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의 스포츠카 라인업을 책임지고 있는 F-타입이 오는 2020년 직렬 6기통 엔진과 함께 페이스 리프트 버전으로 돌아온다.
독일 아우토자이퉁이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포착한 F-타입 페이스 리프트 모델은 새롭게 바뀔 전면부 디자인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페이스 리프트에서는 랜드로버를 통해 공개된 신형 직렬 6기통 엔진의 탑재가 가장 큰 변화로 손꼽힌다. 때문에 기존 V6 엔진이 탑재됐던 모델과 비교해 구조적인 변화가 불가피한 페이스 리프트 버전에서는 전면 후드의 디자인 변화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큰 폭의 변화가 예정돼 있는 전면부와 다르게 측면과 뒷모습의 디자인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램프류의 그래픽 변경과 범퍼 형상등은 페이스 리프트 스파이샷을 통해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현재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 중인 모델은 4개의 배기구를 통해 암시하듯 V8 엔진이 탑재된 모델로 분석된다. 오는 2020년 공개할 F-타입의 엔진 라인업은 기존에 판매되던 최고출력 300마력의 2.0리터 4기통 인제니움 엔진과 새롭게 추가될 직렬 6기통, V8 엔진으로 구성되며 오는 2020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판매중인 최고출력 380마력의 V6엔진을 대체할 직렬 6기통 엔진은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통해 먼저 선보인 최고출력 400마력의 엔진으로 향후 재규어 랜드로버 모델들이 순차적으로 적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