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 CATL(寧德時代)과 핀테크 거대 기업 앤트그룹(蚂蚁集团) 및 모빌리티 플랫폼 헬로(哈啰出行)의 3사가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일자로 서명되었으며, 디지털 기술·신에너지 기술·공유 이동생태계 분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IT즈자(IT之家)는 전했다.
이번 삼자 협력은 디지털 기술, 신재생에너지 기술 및 공유 이동 생태계에서의 핵심 우위를 충분히 활용하여 ▲그린 스마트 모빌리티 ▲디지털 기술 응용 ▲친환경 운영 전략 ▲지속가능 투자 기회 등 4개 분야에 집중해 신에너지 산업의 지능형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앤트그룹의 징셴둥(井贤栋) 이사장과 한신이(韩歆毅) CEO, 헬로의 공동창업자 양레이(杨磊) CEO와 천샤오둥(陈晓冬) CFO, CATL의 증위청(曾毓群) 이사장 겸 CEO와 왕홍보(王红波)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이 참석해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친환경 스마트 이동 분야의 심도 있는 탐색에 있다. 삼사는 스마트 주행 기술의 연구 개발, 신에너지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의 구축, 신에너지 배터리 애프터마켓 서비스 체계의 완비 등의 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러한 주요 분야의 실질적 성과를 위해 합작사 설립도 검토 중이다.
2016년 9월 상하이에서 설립된 헬로는 초기 공유 자전거 사업을 기반으로 ▲전동킥보드 ▲카셰어링 ▲라이드 헤일링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종합 모빌리티·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
이번 협력은 신에너지 및 이동 수단 분야에서 깊이 있는 협력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음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친환경 이동 수단, 디지털 기술 및 신에너지 산업의 스마트화 등 분야에서 더 많은 혁신과 돌파구를 맞이할 것임을 예고한다.
출처:신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