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월 8일 은 미국 🇺🇸 의 제33대 대통령 해리 트루먼 (Harry S. Truman, 1884~1972, 재임기간 - 1945~1953 ) 의 탄생 140주년 생일 입니다.
해리 트루먼은 미국 🇺🇸 미주리 주 라는 시골의 서민 가정에서 태어나 자수성가한 인물 입니다.
1945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부통령이 되었는데, 갑자기 루스벨트가 서거하는 바람에 45년 4월 12일에 대통령 직을 물려받았습니다.
사람들은 트루먼이 부통령 되었을때 '존재감 없는 무명 인사' 가 부통령이 되었다고 수군거렸습니다.
한국전쟁 당시에도 맥아더 장군은 1차 세계대전 당시 자기는 장교였고 트루먼은 사병이었으므로, 상급자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트루먼을 무시하는 언행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제2차 세계대전을 마무리짓고
전후 복구와 미소 냉전 속에서의 새로운 국제질서를 구축해나가는 큰 작업을 해냅니다.
특히 한국 🇰🇷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게 대한민국 🇰🇷 의 건국 과정과 한국전쟁 당시 대통령으로,
특히 한국전쟁 때는 많은 반대와 위험부담을 무릎쓰고 미군과 UN군을 참전시킵니다.
유럽 🇪🇺 역사에서도 중요한 인물인데, '마샬 플랜' 이라는 유럽 지원 계획과 유럽 연합과 NATO 의 기틀을 다진 인물입니다.
올해 벨기에 🇧🇪 브뤼셀의 NATO 본부에 흉상이 세워졌습니다.
기대와 달리 큰 업적을 남긴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트루먼은 소박하고 겸손한 인물이었습니다.
고향의 집 한 채 빼곤 재산을 거의 모으지 못했고, 퇴임 후 고향 가는 여비도 주변에서 마련해주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퇴임 후에는 정치에 일체 관여 안 하고, 고향에서 도서관 사서나 봉사활동으로 초야에 묻혀 살다 1972년 88세의 나이로 별세합니다.
그의 소박하고 조용한 성격 때문에 미국 🇺🇸 내에서도 다소 저평가 되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훌륭하고 사심없는 정치인' 으로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트루먼, 그는 한국의 은인, 진실한(True) 사람(man), 진인(眞人) 이었습니다.
저자 강경훈
<트루먼 어록>
전임 대통령의 서거로 갑자기 대통령이 되었을때
" 달과 별과 온 행성들이 내게 떨어진듯한 기분이 들었다. " (책임감과 큰 부담을 느꼈다는 뜻입니다)
" 당신이 의무를 다 하면 역사는 정의롭다고 평가할 겁니다. "
" 내가 대통령이 된 것보다 평화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더 좋다. "
"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 (The buck stops he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