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송죽씨어터 2월 19일까지 공연
대구송죽씨어터(대구 중구 교동길 15)는 로맨틱 코미디 연극 '그날밤, 너랑나'를 2월 19일까지 무대에 올린다.
이 연극은 2005년 대학로에서 초연돼 인기를 끌었던 ‘70분간의 연애’를 리뉴얼한 작품으로 대학로 로맨틱 코미디의 효시로 알려지고 있다.
연극은 풋풋한 고교시절 남녀가 영화감상부 대면식에서 얼차려 중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답답한 독서실에서 나와 함께 펌프(PUMP)를 즐기며 새해를 맞던 일, 재수생과 신입생으로 ‘신분’이 엇갈린 2006년, 설렘 가득했던 남자친구 군대 첫 외박 등 잔잔한 에피소드가 복고 감성 속에서 펼쳐진다.
눈물 젖은 빵을 서로 나누던 취준생 시절을 지나 5년전 크리스마스날 드디어 남녀는 운명의 그날 밤을 맞게 되는데...
송죽씨어터 이정광 대표는 “15년간의 추억을 공유하는 두 남녀가 쉴 틈 없는 전개를 통해 잠시 잊고 있던 풋풋한 사랑을 돌아보는 서사를 담고 있다”며 “1990년대 유행가요, 오락기, 2002년 월드컵 등 추억 요소를 곳곳에 배치해 8090세대들의 복고 감성을 자극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 6시, 일요일 오후 2시30분/5시30분. 매주 월요일 휴무.
▶설 연휴 공연 시간 안내=21일 토요일 오후 3시, 22일 일요일 공연없음, 23일(월) 오후 3시/6시, 24일(화) 오후 2시30분/5시30분. 25일(수) 공연없음. 053)252-5733.
#그날밤너랑나