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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게시판 스크랩 어느 늙은 맹인견과 그 가족 이야기
대바늘 추천 0 조회 25 10.02.19 13:12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어느 늙은 맹인견과 그 가족 이야기
  글쓴이 : 최용제     날짜 : 10-02-19 11:27     조회 : 8    
  트랙백 주소 : http://www.hakgo.net/bbs/tb.php/sarang/14727

저 가족을 보며 진정 감동했습니다. 사람이라도 병자 수발을 저렇게 들기가 쉽지 않을터인데...

대부... 불과 몇년 전만 해도 믿음직한 모습의 맹인견이었지만... 노환으로 인한 질병과 치매 증세로 어린 강아지 처럼  어리광 부리며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모습이 너무도 가슴 아픕니다... 비록 고통의 나날이었지만... 보살핌 속에서 행복했을거라 믿습니다... 또한 대부의 떠나감이 그에게 있어 그동안의 고통에 종지부를 의미한다는 것에 안도감을 찾습니다. 참 행복한 녀석이군요... 과연 저렇게까지 보살핌을 받으며 최후를 맞는 강아지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늙거나 부상당한 동물들의 고통을 줄여준다며 남행되는 안락사... 사실은 이미 짐덩어리가 된 애완동물들을 귀찮아 하는 인간의 이기심이 아닐까요... 저는 오늘 저 가족의 모습에서 진정 숭고함을 보았습니다...



자신의 모든것을 버리고 젊은날을 바쳐 인간을 위해 일한 맹인견이라면 마땅히 저런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아고라 애완방에서 친구가 퍼온걸 퍼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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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2.19 17:32

    첫댓글 참 맴 찡합니다..어쩜 가끔 사람이 개보다 못함을 스스로 느낍니다.. 사람과의 약속. 자신과의 약속... 사회란 약속의 울타리안에서 정직한 공존을 위해 양보함을 배워가며 살아야 함을 ... 약속! 어쩌면 가난한 사람들이 약속의 소중함을 더 잘 지킴을 봅니다... 욕심앞에 적당히 얼버부리며 약속을 거부하는 집단에게 역사의 철퇴는 반드시 날아감을 믿습니다..

  • 10.02.19 17:42

    ㅠㅠ

  • 10.02.20 00:46

    저 기분이 어떨지 저는 경험 해 봤습니다. 존경받을 만한 분들이군요.

  • 10.02.21 04:48

    개만도 못한 놈이 대통령인 이나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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