주는 시마이~
시원한 주말 되세요. 되도록이면 집에서요. ㅋ
첫댓글 폭염에 고생하셨습니다 ...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
30분 라이딩~ 30분 휴식~ 그래야 탈수 있는 날씨입니다. 서울의 아스팔트는 정말 찜통입니다.
저도 퇴근후,쉬는날
복장준비하고 차고로 나갔다가
곰이랑 노닥노닥하다가 들어오지요^^~
도심~
열섬이라는 표현 그자체입니다.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 터널안에 배기가스와 열기가 가득차서 시원한 강원도 터널과는 달리 얼릉 탈출하고 싶은 터널이랍니다.
게러지에 나가셨다가 그냥 복귀할 정도라면 말 다했네요.
산행...등산...
아직까지 저는 그것이 싫습니다 ㅎㅎ
고생많으셨습니다 ^^
산은 정말, 아침이슬과 산기슭을 넘는 구름을 볼수 있는 곳을 찾아 서늘하고 상쾌한 기운을 느끼고 싶어서 가야하는 곳이죠.
여름 산은 좀.
와....이 더위에 산행,..
회사 워크샵이니 안갈수도 없고..
그나마 바이크로 갔으니 위안삼을수 있겠지요.
다만 땡볕에 서울도심 통과하기가 만만치 않았을텐데
특히 신호대기시 엔진열과 아스팔트 열기까지 합쳐지면 거의 죽음....
얼굴이 반쯤 익어서 내려왔습니다.
썬블럭이 의미라 없는 날입니다. 땀이 비오듯 흘러서 연신 얼굴을 닦아내니 얼굴이 다 타버렸습니다.
서울 도심 관통,! 증말 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옵니다.
수건 적셔서 목에 두르고 라이딩 하면 에어컨이 필요 없습니다. 엄청 시원합니다~
좋은 방법이네요~~
동남아보다 한반도가 더 뜨겁다는 이 더위에 산상워크숍을 간다고요 와 이건 아닙니다
님 대단하십니다. 이더위에 그것도 바이크로 이동하시다니 라 하세요
진짜 직장인의 비애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추
늘 힘내시고 늘
하계시즌은 방학이 필요 할것 같아요
저는 방학입니다 당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