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지하면 광의 새우젓항아리에 하얀 골마지낀 오이지독 엄마가 꺼내오라면 하얀데 손 넣는게 그렇게 싫었었는데...
이제는 없어서 못 먹는다지요~ 오이지 1접 했는데 별로 안남았네요~ 장마도 끝이라니 오이지 또 담아야겠어요~
여름에 제 입맛을 지탱해주고있는 오이지~ 물에 담아 식초한방울, 얼음 동동이면 오이지건져먹고, 국물은 냉국으로 떠먹고 이만한게 없다지요~ㅎ
가끔은 오이지무침으로~ 오이지무침 올려달라는 이웃님부탁에~ 친절한 노란장미 얼른 무쳤네요~
전 2가지 방법으로 무쳐요~ 기본 오이지맛을 덮지않는 작은 양의 양념으로~ 기분에 따라~하얗게, 빨갛게...
2가지~ 오이지무침
오이지무침
오이지무침
오이지무침 만드는법
오이지무침 오이지 2개, 다진파1T, 다진마늘1t,매실청1t,통깨,참기름,
오이지무침 2 오이지 2개, 다진파1T, 다진마늘1t,양파 조금, 고추가루1t, 매실청1t,통깨,참기름,
잘익은 오이지
오이지 송송 썰어서 물에 담구어 짠기를 빼고 꼭 짜요~
예전엔 배보자기에 담아 무거운 돌이나 올려서 꼬득하게 수분을 뺏다지요~ 요즘엔 음식물 탈수기를 사용하기도 하고~ 식당에서는 오이지에 물엿을 부어 하루밤 쯤 두면 쪼글조글하니 수분이 쫙 빠진다네요~
뭐~ 조금이니 그냥 손으로 짭니다.
한주먹 잡고 두손으로 꾸욱~ 몇번 짜면 되요~
딸내미 손 출연~! 예전에 찍은 사진이네요~
파, 마늘 새로 다져줍니다. 무침에 들어가는 마늘은 미리 다져논 거 말고 새로 다져야 깔끔하니 좋답니다.
오늘은 염분도 중화시키고 고혈압에도 좋은 양파도 첨가~
파, 마늘, 참기름,깨소금, 매실청으로 하얗게~
거기에 고추가루, 양파 더 넣어 빨갛게
2가지 오이지무침 완성
하얗게 무친 오이지는 자극적이지않아서 굿~
파,마늘 양념맛이 깔끔하니 개운해요~
고추가루 들어간 오이지는 김치같지요~
양념맛이 좋아요~ 매콤하니 개운해요~
찬밥 물말아 요것만 있어도 개운개운~
요번엔 양파까지 넣어서 싱그럽고 짠맛도 더 중화되네요~ 요건~ 밥에 듬뿍 넣고 슥슥 비벼서~
하얀거 빨간거 어느거 드실래요?
오이지무침은 한꺼번에 많이 만들면 금방 쉬기도 하고 물도 생기고 맛없어요~
오이지썰어 짠기빼고 꼭짜서 냉장 보관했다가 먹을 양만큼 조금씩 무쳐요~
입맛잃은 여름에 딱인 오이지무침 맛나게 무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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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행복한 노란장미 원문보기 글쓴이: 노란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