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 2024년 10월 4일 금요일의 기도

사랑하는 나의 하나님! 간밤에도 저희의 잠자리곁에 함께 하시고 새 아침을 맞아 깨어나게 하시며 은혜로 맞는 이 아침에 주님께 기도하며 다시 세상에 나아가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은 언제나 은혜로운 날입니다. 주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금요일'은 구원의 은총이 금처럼 빛나는 날입니다. 오, 나의 거룩하신 구원자 주님, 무죄하신 주님이 나를 위해 죄 있는 자 되기로 하셨으며, 나의 모든 적대자들을 이기셨습니다.   주님의 한없고 끝없는 사랑이 나의 허물과 죄에 드리워진 무서운 진노를 소멸시켜 주셨습니다. 내 가슴에 무겁게 얹혀져있던 죄악의 짐을 치워 주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사랑이 오늘도 나와 함께 합니다. 주님의 부활을 의심했던 자들에게 거룩한 상처를 안고 나타나셔서 모든 의심과 두려움이 사라지게 하셨던 것처럼, 오늘도 때로 내가 믿음이 약해 방황할 때 나를 심방하여 주시고 품어주소서. 나의 마음에 모든 염려와 불신이 사라지게 하소서!   이 시간도 하늘 보좌에서 나를 위해 중보의 간구를 하시는 주님,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모든 시험에 들지 말게 하시고 모든 악에서 나를 구하여 주소서! 하늘 생명책에 있는 내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나의 말과 행동을 주관하여 주소서.  부활하신 주님의 넘치는 생명력이 나를 모든 병에서 치유하여 주시고 나의 마음에서 늘 복음의 기쁨이 분출하게 하소서.   오늘도 일할 때나, 쉴 때나, 앉으나 서나,  모든 시간이 주님과 사귀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게 하소서. 그 모든 시간에 저희 영혼이 깨어있게 하시고 가정에서, 일터에서, 저희의 작은 수고로 주님을 섬길 수 있음을 감사하며 기뻐하게 하소서! 오늘도 저희가 하는 모든 일이 주님을 섬기는 일이 되게 하셔서 먹고 사는 문제로 고통받지 않게 하시고 필요한 양식과 재화와 물질과 사람을 허락하여 주소서.    오늘도 내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구원하여 주소서. 몸과 마음이 아픈 이들을 치유하여 주시고 노환으로 힘들어 하는 부모님들을 고통에서 면하게 하소서. 앞날의 진로로 기도하는 이들에게 길을 열어주소서. 자녀들의 직장과 학업과 결혼을 주님이 인도하여주시며 자기가 가진 약점에 연연하지 않게 하시고 강점을 발견하고 발굴하고 성장시키게 하소서. 멀리 떨어져 있는 식구들을 지켜주시며 저희를 모든 재앙과 사고와 범죄에서 보호하여 주소서.    우주만물을 다스리시는 주님의 통치가 이땅에 임하사 세상 곳곳에서 벌어지는 불의와 폭력과 착취를 심판하여 주시고 주님의 정의와 사랑이 실현되어 모든 한숨과 탄식이 웃음으로 교체되게 하소서. 핵폭탄을 구원으로 생각하는 북한이 주님을 구원으로 받아들이는 날이 오게 하시고, 세상 곳곳에서 핍박받는 그리스도인들을 돌보아주시고 선교사님들과 함께 하사 오늘도 복음이 세상 끝까지 전해지게 하소서!   한소망교회를 세우신 주님!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이 늘 동행하는 교회가 되게 하셔서 교회를 섬기는 일이 내 인생의 모든 허무함을 이기는, 삶의 의미임을 깨닫고 그 즐거움을 누리게 하소서. 이번 주일예배도 예배자들에게 주님이 주시려고 쌓아두신 필요한 은혜를 어미 새가 주는 먹이를 먹는 아기 새처럼 그 은혜를 놓치지 않고 다 받아먹어 또 한주간을 살아갈 큰 능력과 힘을 얻는 경배의 시간이 되게 하소서!   오늘도 한없이 연약한 저희는 주님께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시간도 이곳에 나와 시공간을 넘어서서 합심하여 기도하오니 이 기도에 힘이 더욱 넘치게 하시고 개개인의 은밀한 간구들을 함께 들어주소서! 오늘도 모든 걸음과 운전과 만남에 복이 넘치게 하소서.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디모데전서 2:1)   아멘, 주님! 나는 오늘도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이 이른 아침에 지하철 타고 출근하는데 문자 메시지가 왔답니다. '나 지금 입사시험 보러가 잘보라고 해줘 그말이 꼭 필요해' 그런데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메시지를 삭제하려다가 얼마나 절박한 마음으로 보냈을까, 그 마음이 짠해그 모르는 사람에게 답장을 썼습니다. '시험 꼭 잘보세요 행운을 빕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내 기도가 꼭 필요한 사람을 위하여, 힘들고 외롭고 지치고 고달픈 누군가를 위해서,심지어 모르는 사람 그 누군가를 위해서도,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드리게 하소서!   주님께 간절히 필요한 것을 구하는 '간구'를, 주님과 대화하며 교제하는 '기도'를, 누군가 어려운 이를 위한 기도하는 '도고'를, 그리고 이 모든 것이 감사한 '감사'의 기도를, 오늘도 나를 위해, 사랑하는 이를 위해, 그리고, 나도 모르지만 기도가 필요한 그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그러므로 오늘 더욱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입니다! 이 초가을이 더욱 아름답고 풍요롭게 익어갈 것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하늘에서 나를 위해 중보하시는 나의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